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음식점에서 오후-마감 타임 일하고 있어요 홀에는 저 한 명이고 주방에 남자1, 이모님 이렇게 계셔요 저는 계속 카운터에 서서 일하기 때문에 뒤돌면 그냥 주방이랑 다 연결되어있구요.. 이모님은 진짜 너무 친절하셔서 장난도 치고 같이 얘기하면 기분 엄청 좋아지는ㄷㅔ 저 남자는 진짜.. 나이는 거의 아저씨거든요? 근데 정말 사람이 못된 거 같아요 제 자존심 깎아내리고 덕분에 자존감 낮아지는 거 같아요
내가 이런 말 하면 니가 기분 나쁠 텐데, 이런 말 자꾸 해서 미안한데~로 시작합니다 아니 알면 말을 하질 말던가 ㅋㅋ..
전에 일하던 사람이랑 계속 비교하는 건 기본, 회사 사람들 얼평하고 뒷담화 ,
그리고 진짜 서러운 건 전 타임 일하는 사람이 재고도 제대로 안 채우고 퇴근해서 제가 해야될 일이 되게 많아요 저는 그래서 출근하면 제가 일하는 시간동안 쓰는 재고들 다 채워놓고 시작해요 그리고 퇴근하기 전에 또 재고 다 채워놓구요 . 주문 없을 때 힘들어서 잠시 멍때리고 있었는ㄷㅔ 이렇게 있지 말고 뭐라도 하라면서 다음 사람 출근했을 때 재고 비어있으면 좀 그렇ㅈ 않냐? 이러는 거예요 ㅋㅋㅋ 저는 앞사람 뒷사람 다 신경 쓰면서 일하고 있는데..
그리고 리뷰에 수저 빠졌다는 글이 올라온 거 보고 저한테 막 니가 그랬제 이러길래 저는 이 메뉴 챙긴 적 없다고 하니까 계속 안 믿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직접 배민 오더 시간 보여주니까 아 너 아니네? 근데 니 앞에 일하는 걔는 멘탈이 진짜 좋아서 실수 잘 안 해 이러는 겁니다 ㅋㅋㅋ 실수 해서 리뷰까지 올라온 건데 갑자기 쉴드치고? 언제는 저한테 막 주문 밀려오면 너 멘탈 다 나갈 거라고 아주 저주를 내리더니 ㅋㅋ 어이없어서 진짜.. 이것보다 훨씬 더 많아요 진짜 맨날 트집 잡고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 거 같은데 내가 이 인간 ㅎㅏ나때문에 일 그만두기엔 아깝고 지금 또 알바 자리가 워낙 없어서.. 어떻게 해야될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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