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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한 아줌마랑 딸 본 썰

  [외식·음료 > 커피전문점]
khg3***
4 LEVEL
2023.05.29 20:40
조회 2,360 좋아요 1 차단 신고
일하는 카페 특성상 값이 좀 비싸고, 1인 1주문 해줘야
되는 곳인데, 성인 딸이랑 아줌마랑 오더니 둘다 쿠폰이용으로 들어가려함. 근데 아줌마는 쿠폰을 당일 사용하는거라 안된다고 100번 말하는데, 내 말 듣지도 않고 멀리서 왔다, 그냥 해주면 안되냐, 손님한테 이래도 되는거냐, 뒤에 손님 기다리는데 이게 무슨 민폐냐, 사장이나 책임자 나와보라고 해라 이러는거임. 내가 손님분한테만 그렇게 해드릴수 없다, 회사 지시사항이 그렇다, 다른 손님분들한테도 다 똑같이 동일하게 안된다고 말씀드려왔고 손님분꺼 해주면 공정하지 않아서 안된다고 진짜진짜 친절하게 말했는데도 자기 할말만 하면서 거의 5분동안 우김. 옆에서 딸은 말리기는 커녕 그냥 동조하는 느낌으로 대하고.
그리고 그냥 해줄게요 하니깐 기다렸다는듯이 바로 들어감 ㅋㅋㅋ...
메뉴 가격 비싼편이긴 하지만, 제일 싸게 들어가고싶으면
4000원 짜리 병음료 하나 시키면 되는데, 그 돈이 없어서 저렇게 구질구질하게 우기나 싶은게 둘다 너무 불쌍하고 없어보이고 안쓰러워 보였고, 저렇게까지 하면서 살고싶을까 싶었음.
초등학생들이나 중고등학생들도 제돈주고 잘들 사먹는데, 어른이 못한경우는 처음보네.
일하는 동네가 가난한 동네가 아니어서 진상도 거의 없는데, 신박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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