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일하던 고깃집에서는 다닌지 일주일이되서야 저한테 여태까지 몇일일했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전 오늘이 딱 1주일되는날이에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잠시 저를 주차장으로 부르셔서 잘 알아듣지 못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요즘이 불경기라 장사도 잘안되고 알바생도 벅차다고 말씀하셨는데 매니저형과 주방아무머니들하고 저 알바생 이렇게만해도 6명인데말이죠 그리고 알바생들이 불판이랑기름받이하고 테이블 한번 쓱훔치고 대충닦습니다 그거 볼때마다 제가 혼자서 깨끗하게다 닦고 밥먹는시간만빼면 쉬는시간없이 열심히했어요; 그리고 그날 짤렸습니다 매니저형이 돈봉투를들고 서성이더군요 그러곤 저한테오면서 주시고 사장님과 전화해보니 내가 제일 대충대충해보였다고 오늘까지만 일하라는거에요 제가 다른알바생들 실수할까봐 뒤따다니면서 뒤처리다하는데 그냥 졸졸따라다닌거처럼 보였나봐요 어이가없네 진짜 돈도 계산해보니 하루9시간 마감까지 전부다 시급 6천원받고 하는거였는데 5600원받으면서했고요 거기가 체인점이구 사장님 경력이 30년이에요 돈버실만큼 버시고하셨는데 반찬도 먹다남은거주시고 이렇게 불평만하는거같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다시오라해도 일하기거북하네요 짜른지 일주일뒤에 다시 연락온걸 봤더니 가관이더군요 제가그만둔뒤로 불판이랑 테이블 지저분하다고 손님분들께서 매일 항의하시고 마감시간에 알바생들이 쉬는시간인줄알고 밖에서 수다떨고있었답니다 제가 그때동안 혼자서 다 뒤처리한거라고 말씀드렸는데 다알고계셨다고 저혼자 일하는거같아 미안해서 그만두라고하신거랍니다; 저는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사장님경력에 인성이 실망스럽네요


그리고 다른알바구하고있는데 거의 근무시간때라 문자남기면 읽고 답장도안해주십니다 사장님들 알바천국에 알바생채용공고 띄우셨으면 제가 문자정중히 보내드렸으면 어떤 답장이라도 해주시는게 예의아닌가요?

긴말죄송합니다 읽어주신분들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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