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어학원에서 일한지 얼마 안된 휴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쓴 이유는 학원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스가 진짜 장난이 아니라 여러분들께 여쭤보려해요..

일단 이 학원은 일 체계도 잘 안잡혀있고 초등에서 중등 어린애들이 다니는학원이라

애들이 말도 함부로하고 무시하고.. 감독같은것도 시키는데 감독하러 들어가면 이거뭐예요 저거 뭐예요 물어보면

시험이라 말해줄수없다해도 쌤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이런데서 일하지 이러고..휴..ㅡㅡ 이런 스트레스가 제일 큰데

잡다한 일까지 다 시켜서 정말 힘드네요;

솔직히 우리학원 애들이 이렇게 대하는 이유에는 학원 시스템 문제가 큰것같아요

어릴때 학원다닐때보면 솔직히 데스크 선생님 하는거 전화받고 차량시간표짜고 ..뭐 더 크게 할일 없었던것같은데..

이 학원은 애들 숙제도 봐주면서 케어해주는건 기본이고,

하루에 두번 애들 차량나가라 하고 복사까지 다 해야하고 채점도 전부다 데스크에 갖다주고 해달라고 하고..

애들 중간에 새로오면 책 복사해달라하고.. 애들 책안갖고와도 데스크에 복사해달라고 하고 ㅋ

시험기간되면 내신문제집 싸그리 복사해야하고..

잡다한거 많이 하는데 하면서도 제일 이해안가는건

차량나가는 거랑 채점, 그리고 복사네요. 데스크에 달랑 두명일하는데..

솔직히 보조선생님이 다 하지 cs업무를 보는 데스크 선생님이 원래 다하는거맞나요..???

차량시간표도 짜랴 월마다 반짜야되지 결제해야되지 정말 머리 터질것같은데 채점해달라.. 복사해달라..진짜 스트레스 장난아니네요 학원 ㅠㅠ

근무시간도 계속 늘려달라고하고.. 그래서 한날 얘기했더니

다른학원도 다 이렇다네요. 근데 원장님이 너무 주먹구구식이라 믿을 수가 없네요

제 친구는 강남에 토익전문학원 다니는데 거긴 뭐 하는것도 없이 160정도 받아간다던데..

정말 학원 다 이런건가요..? 다른학원 구인광고 보면 제가 하는일이 다 보조선생님(아르바이트)일인데

저는 거기에 실장업무까지 다 보거든요.. 월급차이가 있다고 해도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만약 다른학원도 다 이렇다고 하시면

데스크 업무+아이들 케어까지 다 어떻게 처리하시는 지 여쭤보고 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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