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남자입니다
제가 알바를 구하기만 하면 짤리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호프집알바를 햇었는데 이거 뭔 1시간 일하고
미안하다하며 나가라고 하더군요
이때는 술집이 처음이라서 홀서빙 어케 하는지도 몰랐고
그래서 많이 어설펐던건 사실입니다
손님한테 사가지 없게 대하고요 ㅜㅜ
두번째는 민속주점 알바를 했습니다
저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결국 2틀하고 짤렷습니다
전 시키는거 그대로 했거든요 ㅜㅜ
제가 손님없길래 걍 앉아서 쉬는거 말고는
나름 계산도 혼자하고 손님들 가고나서 뒷정리하고
오면은 물이랑 메뉴판 들고와서 주문 받고
그래도 시키는거 잘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나 이틀하고 짤렷습니다
세번째로 고깃집 알바를 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한시간 만에 이것도 짤렷습니다
전부다 아줌마들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시키는거
나름 열심히 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사장이 저보고 처음이라 많이 힘들다면서
정신도 없고 그래서 자기가 시키는 것만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한시간 일시켜보고 돈 만원을 주면서
우리가게랑 안맞다 나가라 이러더군요
네번째로 주유소 알바를 햇는데 같이 하는 형이 있었는데
깐깐하더군요 짱나게요
뭐 어떻다 쩌떻다 주유소는 기름만 잘 넣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제가 인사도 똑바로 하고 할거 다 했는데
저보고 못한다고 그러더군요
뭔 주유하면서 이멘트 꼭해라
차왔는데 왜 인사 안하노?
왜 니맘대로 멘트 지어내서 하노?
이런식으로 그러더군요
진짜 피부만 다 그을리고 사람 짱나게요 ㅜㅜ
더운데 땀띠만 한가득 나고 ㅜㅜ
짱나서 그만둘려는 차에 자기가 알아서 짜르더군요
다섯번째로 저는 세차장 알바를 했습니다
티xxxxx이라는 곳에서 했는데 타이어 정비와 세차를 같이
하던 곳이였습니다
저희집에서 멀기는 했으나 알바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같이 일하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엄청 깐깐하더군요
이할머니 세차만 30년 넘게 해서 그런지 자기가 시키는대로
안하면 엄청 성질 냅니다
무슨 일을 못한다 어쩐다 왜 똑바로 안닦노 남자가 뭔힘이 없어서
그렇게 똑바로 안닦고 얼룩이 가득하노 욕만 얻어먹었습니다
전 일안한건 아닌데 더운날씨에 땀 열심히 흘러가면서 일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있을때 차가 많지 않아서 하루에 다섯대 정도 닦았습니다
보통 많을땐 열대 정도 닦는데 말이죠
그래서 걍 차없을때는 사무실에서 티비를 보거나 아니면
컴퓨터를 하거나 폰을 만져도 된다길래 전 그렇게 했거든요
그러나 계속 그렇게 하기에는 눈치보여서 밖에 나가서
차오는지 대기 타고 있었을때도 있었습니다
어쨋든 삼일째 되던날 전 할매가 시키는대로 일을햇는데
할매가 짜증내면서 저보고 집에 가라고 하더군요
그 옆에 있던 대리 아줌마가 저보고 우리랑 좀 안맞다
삼일째일을 시키는데 일을 왜이렇게 못하냐 이러더군요
솔직히 제가 좀 뭐든 일을 하든 처음엔 좀 어설픕니다
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잘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솔직히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제가 수능 끈나고 처음에 셀프주유소 알바를 했었는데
사장한테 일못한다고 욕먹었거든요
제가 그때 폭설와서 백평가까이 되는 주유소 혼자서
삽으로 눈 다치고 지각 한번안하고
사고 한번 안하고 일열심히 하니깐
나중에 사장이 절 인정해 주더군요
그런데 전부다 저보고 너는 일못한다 왜그리 어설프노
이소리를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속으로는 엄청 많이 속상하죠
열심히 할려고 하는데
늘 돌아오는건 결국 짤리는거 밖에 없더군요
저도 자존심이 잇는놈이라 일하면서 잘못됬다고
욕먹는거 솔직히 싫어서 아 xx하면서
욕하고 나올까도 생각진짜 많이 합니다
그리고 짤리면 정색하면서 왜짜르노
xxx야 이러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게 하기 힘들죠
그리고 면접을 보러오라고 해서 면접을 보러 가면
늘 연락줄게 이러면서 연락은 커녕 오지도 않더군요
제 첫인상이 안좋은지? 뭐가 안좋은지?
솔직히 제가 머리를 많이 길러서 부시시 했거든요
그래서 머리도 나름 자르고 땀도 많이 흘러서 면접보러 가기전에
샤워는 반드시 합니다
옷도 그렇게 튀게 입는것도 아니고 걍 무난하게 반팔티에 청바지
이렇게 입습니다
머리를 염색하거나 아니면 귀걸이를 했다거나
이런거는 절대 안하고 최대한 단정하게 보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면접보고 연락 안주시는분들 정말 이해가 안되내요
한번은 고깃집 면접보러 갔는데 저보고 서비스업종이랑 안맞다
이소리 해서 기분 상하더군요
저는 걍 면접보러 왓습니다 이러고 일있다길래 바쁜것같아서
가게 한바퀴돌아보고 있었는데 사장이 용무끈내고 저한테
오더군요 저는 아 가게가 아담하고 좋네요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일을 하고 싶은데 제가 어떤일을 하면되느냐고 물어보니
주방보조랑 홀서빙 편하실대로 하시면 된다 어랫습니다
처음에 저는 주방보조가 주로 어떤일하나요?
아직 주방보조는 안해봐서 그런데? 이렇게 물으니
사장왈 주방보조는 설거지랑 야채다듬고 뭐 주방 청소랑
조리사들 잡일만 해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아 그리고 저는 그러면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나요?
파트타임으로 합니다.....
그래요? 급여는요? 급여는 많이 쳐줄수 잇습니다..
그런데 본인하고는 서비스업종이 많이 안맞으시는걸 같네요
다른곳을 알아보시는게 어떠세요?
이러더군요
솔직히 조금 너무하더군요 제가 무슨 잘못한것도 아니고
걍 알바하기전에 면접보면서 궁금해서 물어볼수도 있고
근무기간이랑 시간 협의 할려고 그러는건데
그게 뭐가 잘못되엇습니까?
제가 그닥 잘생긴 외모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솔직히 외모 땜에 그러는거면 진짜 잘못됫다고 생각하네요
제가 말투가 좀 어눌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사람과 의사소통 안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스피치학원 댕겨서 말투고칠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쉽게 고쳐지지 않더군요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 그런지 말을하면서도 잠깐티가 나긴나지만
내성적인 티를 내지 않을려고 나름 면접볼때 사장 눈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미소를 뛰우며 얘기할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일을 좀 어설프게 하는게 문제긴 문제인것 같네요
저도 나름 노력하는데 안되는걸 어떻합니까?
원래 성격이 좀 덤벙덤벙거려서 꼼꼼하게 할려고 하니
저보고 느려터졌다 왜이렇게 느리노빠리빠리 해야지
이러고 빠리빠리 행동하려고 하면 왜케 대충하노
이소리 듣습니다
뭘해도 어설프다...... 이소릴를 엄청 많이 듣네요
솔직히 이게 다 제 행동 자체의 문제 같네요
조언좀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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