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 알바를 하면서 겪은 경험담입니다. ^ ^* 이런손님 꼭 있다.
저희 호프집은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주값이 비싸서 그런지 고삐리 같은 애들은
전혀 올수가 없는 곳이죠 안주가 비싸니깐.. 다른곳으로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 ^*
1. 에피소드
어느날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 었죠
저는 친구랑 둘이 알바를 합니다.. 문지기를 하는데 문에서 손님 오면
자리 안내해주고 머 그런거 주로 합니다.
근데 어느날 여자 세명이 들어 오더군요....^ ^ 얼굴은 양호양호미흡 이렇터군요
들어오면서 그중에 여자 한명이 저한테 묻더군요...
여자손님 : 저기요 ! 창가쪽 자리 주세요....
나 : 손님 창가쪽이요 ㅡ ㅡ;
여자손님 : 사람이 꽉 찼나요?
나 : 여기 지한데요...ㅡ ㅡ;창가로 가셔도 벽일텐데요...
여자손님 : ㅋㅋㅋㅋㅋ 지송해여 지한줄 몰랐어요
나 : 아~ 네 ( 속으로 전 상식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2. 에피소드
어느날이었습니다.
공장 직원분들이 단체로 저희 술집을 찾았습니다.
한 12명정도 돼는 손님들이...여자남자손님이 끼리끼리 모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을 부치고 손님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황당하고 어이 없는 일이 조금있다 발생했습니다.
술을 다 먹고 일어 서려는데 그 공장직원분으로 보이던 한 여자분이 저를 부르시더군요
여자손님 : 저기요 미안한데요
나 : 말씀하세요.. ^ ^
여자손님 : 저희가 먹은 맥주좀 싸주시면 안돼요 ^ ^
나 : ㅡㅡ;
여자손님 : 너무 아까워서 집에 가서 먹을라고 하는데 안돼나요?
나 : 당연히 돼죠...
저는 그길로 사장님한테 가서 그일을 상세히 알려 드렸습니다.
나 : 사장님 저 손님이 이상한 주문을 하셨는데...요
사장 : 먼데?
나 : 맥주 남은걸 싸달라고 하시는데요
사장 : ㅡㅡ;
나 : 싸드릴까요?
사장 : 싸줘!
나 : 어디다가요??
사장 : 피티병에 잘 따러서 싸드려라.... ㅡㅡ;
나 : 네...
저는 정말 술집 하면서 머리털 나고 첨 해보는 일을 하였습니다.
맥주를 쌌습니다.. 피티에... ㅜ ㅡ
맥주를 따르니 한피티 덜 돼게 나오더군요
저는 그 맥주를 손님께 드려씁니다.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나가시는 손님께 인사를 꾸벅했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하루 였습니다.
차단
신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