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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아르바이트와 함께 한 대학생활♥

sohojj*** 조회 3,377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7살때 초등학교를 들어가서 대학 1년생이어도 미성년자더군요. ㅠㅠ 알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21살부터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너무 좋은 아르바이트다 싶으면 전화 문의했을때 나이때문에 안된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찾던중에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겉은 너무 화려하고 재미있고 힘들기 보다는 즐기면서 하겠다 싶어 지원했지요. 그런데 교육받고 일 3일 하다보니 "아" 이건 진짜 저랑 안맞다는 생각이 수백번이 들었어요. 그래도 주윗분들과 팀장님들이 너무 좋으셔서 겨우 3일하고 안맞다고 나간다면 제 자신의 인내력이나 성실성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라고 생각도 했죠. 5일째 될때 결국은 팀장님께 죄송하다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니 일찍 말해줘서 고맙다고 다른 좋은일 구하라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너무 죄송하고 또 한편으론 후련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아르바이트 천국에서 찾아보던중 아웃바운드에 관심이 생겼어요. 제가 무슨일을 하든지 좀 꼼꼼하게 알아보고 지원하는데... 아웃바운드를 네이버 지식인이나 타 사이트에서 보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도 엄청 쌓이고 적성이랑 안맞으면 오래 할 일은 아니라고 다들 적으셨더라구요. 고민끝에 단기이고 규모도 크고 탄탄한 회사여서 지원하게 되어서 합격까지 하게 됐죠.
교육 받을때에도 사실 정말 너무 재미있었어요. 고객역할까지 하면서 대화도 하고 교육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재미있고 머랄까 너무 활기차다고 해야할 정도로 좋았던것 같애요. 교육이 끝나고 본 업무로 투입되었을때는 어리둥절 어찌 해야할지 몰랐는데 막상 40통 정도 통화하니 감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유치해야되는 사람수보다 매일 6명정도 많게 유치도 했죠. 잘하는 사람은 정말 42명까지 하더라구요. 제가 사실 제일 못했지만... 워낙 환경도 좋아서 10일이 금방 지나갔어요. 아웃바운드라는 직업을 사실 너무 어렵거나 스트레스 쌓이는 일로 알고 있었는데 하다보니 인바운드 보다는 제가 설명을 해주고 고객이 모르는 입장이어서 훨씬 더 수월하더라구요. 주의하실건 이런 텔레마케팅 일은 회사가 아주 탄탄하고 업무 관리나 등등 좋아야해요. 아르바이트 많이 구하시는 분들은 아마 보시면 이건 안좋다 좋다 금방 아시잖아요.
이렇게 해서 여름방학은 지나가고 겨울방학때 친구의 소개로 마트 자료 입력 업무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일도 거의12일 정도로 일급 30000만원에 일했어요. 간단한것 입력하는 반복작업인데요. 일 양을 주시면 그냥 눈치 안 보고 쉬면서 일하고 그 일만 다 하면 되는거예요. 친구랑 둘이서 사실 너무 지겹고 계속 반복 입력이다보니 목도 아프지만 눈치안보고 자유롭게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 그리고 본사에서 해서 직원들 일하는 틈에서 저희는 타이핑을 했던터라 어떤 일하는지도 보면서 조금 배우기도 했었어요.

그외에는 거의 1일 하루나 2일에서 4일정도 되는 아르바이트 위주로 했어요. 에어로빅경연대회 진행 요원도 했는데 심사위원 보조였는데 춤도 보고 음악도 들으면서 즐겁게 했었죠. 그리고 재개발 할때 사람들 불러서 회의하고 하는데 진행요원도 했었어요. 정말 제가 한 알바중 최고라고 할 만큼 좋았죠 가만히 앉아서 오신 주민들 스티커만 붙이는 알바였는데 대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서 그런지 밥도 좋고 급여도 너무 큰 알바였었어요^^
그리고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도 했구요. 백화점은 특히 고객 상대하는게 가장 힘들자나요. 그부분에서 조금 힘들었어요. 빨리 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구... 생각해보면 다 추억이에요.
이번 겨울 방학때도 아르바이트 천국에서 좋은 단기 알바로 좋은 추억 만들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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