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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출연 하려고 했다가 피해보신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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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큰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저도 임금체불이란걸 경험 해봐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저도 보조출연 일을 해보려고 결심을 하고 여의도에 한강 뭐시기에 면접까지 보고 왔는데요 여기는 모든 엑스트라를 총괄 관리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입비 3만원 내라 그런 소리는 안합니다


근데 뭔놈에 조건이 그렇게 징그럽게 많은지 뭐하면 안되고 뭐하면 안되고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면 얼마 몇시부터 몇시까지하면 얼마 아침과 저녁을 먹으면 어떻게 되고 점심만 먹으면 어떻게 되고 몇시 오바하면....아우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뭐 이래요 !!! 정말 짜증나 다시는 안간다..


면접보고 와서 인터넷으로 엑스트라 알바 경험하신분들 글을 봤는데 가관도 아니더군요 알바생들 ㄱ ㅐ ㄸ 옹 취급하고 .....추운 겨울날 물에 젖고 진흙범벅되고 화장실도 없고 ...고생을 완전 개고생에.....일은 12시간~36시간을 하는데 돈은 ㅅㅂ 3만 얼마 6만 얼마....이게 깡패지 ....

면접을 아침에 보고 와서 오후 2~3시쯤에 문자가 왔는데 사극 촬영 있는데 여의도 어디로 오라고 하면서 올수 있는 사람은 답변 주고 못오는 사람도 문자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이렇게 답변을 보냈습니다 "이거 하느니 공사장가서 노가다 하는게 낳겠네요 죄송하지만 안하겠습니다" 라고 보냈습니다

보통 피해올라온 글들이 가입비 내라고 해서 3만원 냈다고 못받은 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요 돈이 얼마가 됐든 상관없습니다

일단 무조건 고용노동부가서 임금체불로 신고하세요 해결을 해주던 못해주던 일단 고용노동부에는 무조건 신고를 해야 유리해져요 근데 어지간 한건 노동부에서 해결해주는 것도 많은데 아마 고용노동부에서 해결 못해줄 가능서도 있어요 그러면 고용노동부에서 체불금품확인원을 달라고 해서 받아가세요 그리고 동사무소 가서 본인 등본 한통을 받아오세요 그 다음에 절대 혼자가지 마시고 당한 사람들 3~5명 이렇게 여럿이 함께 같이 가는게 가장 유리해요

마포경찰서 맞은편에 서울서부법원이 있는데요 그 옆에 대한법률구조공단 이란 곳이 있습니다 오후 5시까지 근무를 하구요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인터넷으로 미리 상담예약을 하고 오는 사람도 있어요 인터넷으로 미리 상담예약을 하고 오는 경우라면 괜찮지만 번호표 뽑고 기다릴꺼면 될수 있으면 아침이나 업무마감시간 5시가 되기 한참 전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민원상담작성서를 작성하고 기다리셔야 되요

왜냐하면 와서 기다리는 대기 인원수가 꾀 되거든요 잘못하면 상담못받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여럿이 한꺼번에 같이 법률구조공담을 가셔서 상담사에게 임금체불 땜에 왔다고 얘기를 하고 등본이랑 체불금품확인서를 내세요


그럼 돈을 안 받고 무료로 해주는 국선 변호사를 이용해서 소송을 겁니다

그렇게 소송을 하면 바로 되는건 아니고 1개월~3개월 정도면 돈 받을 수 있습니다

아참 돈 안준 그 인간이 재산 거래하는게 뭐가 있는지 알고 가야 되요 통장 어느 은행 통장쓰는지 카드 어느 회사꺼 쓰는지 그걸 알아야 되요

그래야 그걸 법원에서 압류를 합니다


엑스트라 알바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최하 바닦에 해당되는 직종중에서 가장 최악의 최하 직종입니다 그래도 하시겠다면 무슨 기획사 무슨 프로덕션 이런 기획사를 가지 마시구요

한강지부 이런데를 가세요 1지부 2지부 3지부 ....여러 지부가 있는데 여기는 엑스트라 알바를 구하는 기획사 그런데가 아니에요 가입비 3만원 내라 그런 소리 안하구요


저 면접보던 여자 담당자분이 하는 얘기가 xx시네마, xx기획사, xx프로덕션 랍시고 이름 걸고 엑스트라 알바 뽑는다고 구인광고 내서 가입비 3만원 내라는데들 있는데 그런데 일도 안주고 가입비 돌려준다고 해놓고 돈 못받은 사람이 지구 3바퀴 돌고도 남는다고 하더군요 ㅋㅋ


한강 지부에 면접보러 갔다가 그 얘기를 듣고 기가 차더군요 여기 알바천국에서 구인광고 알아보면서 여러 기획사 구인광고 올라온거 보고 전화도 해보고 몇일 몇시까지 오라고 얘기도 해놓고 그런 상황에서 어느 카페에 보니까 기획사 이런데 가서 알바하는 것보단 한강 지부라는 곳에 가서 하는게 낳다라는 얘기를 듣고 간거였거든요 ....


저도 만약에 갔었다면 3만원 뜯겼겠죠 ㄱ ㅐ ㄱ ㅏ ㅌ ㅇ ㅡㄴ ㅅ ㅐ ㄲ ㅣ ㄷ ㅡ ㄹ...


아니 한강 뭐시기든 기획사든 엑스트라 알바 뽑는 인간들 얘기 좀 해봅시다 이런 식으로 할꺼면 당신들끼리 엑스트라 하지 알바 왜 뽑거유 도대체!!

아니면 노숙자들 데려다 쓰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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