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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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상명대학교 체육학과에 재학중인 이기역입니다.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당산 스피존(경륜장 지점)에서 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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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륜장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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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가 사람이 말을 타고 하는 경주라면, 경륜은 사람이 사이클을 타고 하는 경주인데요, 주로 광명에 있는 돔 경기장(본장)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제가 일한 당산 지점은 본장에서의 경륜 경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로 중계하고 사람들이 경주권을 구매하여 순위를 맞추면 배당금을 받는 참여형 레저 스포츠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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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륜장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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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경륜장에서 입장료를 받지 않았는데 올 7월1일부터 개별소비세법에 의해 T-머니 카드로 입장료(400원)를 받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고객님들이 입구에서 카드를 찍고 입장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객장에서는 발매마감 7분전부터 나가서 안내방송을 하며 고객님들이 원활히 경주권을 발매 하실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 밖에 경륜장에서 가끔씩 벌어지는 고객님들 간에 충돌을 막고, 고객님들의 불편을 해소하여 편안하게 경주관람 및 경주권을 구매 하실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를 담당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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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월급과 근무환경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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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경주는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경주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3일 일하였고, 주3일 4주(12일)를 기준으로 했을 때, 65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대학생이라면 금요일 수업을 빼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시간은 보통 10시 반까지 출근하여 6시40분, 마지막 경주를 끝으로 마감을 하고 7시가 조금 넘어서 일이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 일을 시작할 때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게 되고, 4대 보험을 필수적으로 가입하게 됩니다. 또한, 1년 이상 일하였을 때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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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알바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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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쉬고 싶고 놀고 싶을 때도 많은데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을 일하다 보니 편히 쉬지 못했던 것이 조금 힘든 점이라면 힘든 점 일 수 있겠고요, 일하면서 크게 힘들었던 점은 없었습니다. |
[Q] 알바를 하면서 좋았던 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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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륜장에서 일하며 돈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경주당 구매 상한액이 10만으로 정해져 있긴 하지만 즐기기 위해서가 아닌 중독적으로 배팅 하는 고객님들을 통해 돈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객장에서 마이크를 사용하여 안내방송을 해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불편하고 어색하던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 하는 것이 익숙해 지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 밖에도 아침마다 좋은 글을 한편씩 준비해 오셔서 읽어주셨던 팀장님과 청소하시는 어머님들, 관리원님들로부터 일에 대한 성실한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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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떻게 지원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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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한 경륜장 고객서비스 일자리는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에 올릴 때도 있지만, 먼저 일하고 있는 친구들의 지인을 통해 채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아는 지인이 없는 경우라면 경륜장 지점에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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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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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말 아르바이트와 마찬가지로 경륜장 일 같은 경우에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을 일하다 보면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요. “시간이 없을 때 오히려 더 많은 일을 한다.”는 말처럼 일을 하기 때문에 다른 시간은 부족하지만 그 시간을 좀더 밀도 있게 쓰기 위해 시간관리 하는 방법을 배워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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