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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주유원들을 대표해서 손님에게 한마디하겟다

arom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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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에도 주유소경험담을 올렷던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대한민국 전국 모든 주유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알기에

이렇게나마 끄적여봅니다 .

흔히 주유소라는건...차동차연료 공급해주는곳이라는건 누구나 다 알고잇을껍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의 고충을 아시는지요..

모든 직종불문 상관없이 다 안힘드신분이 없으시겟지만

그중에서도 주유소는 비록 육체는 힘들진 않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누구보다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주유소에서 일하는사람...주유원이라고하죠?
전국에 주유원들은 거의 대부분 학생이나 나이지긋하신분들이 하십니다.


시급은 물론 말할필요도없이 최저임금이구요 장사잘되는주유소는

더주기도 합니다.

학생이나 나이지긋하신분...조금이나마 푼돈모을려고 애쓰면서 일하는곳이
주유소입니다.

하지만 주유소에 오시는 손님분들중에서 친절하신분이 잇으신반면
무시하고 깔보고 막대하는사람도 있기마련입니다.

학생들을 예를 들어 생각해보십시오
어린나이에 부모님용돈 안얻어쓰고 자기가 일해서 벌겟다는 생각이
얼마나 기특합니까?

그러나 손님들은 그걸 무시한체 학생이라고 막말하고 그럽니다.
일이야 셀프주유소가 아닌이상은 주유원이 직접세팅해서 넣어주는것이
순리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어떻습니까? 점심시간되 보십시오...
우리 어린학생들 혹은 나이지긋하신 어르신들

점심시간때 밥먹다가 차가오면 뛰쳐나가야합니다.
그렇게하다보면 소화는 물론이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느긋하게 밥한번 먹어보는게 소원인 주유소 알바생들은
그렇게 다 먹고나면 내가 밥을 먹엇는지 안먹는지 허전하답니다.

밥먹다 나가랴 다시와서 밥먹으랴 이러니깐요

또 유독 점심시간에 세차하러 오신분들이 많습니다.
한숟갈먹고 세차받고 또 조금먹다보면 또오고..

그러다보면 이제 어떤상황이 생기냐면
밥을 엄청빨리먹게됩니다.

혹은 더 심각한 상황에 이르면 밥과 반찬을 한그릇에 넣어서
주유원 대기소에서 들고가서 먹게됩니다.

이건 제가 해본상황입니다.

한 부모의 자식으로서 한가정의 아버지.혹은 할아버지로서
집에서 대우받고 사랑받으며 자란 우리 주유원분들

그런분들이 주유소에와서 손님에게 무시받고 괄시받고
냉대받고 욕듣고 그럴려고 여기에와서 일하는게 아닙니다.

어느 한 대학교수가 이랫답니다.
다른 아르바이트나 일자리를 찾아도 상관없지만
절대로 주유소는 가지마라 이런말을 햇답니다 .

무슨 주유소 직원들이 호구로 보입니까?
주유소안에 소장과 사장 관계자분들에 안에잇으니깐

우리가 대꾸못하고 욕만듣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들도 이 주유원복 벗으면 손님입니다.

맘같아서는 옷벗고 대들고 싶은맘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일하는있는 동안은 주유소 직원이기에

월급을 받으면서 일을하는처지이기에
어쩔수없이 우리는 속으로 삭힙니다

그리고 말투가 좀 따갑다고 내려서하는말이
자기가 사장친구라면서 말하는데

손님들 그렇게 말하고 주유원들에게 대우받고싶습니까?
우리가 그렇게 말하면 커피한잔이라도 대접할줄 알앗습니까?

개풀뜯어먹는 소리하지마십시오
제가 전에일하던 주유소에서 손님이 주유하러오셔서
차량유도중에 주유건 길이가 닿지 않는 위치에 차를 세우는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 손님 거리가 너무 멉니다 조금만 땡겨주세요"
이러니 손님이 하는말이

" 아 그냥 넣어줘요 !!"
"손님 너무 멀어서 조금만 당기시거나 뒤로조금 빼주십시오"
이랫더니 손님이 "아 그건 당신사정이고 빨리넣어요!!"

으아...어이가 없어서 주유건 빠질까봐 손으로 덜덜떨면서 잡고 넣엇습니다.
퇴근하고 집에가는길에 그 손님이 보이는겁니다.

갈려는걸 잡아서 "저기요 아까 왜그러셧는지 이유나 물어볼께요"
이랫더니 손님이 "아...죄송해요..회사에서 스트레스받아서 풀려고그랫어요.."

우와아아아아아!!!! 주유소가 니들 스트레스 해소시켜주는곳이냐
별희안한 사람을 다보겟네...어휴 참...
이러고 그사람은 그냥 죄송하다는맒만하고 가버렷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가 잇냐구요?
그건 손님들의 주유원에대한 인식이 그렇게 박혀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인사를해도 받아주는 이 하나없고
갈때인사해도 받아주는사람도없고

내혼자 허공에 인사할뿐이고 손님이 카드떨어뜨렷으면서도
우리가 주워줄때까지 허리를 꼿꼿이 펴고잇는 사람도잇고

주유원이 조금 실수하면 차안에서 사람들이 우르르나와 다 하나같이
주유원을 공격하고 있고... 주유원은 당황하고 소장이 나오고

문제를 해결하고.. 손님은 뭐하나라도 더 받고싶어하는 욕심때문에
기름을 조금더 넣어달라는 사람도잇고~

영수증이나 카드내밀면 기분나쁘라는듯이 확 낚아채는사람도잇고~
세차하고 물기닦을때 나와서 잘하나 감시하는 사람도잇고~
큰차 물기닦는데 나와서 도와주지도않고 멍때리는사람도잇고 ㅋ

바쁜틈을타 세차비안내고 도망/가는사람도잇고
오자마자 반말하는사람도있고 지 기분좀 안좋으면 사장나와!!이러는사람도있고~
단골할꺼라면서 포인트많이적립해달라는 사람도있고~

바쁜데 자기집인냥 전화하는사람도있고~
주유소에와서 담배물고있는 사람도있고 ㅋ
셀프주유소에서 주유원이 안나오자 30분동안 나올때까지 기다린사람도있고~

주유소 뒷집 혹은옆집에 산다고 지가 사장인냥 주유원에게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시키는 사람도있고~

너희들 정말 왜그러냐?? 약먹엇냐??
왜 주유소만 오면 입이 엄청 근질근질거리냥?? ㅋ

몸이 근질근질 거려서 미치겟냐??
아~ 내돈주고 비싼기름넣는데 이정도는 해도된다고 생각햇냐??

우리도 니들이 잘하는만큼 우리도 그만큼 보답한다 이것들아
우리는 니들이 잘해주면 우린 2배로더 잘해주고싶단말이다

왜 우리의 마음을 몰라주니? ㅋ
비록우리가 잘해줄껀 큰목소리로 인사와 미소
그리고 주유소에서 주는 휴지가 전부이지만

인사라도 잘하면 너희는 기분이 나쁘지는 않잖아...사실이잖아..
그러고보면 인간은 참 간사한 동물인거같에 그치??

자기가 처해있는상황에따라서 사람이 달라보이더라구 ㅋ

내가아주 너희들때문에 성격파탄자가됫어 아주그냥 ㅡㅡ
참고참다보니 결국 터진거야~

우리 주유원들 들어올때는 착햇는데 그만둘때는 성격이 모질게변해서 그만두는게
다반사야

글이 너무 길지? 내가 한마디만 딱 더하고갈께
너희들 좀반성하고 스트레스는 다른데서 풀어 멀쩡한 사람 괴롭히지말고
알앗냐 ? 나중에도 이런일이있을땐 또다시 와서 글을쓰겟어 안뇽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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