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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완전체 알바우먼.

ert0*** 조회 1,532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서 올라와 지금은 수도권 대학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매일 집에만 있다가 부모님이 없는 기숙사에 살게 되니 처음에는 모든 게 너무 재밌고 좋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돈이 없어지고.. 이제 돈좀 벌어야 겠다 하며
별 부담없이 시작했습니다.
한 1년간 주말마다 서울에 있는 레스토랑, 식당, 화장품 가게 등 단기로 할 수 있는 건 뭐든 신청해서
했습니다.
주위에 친구들은 왔다 갔다 버스비가 아깝다며 왜그리 사서 고생이냐고 했지만
저는 지방에서 올라와 그러지 서울에서 알바하는 게 너무너무 재밌고,
끝나고 번 돈으로 친구들과 맛있는 거 사먹고 서울구경하는게 좋았습니다.
그런데 1학년 때는 즐겁고, 마냥 재밌기만 하던 것이
이제는 몸이 지쳤는지 많이 힘이 들더라구요.
왔다 갔다 왕복 4시간. 알바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그냥 버스에 쓰러져서 자듯이 하며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인문학 계열에 속해있지만, 그 분야에 전혀 자신이 없고. 그냥 이렇게 알바하며 돈 벌어 살면 행복할거라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왜 이리 점점 힘이 드는지.
허지만 이번주 주말에도 호텔 알바를 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설레기만 하던 것이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어제 밤에 갑자기 느낀 건 이런게 사는게아닐까라구요.
다 힘들고 여러가지로 부담되고 웃는 날보다 한숨나오는 날이 더 많고,
이제 점점 옆에 있는 친구들이 크게만 보이는 요즘이지만
열심히만 하면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저스스로도 조금 한심스럽기는 하지만.
열심히살아보겠습니다!
한숨쉬지 않고, 알바도 열심히 하고, 제 공부도 열심히하고!
모든 대학생 분들, 그리고 취업준비생분들! 모두모두 희망가지고 사시길바랍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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