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포장하는곳 가실분 참고하시길 바라는 글입니다

일단 건물내부는 깨끗한편에 속하고 식당은 넓고 따뜻해요
난방 잘 해줍니다 춥다고 하면 틀어줘요 덥다고 하면 에어컨 틀어주거나 직원분들이 쓰시는 선풍기 틀어주십니다.

식단은 식당 가시면 출입문 근처에 일주일 식단 있어요
맛은 보장못해요

저는 단기알바로 갔기에 제 주관으로 적는거 양해부탁드려요
정직원분들중에 착하시고 텃세 안부리시는분 시비안거시는분
뭐만하면 화내시는분 등등 다양하게 계시는데
일단 회사마다 각각 다른 포장방법을 하겠죠? 어떤제품을 포장하느냐에
따라 다를거에요. 하지만 여기는 참지않아요 일단 처음하는 포장이기에
손이 느릴수밖에 없고 적어도 손이 익숙해지고 빨라지기엔 빠르면 1시간 느리면 하루 아니면 머 더 걸릴수도 있죠 이건 케바케일거에요

본인이 손이 빠르다 싶으면 적게걸릴수 있죠 저는 빠른편에 속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일을 잘하는쪽도 아니라서 게다가 포장알바는 처음이였어요 그래도 처음 하는거니까 실수하지말고 잘 배우겠단 마음가짐으로 차근차근 하겠다는 생각이였어요 그래서 처음 자리 배정받았던 테이블에 계시던 직원분...사랑합니다...천사세요...모든직원분이 10년 넘은 고수분이지만 그분은 달랐습니다. 여태 많은 알바해봤지만 제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게 만들어주셨으며 이분 테이블에서는 나 정말 열심히 일하고 민폐가 되지 않도록 이분이 피해받는일이 없게 정말 잘 하고싶었어요 그리고 존경스러웠어요. 비록 출고해야하는 제품이 많아서 빨리해야하는거 저도 알고 모든알바분들이 아실거에요 그래도 그분은 처음이니까 천천히 하고 꼼꼼히 하고 실수만 하지않으면 된다며 빠르게 할필요도 없고 주위사람들 신경쓰지말라 하셨습니다. 중간중간 말도 걸어주시고 장난도 쳐주셨죠...그분옆에서 일하는게 너무 재밌었어요 제가 갯수를 잘못넣었던 사고를 쳤었는데 혼은 났지만 뭔가 기분나쁨이 아니라 진짜 반성을 하게 되고 그이후론 고수직원분들처럼 손만 움직이고 눈은 데굴데굴 굴려도 실수하지않게 됐어요 근데 그분이랑 할 일이 끝나가지구

다른테이블로 옮겼는데 지옥이였죠,, 다른 인종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하. 다른테이블의 그분은요... 교포입니다.
제 키가 여자치곤 큰편이라 저도 키큰거에 대해 딱히 좋진않아요
그래도 그게 죄는 아닌데 마치 이분은 죄인거마냥 말을 내뱉더라구요
"키가 저리 커서 포장하겠어?" 라며 어차피 포장은 앉아서 하는건데요ㅋ

진짜ㅋㅋㅋㅋㅋ그말 듣는데 순간 욱한거에요 ㅋ 그래서 째려봤더니
모른척 하시더랴구요 그때부터 포장은 처음이냐 저테이블에서 뭘배웠냐 하시는데 애초에 다른제품이라 포장방법이 달랐어요 천사테이블에서 했던 포장은 렌즈 1알씩 박스에 넣는거였고 교포테이블은 렌즈2 집게1 렌즈통1 이 들어있는 플라스틱을 잡고 설명서랑 표지를 함께 박스에 넣어야 해서 좀 복잡하기도 했고 박스에 한번에 넣기가 불편했어요 그래서 좀 더딘거 인정해여 그래도 키큰게 죄는아닌데...마치 제 자신이 죄인거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살짝 주눅들었습니다. ..

그 이외에도 좀 많은데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그냥 끝낼게요..

저는 송탄공단 렌즈포장 다니면서 제 자존감도 많이 깎였고
그로인해 스트레스도 받았고 그 스트레스로 몸상태도 악화됐구요
일하면서 우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서럽기도하고
계속 자존감도 하락하다보니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가끔 알바로 주부님들도 하시는데 그분들도 저랑 같은 생각이십니다

하지마세요 차라리 송탄공단에 렌즈회사? 재고조사 하러가세요
재고조사 좋아요 모든직원분들이 착해요~! 근데 그만큼 힘들어요 ㅎㅎ
근데 차라리 힘든게 나은거같아요...ㅠ대신 재고조사하는 건물은 추워요 난방 해주긴해주는데 추워여 난방이 잘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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