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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23살 여자의 알바 경험담♣

sx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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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169

바로 밑에 글 썼던 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심심해서 써봐요 ㅋㅋㅋㅋㅋㅋ..................


1. 놀이공원


처음엔 신기했음 내가 버튼하나 누르면 놀이기구가 막 움직임 ㅋㅋㅋ..
한달정도 되고서 마이크도 잡았음 손님들에게 멘트하고 놀이기구 조종하는데
너무 재밋음 ㅋㅋ 좀 싫은애 잇으면 시간 좀줄여서 덜태움ㅋㅋ 괜찮은애잇으면
더 태워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고 놀이공원일하는애들이 다 재밌어서 일할때
매우 재밌고 가끔 윗사람들몰래 알바들끼리 놀이기구 타고다님ㅋㅋ일하는시간에몰래


2. 피시방

주간은 초중고 애들만오면 어지러움ㅋㅋ
한 5명이상이 우르르르 친구들끼리 갑자기 들어와서 다 천원 이천원씩 내밈
난 그래서 나중에 저 이천원냇는데 왜 천원어치넣어줘요!! 하는 애가 나올까봐
우선 컴퓨터키고 로그인부터하고 한명씩 돈내밀라고 시킴ㅋㅋ
주간은 초중고애들 빼면 어려운건 없음
야간은 그냥 졸음과의 전쟁임ㅋㅋ집에서 백수일때는 매일 아침7시가되도 멀쩡하던
나였는데 막상 ㅇ ㅑ간일만하면 졸림 ㅜㅜㅋㅋ
그리고 피시방은 집에가면 머리 옷에 담배냄새가 찌들어서 옷 맨날 하루입고 빨아야함


3. 편의점

전담배를 안펴서 담배외우기가 좀 힘들엇음
가끔 손님이 담배 뭐달라고하면 그 담배위치를 까먹어서
어딧는거요? 하고 손가락으로 담배 하나하나 대가면서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빼곤 뭐 수월한듯 ㅋㅋ 걍 계산만하면댐
심심함 시급도적고 전 그냥 별로였음

4.패스트푸드점 롯X리X

이건 고등학교때 햇는데 친구랑 같이 들어갔는데
점장님인가 그분이 친구랑 저랑 시간타임 다르게 함
둘이 같은타임하면 노닥거릴까봐그랬나? 하여튼 혼자 일하는거나 마찬가지로되버림
근데 일하는데 좀 작은곳이어서 저합해서 5명이었는데 알바생이 ㅋㅋㅋ
2 2 커플임 ㅡㅡ 쌍쌍ㅋㅋㅋㅋㅋㅋ 저 혼자 뻘줌 ㅋㅋ 낄틈이없음ㅋㅋㅋ;;;;
텃새도 좀있엇음 ㅠㅠ 결국 오래못버티고 나옴 ㄷㄷㄷㄷㄷㄷㄷㄷ

5.스포츠매장 뉴X란X

막내로 들어가서 행낭 이라고 AS같은거 뭐 가방에 넣어서 택배차오면 그거 가따주고
그러는거 함 아침마다......ㅋㅋㅋ
그리고 게속 서서 일하는거기때문에 처음엔 몇일 발바닥 아픔 일주일지나면 적응됨
스포츠매장에서 일하는사람들은 다 말빨좋고 재밌기때문에 손님없을때도 신나게
수다떨고 재밌음ㅋㅋㅋㅋ텃새도 없음 처음가자마자 친근하게다가와서 절 웃겨줌ㅋ
회식도 자주했음 근데 한참 일할때 아침잠이 너무 심하게 많아지는바람에 그만두게됨

6. 공장

사람상대하는 서비스직이아니고 단순노동이고 돈도 좀될거같아서 ㅎㅐ봄 ㅋㅋㅋ
거의 아침부터 시작해서 12시간정도 하는데 매일 죽을맛임 그냥
하나의 일을 12시간동안 반복함 인형눈알붙이는걸 12시간 연속한 기분임
로봇임 그냥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텃새도 매우 심함 처음임 이렇게 심한곳
로봇이고 뭐고 참을라했는데 텃새가 너.무.너.무 심해서 관둠 걍ㅋㅋㅋㅋ

7.쇼핑몰안의 음식점

이건중3때인가 해본듯;;;;;;;;;;;;;;;;;;;;;;;;;;;;;;;;;완전오래됨ㅋㅋ근데 하루했는데
그냥 써봄 ㅋㅋ 그냥 이건 쇼핑몰안에 맨위층 음식점에서 했는데 배달임ㅋㅋ
여잔데 .... 철가방들고 쇼핑몰 1층부터 맨윗층까지 왓다갓다 하는거임ㅋㅋㅋㅋㅋ
어렸을때라 쪽팔린거를 몰르고 했는데 다시생각해보면 쪽팔려죽을거같음

8.자전거대여소

어느 큰 공원에 자전거빌려주는곳에서 일했는데 지루함의 끝을 보았음
그냥 가족들,커플들,친구들끼리 뭐 이런사람들 오면 1시간에 몇천원해서
신분증,핸드폰이런거 맡아주고 자전거빌려주는거였음
평일했는데 하루에 3팀 받은적도 있음 지루해서 집에서 키우는 토끼 데려와서 놈

9.악세사리가게

처음엔 소극적이라 어떡해야할지몰랐는데 그냥 손님들 오면 착용해보시라고 하면
손님들이 먼저 거의 말문이 터짐 이거 도금이냐 뭐냐 이거잘팔리는거냐 등등
그럼 대답 다 해주고 손님이 착용하면 원래 다 잘어울리세요~ 막 이래야 하는데
전그냥 솔직하게 대답해드렸음 다 ㅋㅋ 별로면 그건 별로같아요 차라리 이게 나아요
하면서 하나 집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재밌었는데 사정이생겨서 그만둠 ㅠ


부록 ★

10 회사

알바는아니고 회사인데 경리했는데 그냥 회사는 저의 체질이 아닌거같아서 관둠
부장님이 조심스럽게 불러서 연봉얘기하는데 연봉1200이라고 ..ㄷㄷ
회사에서 서로 부를땐 XX씨~ 하는데 전 아직 애같은성격이라 좀 어색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부터 별로였음 ㅠㅠ XX씨~이러니까 다가가기도 어렵고
결정적인건 제가 다니던 회사는 제 나이또래가없었음 ㅜㅜ 다 20대 후반분들
그래서 막내라고 밥먹을때도 혼자못먹게 챙겨주신다고 챙겨주시는데 쓸쓸했음ㅋㅋㅋ
야근하는날이오면 돈 더주는것도 아닌데 ㅜㅜ 일주일에 야근이 3번이상이었음
야근하면 9시~10시 에 끝나서 ㅜㅜ 너무 힘들었음 그냥 회사 ㅂ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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