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일당급 인력사무소 알바는 단기로 많이 해봤어요.
근데 이번에는 6개월 정도 장기적으로 해보려고 인천공항쪽 모 호텔에 건설 일 있다는
공고를 낸 알선업체가 있어서
한번 해보자고 일단 상담 전화를 넣었어요. 직접 현장을 간게아닌 이렇게 알바천국을 통한
인터넷 구직은 처음이거든요.
소개비를 받더라구요. '선'2만, 나머진 첫 월급에서 13만,, 여기까진 그나마 납득이 갔어요.
내가 소속해서 일할 업체명이 뭐냐 물으니 바로 답변은 못주고 알아보고 전화준다길래
전 문자로 보내달라 했어요. 한.. 30분? 있다가 유x 이라는 기업이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여기까진 괜찮았따고 생각했죠.
그래서 일할 마음으로, 거기 소개소 사무실 언제 방문하고 어떤 서류 챙겨가면 되냐고 문자를 보냈죠.
그랬더니 오는 문자,, 그대로 적어드립니다.
' 지금 접수비 입금하면 현장번호 담당자가 문자주면 현장전화해서 갈 날짜 시간 조절해서 약속잡고 가시면되요. 계좌보낼게요. 주소 상세히 번지까지, 키, 체중, 신발사이즈 문자로 주세요.'
라고 왔더군요.
여기서 의심이 확신이 되더라구요. 아무리 소개소라지만 사무실 방문은 필수 아닌가요?
얼굴도 안보고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주고 접수비 입금하고, 전 현장직원 번호 받아서 그사람이랑 통화하고, 게다가 요구하는 정보가 어이없는게,, 키 체중 신발사이즈,, 여기까진 이해가 갑니다.
작업복이라도 맞춰주려나보죠. 근데.. 우리집주소는 왜 번지까지 상세히 적어내야 하는건지..?
알바정보 고수님들, 이게 맞는 건가요? 알선 업체 사무실 방문 필수 아닌가요?
이렇게 문자만 주고받는게 맞아요? 개인신상정보도 너무 세세히 묻고,, 뭐 주민번호는 안물어봤지만요,
아,, 앞자리를 물어봤었어요.
이 업체에서 알선받아서 일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곳 알아봐야 할까요?
짤막한 댓글이라도 달아서 저에게 도움좀 주세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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