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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한달 해본 후기

s_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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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점장이 볼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할 수록 답답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시급 8300원 참고로 전 20대 중반 여자
야간 시간대고 주중 알바랑 교대 하면 퇴근까지 10시간 반을 했습니다
주변이 주택가라서 제법 익숙한 손님들도 있었고 처음 보는 손님들도 있는데
매장은 작은 편이라 몸이 힘든 건 없었어요 정신적으로 힘들었지

1. 담배 있어도 진상 때문 혹은 점장 본인이 담배 싫다고 진열 안함
물건 사는 손님이 담배 찾으면 팔고 담배만 찾을 경우에는 재고 없다면서 돌려보내라고 하셨어요 심지어 본사 직원분이 오셔서 왜 담배가 빠진게 많냐 물어보시는데 순간 사실대로 말하고 때려칠뻔...

2. 답정너처럼 본인이 원하는 대답 들을 때까지 대화 유도
진짜 살다살다 내부가 깨끗하다는 둥,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다는 둥, 다른 편의점보다 여기가 일하기 편하지? 이런 식으로 물어볼때마다 진심으로 하는 소린가 싶을만큼...
왜 본인이 듣고싶어하는 말만 들으려하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손님이 알바생한테 대놓고 점장 욕을 함
알바 하다보면 점점 새로운 손님이 늘어났는데 그 이유가 점장 때문
말투도 ㅅㅅㅏ가지가 없어서 마주치기도 싫었기 때문에 집이랑 가까워도 오지 않았다는데
오죽하면 알바생한테 점장 오는 시간 물어봐서 그 시간대 피해서 오겠다는 말을 남기셨다

4. 매장 2개를 하는데 사람 안 구하고 기존에 있는 알바생들로 뺑뺑이 돌림
원래 일하던 매장이 계약 만료인데 올해까지만 장사 해보겠다면서 새로 명의 받은 매장에 정신 쏟아부은 이후로는 반쯤 신경 안 쓰는 매장 되버림
새로 명의 받은 곳은 하루 매출 150 넘는데 여기는 60-70 겨우 될까말까 한 수준
주중 알바생이 포스기에 물건 등록 몇 개 하고나면 바로 넘어와서 나랑 교대 할때까지 그 매장에 있다가 유니폼만 주고 퇴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심지어 나도 왔다갔다 했는데 거기는 12시간...ㅎ

솔직히 본사에 컴플레인 걸어도 할 말 없는게 퇴근 하게 되면 주중 알바 올 때까지 편의점은 비어있는 셈 그리고 웃긴건 오전에 푸드가 오는데 문 열 때까지 더운 날씨에 방치 되어있는거고 진열하면서도 이거 산 손님들 탈 나면 어떡하지 생각에 답답할 지경

낮에 에어컨 돌렸다가 저녁 7시 쯤에 끔 매장이 작은 곳은 푸드 진열대나 유제품 진열대 찬바람 덕에 괜찮은데 문제는 새로 명의 받은 곳은 그렇지가 않아서 더위 먹기 딱이다
심지어 선풍기 하나는 건너편 벽면에 붙어있는데 바람은 카운터에 오지도 않고 12시간 일할때 아이스크림 얼음으로 된거 2+1 행사 하는거 사서 주구장창 그것만 먹음 더워서 입맛이 절로 사라져서 다이어트로는 딱일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간 수당 주휴수당 없어도 아 그래 그렇다 하겠지만 한 달 개처럼 일해도 180이 안 넘는걸 보고 현타 세게 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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