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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채용시 식사시간 분명히 해두시길

sejabi*** 조회 2,375

서울시내의 대형서점에서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알바는 식사시간이 따로 없지만 30분을 내준다고 하며 그날그날 같이 일하는 직원이 갔다오라는 시간에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첫날은 5시 10분에 혼자 갔다오라고 해서 갔고 둘째날은 직원두명과 다른 알바생과 함께 5시 45분에 가라고 했습니다.세째날부터 매장을 돌며 안내를 시작했는데 동료 알바생이 5시 45분에 식사시간이라고 불러서 함께 라커룸으로 내려갔지요.하루종일 서있다보니 다리가 아파서 밖으로 사먹으러 갈 기력은 없고 도시락을 먹고 급히 6시 15분에 서점으로 올라갔습니다.저를 불렀던 알바생은 저보다 먼저 들어왔는데 둘째날 같이 식당에서 저녁을 사먹었을때 저만 6시 15분까지 올라가야 했습니다.
하여튼 6시 15분까지 매장으로 올라갔더니 담당대리가 "너는 밥먹으러 간다온다 말도없이 멋대로니? 식사시간도 안지키고.다섯시부터 다섯시 반까지잖아"라고 짜증을 내는데 정말 황당했습니다.담당대리는 한번도 제게 식사시간이 5시부터라고 알려준적이 없었거든요.게다가 들고있던 매장용기기를 센터에 갖다놓으며 대리에게 밥먹으러 간다고 보고하고 갔는데도 온다간다 말이 없었다니 더욱 어이가 없었습니다.
둘째날에 담당대리가 5시 45분에 가라고 말해서 다른사람들과 함께 갔었고,세째날에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밥먹으러 갈 시간이라고 부르기에 당연히 그 시간이 식사시간이라고 믿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대리는 "너는 이일이 적성에 안맞는거 같애.너 이런식으로 하면 일자리 없어.매장안내는 굳이 필요없는 자리거든"이라며 알아서 그만두라는 식으로 나왔습니다.매장안내가 필요없으면 알바는 왜 뽑았으며,이틀동안 다른일 시키고 사흘째 매장안내 처음 시작했는데 첫날부터 서점 손님 잔뜩 끌어오기는 어려운 일 아닙니까?
저를 교육한 선배알바도 첫날부터 욕심부리지 말고 열사람정도로 시작하라고 말하고 매장안내는 하루4시간 하면 된다고 했거든요.그런데 대리의 말은 전혀 다르게 "너 손님유도 몇개나 했어?"하며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하루 8시간 내내 매장을 돌아야 한다기에 선배알바는 4시간하라고 하던데요 라고 묻자 "**씨라니? 너보다 연장자잖아.듣는 **씨 기분나쁘지."라고 딴소리만 했습니다.
담당대리가 이미 저를 자르기로 결정해놓고 무슨 트집을 잡을까 궁리하고 있는 중이더라구요...
시급2700원 받고 하루8시간 동안 매장안내를 하며 다리아픈 것은 참을 수 있었지만 담당대리가 자꾸 "넌 이일이 적성에 안맞는것 같애"라고 핀잔을 주고, 식사시간을 통보해주지 않고서 일부러 다른시간에 보내놓고 트집잡는 것이 견딜수가 없었습니다.결국 사흘간 열심히 일하고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알바생이 만만하다지만 이런식으로 의도적인 노동착취를 당하고 보니 너무 속이 상합니다.알바를 하려는 분들은 일을 시작하실 때 우선 식사시간이나 근무시간을 정확하게 하실 필요 있겠고요,채용조건과 다른일을 강요하거나 할때는 가만히 있지 말고 항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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