저희 언니가 말이죠, 알바천국에서 견과류 포장하는 공장 알바를 찾았답니다.
저보고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어 보길래 저는 당연히 콜!~ 했지요.
그래서 연락을 하고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병원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 ** 병원 앞에서 공장 관계자분과 알바하러 오신분들과 함께 공장으로 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아몬드와 땅콩냄새가 아주 고~~소한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아몬드를 굉장히 좋아라하기에 오 좋은데!~ 하면서 들어갔지요.
들어가서 대기 타고 있다가 관계자 분이 오셔서 일할 곳을 배정 받았습니다.
처음 업무는 대용량으로 포장된 아몬드를 나눠서 다시 포장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다보니 점심시간이 되서 된장찌개를 먹었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다음엔 땅콩을 포장 했습니다. 그리고 6시가 되어서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죠.


그런데 갑자기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가...ㅠㅠ
고객사의 요청으로 기간을 채우지 못하게 되었다며, 내일부턴 나오지 말라고...
정말이죠...
딱 하루! 하루 했습니다.저 알바 처음해봤거든요ㅠㅠ
점심시간두 한시간이나 주고 중간에 쉬는 시간도 주고,
또 집앞에서 버스가 바로 있어서 교통편도 괜찮겠다,
거기에 일도 쉬운편인것 같았어요 들다고 생각 못했으니까요ㅠㅠ
근대 나오지 말라니요...에혀 나 정말 맘에들었거든요 이일??ㅠㅠ 너무하쎼요!
다시 알바 구해야 하는데......ㅠㅠㅠ
정말 ㅠㅠㅠ 으허허허허허허헝


..........하기를 사흘!
알바비는 추후 연락주신다더니 연락이 없드라구여!
뭐지...? 하는 마음에 본사로 연락을 했더니 아네~ 계좌번호 남겨주시겠어요?? 그래서 농협 00000000000000 *** 입니다 했지요,
그랬더니 네~ 바로 입금해드리겠습니다. 그러시더라구요?
와 착하다~ 일도 진짜 쉬웠는데 오~~ 알바비! 내 손으로 벌다니ㅋㅋㅋ
이랬었습니다. 제가.... 알바가 처음이었었었었었어요
그래서 그래서 아주 오홍홍홍홍~~ 했는데

했는데.........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안들어오더라구요???ㅡㅡ
또 연락을 했지요??
담당자 분께서 깜박하셨데요 죄송하지만 계좌번호를 다시 알려주실수 있냐고,
저는 그말에 또 아~~ 제 계좌번호는 00000000000이고요 ***입니다.
그러고는 끊었죠??


........왜 안들어 왔을까요오오우???
또 전활 했습니다. 담당자가 깜박했데요ㅡㅡ
....... 또 했어요. 담당자가 자리에 없데요,
담당자에게 전달해 드릴테니 계좌번호 알려달래요.
.............또.... 담당자가 퇴근했데요,
내일 꼭 입금하라고 하겠대요...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정말 열 받더라고요!!
그래서 하루에 3번을 전화한 적도 있답니다???
저. 요. ! 알. 바. 한. 사. 람. 인. 데. 요.
저. 아. 직. 알. 바. 비. 안. 들. 어. 왔. 거. 든. 요????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요!!!
전화 받으신 분 목소리가 나이가 꽤 있으신 거 같길래.... 화도 못내고ㅠㅠ
나중에는요, 제 목소리만 듣고 어제도 전화 하셨던 분이죠, 하시더라구요ㅡㅡ
나참나원나....

저 알바비 받았을까요????????????????????
8월 10일날 알바 했는대요..
9월 16일 오늘!!!!!!!! 드디어 알바비 받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감격스러움.................!!!!!

37,000원, 돈 버는게 정말 쉽지 않다는걸 아주 몸소 체험 했던 알바 였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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