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겠지만, 이마트에서 판매를 하는 사람들은 이마트의 직원이 아닙니다. 그 제품의 본사에서 이사람이면 물건을 팔기에 적합하겠다. 싶은 사람들을 뽑아서 매장으로 보내는 거지요. 하지만 본사의 눈과 매장의 눈이 일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매장에서는 자신의 사원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마트의 이미지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그 판매 사원들을 면접하고 심사 합니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에 C/S(고객 만족)가 강하고 그중에서도 특히나 이마트 분당점은 C/S교육(10시간 가량)을 모두 끝낸 뒤 그것을 심사하고 사람을 뽑습니다(대부분은 면접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가린 뒤, 교육실시) 그건 현재 분당 이마트의 C/S가 바닥을 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긴 합니다만, 정말 10시간 가량의 교육 다시켜 놓고 떨어드리면 좀 엄하다는 생각은 들죠, 그래서 저의 경우를 본보기 삶아 떨어지는 사람이 적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대형 할인 마트에서 판매 사원을 해야 될 경우 행사 매장에서 준비 해야 할 것들...
1. 단정한 복장.
경력이 없으시다구요? 소질도 뛰어난 것 같지 않으시다구요?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쉽사리 합격은 할 수 없을 것 같군요. 그래도 들어가야만한다면, 일단 복장을 철저하게 단정히 하십시요. 저 같은 경우도 시험을 볼때 경력이 없는 사람은 거의 다 떨어졌는데, 딱 한명 경력이 없음에도 붙으신 분은 단정한 머리와 복장을 하고 계신분 이었습니다.
2. 연기 연습
사실 대부분의 할인매장에선 롤플레잉으로 사람을 뽑지 않지만, 몇몇 매장에서는 롤플레잉까지 보고 그것을 가장 큰 평가 기중으로 삶는 곳이 있습니다. 그럴때를 대비하여 철저하게 연기 연습을 해야 합니다. 톤은 약간 높고 밝게(114에서 근무하시는 분과 같은), 얼굴엔 항상 미소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철저한 상품 파악
제가 갔을 때 어던 아주머니가 건전지를 팔러 왔는데, 1차 면접에서 MD가 묻더라구요. "그 건전지가 좋은 점이 뭐에요?", "그래써니 아주머니가 말씀 하시더라구요. "새로나온 거에요." 그 분 당연히 10시간 가량의 C/S교육을 받기는 하셨지만 떨어졌습니다. 자신이 팔 상품 정도는 철저히 파악 하고 있어야 합니다. 친절도 친절이지만, 매장도 많은 상품을 팔아서 나쁠 건 없을 테니까요.
뭐 이정도 하시면 덜어질 일은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게 힘든거죠, 특히 저같은 경우엔 팔 상품에 관심이 있어서 3번은 완벽했지만, 1번의 경우는 너무 무시했고, 2번의 경우는 재능이 없는지 정말 못하겠더군요. 물론 연습을 할땐 잘되지만, 면접 때는 너무 떨려서 경력이 없는 사람은 잘 안되더라구요. 여하튼 이글 보시는 분들은 연습 철저히 하시고 곡 붙길 바랍니다.
P.S 저같은 경우엔 C/S팀장이 매장 모니터링 후에 가장 서비스가 안 좋았던 사람의 이름을 써 올리라고 했는데, 한 아주머니가 있었지만 저 용돈 벌자고 어머니뻘 되시는 분을 욕먹게 만들긴 싫어 적지 않았는데요. 그런 것도 어느정도 심사 기준은 되는 듯 합니다. 즉 면접보는 사람이 시키는 일은 그냥 다하세요. 만일 꼭 붙어야 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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