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담을 담아 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광화문역 근처 토스트가게에서 처음으로 알바를 하였습니다.
제가 쉬는날이 월요일이라서 때마침 월요일 아침일찍 하는 일이 생긴거죠...
처음 주어진 일이라 최선을 다하려 했건만...
글쎄 5분정도 지각을 했지 뭡니까... 그래서 나중에 5분이상 더 일했어요...
도착하자마자 교육 받은데로.. 크게 인사를 드렸죠...
"안녕하세요 잡크래케에서 나온 sorkwkd입니다"
조금 섭했던 것은 숨돌릴 틈도 없이 전단지를 주시고 나눠줄 장소를 알려주셨지요.. 저도 늦었기에 얼른 받아 들고 일을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광화문 지하철 입구에서 돌리는데 어떤 관리 아저씨들이 오쎠서 들고 있는 전단지를 뺏어가며 쫒아내시는 겁니다! 화도 나고 겁도 나고 해서 일단 얼른 피해 다른 쪽에서 돌리는 척 하다가 아저씨 가시는 거 보고 다시 그 장소로 갔건만 또 어느새 와서 화를 버럭 내시는 겁니다...
저는 아~ 예 예 죄송합니다. 예예 하고 얼른 또 피했죠..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멀찌감치 떨어져서 돌리게 됐죠.. 생각보다 많이 전달을 못한거 같아 죄송했는데 가게로 들어서니..
제게 고생했다며 따뜻하고 먹음직스런 토스트와 제가 좋아하는 딸기 우유를 주셨어요~ 사실 아침에 일찍 나오는 바람에 배가 많이 고팠거든요.. ㅋㅋ
한입 무는 순간 그 행복감이란 정말.. 최고였어요... 토스트가 이렇게 맛난건지 처음알았어요... 정말 맛나게 먹고난후 이제 건물안 사무실에 전단지를 돌리는 거였죠... 그런데 제가 사장님 말씀을 잘못 알아 들어서 문 열린 곳만 돌리라 하셨건만 문 닫힌 곳까지 다 돌리게 된거죠.. ㅋㅋ 그래도 사장님은 제 얼굴이 벌개진걸 보시고 웃으시며 다른 장소를 알려주시더니 돌리시다 시간되시면 그냥 오시라는 거예요...
그렇지만 제가 잘못 듣고 한 실수니 시간이 지나도 맡은 건물은 다 돌리리라 맘 먹었습니다.
그런데 돌리다 보니 건물 자체가 처음 건물과는 달리 결국은 건물 하나는 못 돌리게 됐죠..
처음 맡은 일이라 잘해보려다가 실수만 한건 아닌지 왠지 죄송하더라고요..
그래도 기분 좋았던 것은 그 사장님이 다음 번에도 학생이 와줬음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었죠.. 실수가 좀 있었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보람된 4시간이였어요.. 감사합니다.
아참!! 그리고 제가 학생인줄 알았다는 말씀에 기분 좋았죠. .
아무튼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도 있었고 새로운 뭔가를 해본다는것은 정말 좋은 경험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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