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다 경력 보고 뽑으시는데
저는 알바 경력 없이 들어갔어요!
( 면접 볼 때 잘 웃고 리액션 잘 하는 거 엄청 중요한 것 같습니다 !!! )

2021년 말에 들어왔고 아직 재직중입니다!

커피를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사장님이 찬찬히 다 알려주셔서 빠르게 적응했어요 ㅎㅎ
( 샷 내리는 법 , 우유 스팀 등등 )

다만.. 초반에는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 1개월 ~ 2개월 정도 )
음료와 베이커리가 한번에 들어왔을 때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하는데
적응이 안되면 이게 좀 꼬일 수 있어요!! 하지만 금방 적응합니다!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레시피 숙지가 잘 안되어서 일 수도 있는데
저희는 가짓수가 100가지가 넘었는데
3주면 외워지는 것 같아요! 늦어도 1달
틈틈히 외우면 외울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음료 만들면서 외워짐 )
외우지 못해도 보통 매장에 레시피가 비치되어있어서
못 외운 레시피는 보면서 하면 됩니당!
( 저희 사장님은 레시피 꺼내놓고 보고 하라고 하시는데 다른 지점은 몰래몰래 봐야 할 수도 있어요 ..! 이것도 사바사 )

그리고 번화가에 있는데도
생각보다 진상이 없습니다 (점바점 일수도 있긴 하지만)
저는 다니면서 진상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엉용!

일의 강도는
마감 >>>>> 미들 >>>>> 오픈
인 것 같습니다!

마감 :
장점 - 한가한 경우가 많음, 재촉하시는 분이 잘 없음, 오전에 늦게 일어나도 됨
단점 - 설거지옥 / 홀청소를 야무지게 해야 하기 때문에 매장이 넓으면 강도가 조금 더 올라갈 수도 있음 / 카페 알바에 대한 환상이 조금 깨질 수 있음

미들:
장점 - 카페 알바 그 자체 / 음료를 다양하게 많이 만들어 볼 수 있음 / 저녁에 약속 잡을 수 있음
단점 - 사람 몰리면 진짜 정신 없음 ( 근데 시간은 빨리 가서 좋긴함 ) / 피크 타임이 보통 미들 타임

오픈:
장점 - 오후 시간이 프리함 / 미들보다 많이 한가함 / 청소할 게 많이 없음 / 솔직히 제일 꿀인 타임(내기준)
단점 - 물류 들어오면 정리해야함 ( 정해진 요일이 있음 ) / 일찍 일어나야함

--- 브랜드마다 매장마다 다를 수 있어요!! ---

저는 업무 강도보다 중요한 건
동료와 사장님인 것 같아요
저희는 동료분들이 전부 착하고 ( 제일 큰 복지 ㅠㅠ )
사장님도 여유있고 느긋하게 찬찬히 알려주셔서
계속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 !!

알바 경력 없이 들어왔는데
벌써 신입 교육을 맡게 되었습니다^_^

그러니 경력 없이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당!
혹시나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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