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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취업의 모든 것을 알려주마

zzan*** 조회 36,931

유형 1 . 곧바로 당번이 하고 싶은 사람

: 운전이 가능한데 모텔일은 초보인 경우
: 아는 사람에게 배팅 하루 속기로 배워 구라 이력서 들고 초보당번 지원
: 멍청한 모텔은 그런 사람에게 200 이상 쥐어주는 곳도 있으니 아다리만 잘 걸리면
: 보졸 ( 보조는 쫄 ) 거치지 않고 곧바로 당번 가능
: 문제점 : 본인이 보조를 거치지 않아 모든 일을 보조에게 다 시키고 자신은 카운터만 보려한다
: 그래서 그 가게는 보조가 자주 바뀌거나 보조 구하기 힘들다


유형 2 . 면허는 있는데 보조는 조금만 하고 당번 하고 싶은 사람

: 오만잡일 다 시키는 안좋은 가게의 야간보조로 지원한다
: 카운터 보는 일, 주차, 객실점검, 간단한 공무, 배팅, 청소, 복도청소, 쓰레기 버리기 기타 등등
: 오만잡일을 다 시키고 월급은 110~120 쥐어준다
: 그런곳에서 두달만 꾹 참고 일하다 보면 어느새 그대는 당번이 되어 있다
: 결국 그런 곳은 초보당번 양성소이며 오래동안 짱 박혀 일해줄 보조를 구하기 힘들다


유형 3 . 면허는 있는데 운전에 자신 없고 그래서 일단 보조하고 싶은 사람

: 일하기 적당한 조그만 모텔에 지원한다
: 우선 열심히 일해서 좋은 인상을 준다음 시키지 않아도 당번에게 주차한 번 해보겠다고 한다
: 운전연습을 하는 것이다
: 그것도 귀찮다면 그냥 보조로 눌러 있어라
: 돈 보다는 몸뚱아리 편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다리 잘 걸리면 거의 할일 없는 조그만
: 모텔에 취업이 가능하다, 노력하라


유형 4 . 사장이 카운터에 착 달라 붙어 있는 곳은 절대 취업하지 마라
: 보조는 상관 없는데 당번이 스트레스 받는다
: 게다가 대부분 그런 곳은 사장이 카운터보고 당번이 주차, 배팅 한다
: 대개 100~130 기본급에 맥주권정도 주며, 그래도 양심적인 사장은 따블권을 주기도 하나
: 문제는 나이 많은 사람과 같이 붙어 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
: 세대차이 때문에 대화가 안된다
: 내가 보고 싶은 TV체널도 못보거나 망설여지며 더워도 에어컨을 잘 못키게 된다
: 이 얼마나 스트레스인가?
: 게다가 말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졸라 심심할 것이다
: 꼰대들의 특징은 대개 자네 고향이 어딘가 또는 자신의 화려한 과거사를 말하는 거 좋아한다


유형 5. 초보라도 절대 호텔에 취업은 마라
: 호텔은 캐셔가 있다
: 그래서 당번이 전담 주차를 하므로 보조는 배팅만 하면 된다
: 월급은 120 선
: 그러나 배팅만 하므로 카운터에 올 일이 없어 장차 당번을 꿈꾸는 꿈나무들은
: 업무를 배울 수가 없으며
: 특히 호텔은 방 갯수가 많고 투배팅, 쓰리배팅, 화려한 호텔장식을 위해 생쑈를 한다
: 방은 넓어서 혼자 더블청소하기 힘들며, 따블권 준다해도 보조에게는 1000원 2000원 준다
: 특히 격일보조는 거의 죽는다고 보면 된다
: 입에서 단내가 다 난다
: 하루종일 배팅해봐라, 손에 화상 입는다
: 거기에 2000원 벌자고 쉬지도 못하고 새벽까지 더블청소하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하라
: 초보들은 대개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 것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유형 6. 역시 모텔리안은 조그만 모텔이 으뜸이다
: 방 40개 전후의 모텔에 취업하라
: 뭐든지 적당한게 좋은 것이다
: 조그만 모텔도 위치선정(목) 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매상이 결정되므로
: 당번들에게도 추천한다
: 가게가 여관급이라도 위치만 좋으면 방 40개 가지고도 얼마든지 월매상 사오천 땡기는 걸 봤다


유형 7. 주차, 카운터보조 시키는 야간보조일은 절대 오래하지마라
: 그대가 배팅, 주차, 카운터 다 할줄 아는데 머리에 대포 맞지 않는 이상은
: 월급 120선 받아가면서 당번 따까리 해줄 이유가 없다
: 다만 그런곳은 당번을 꿈꾸는 꿈나무들의 당번훈련소라 생각하면서 한두달정도 있으면 좋다
: 허나 오래 있는 당신은 정말 비잉신


유형 8. 모텔 사장들은 대부분 성격장애를 갖고 있다
: 이 바닥은 원래 그렇다
: 좋은 사람은 거의 없다
: 성격적으로 한마디로 또라이인 경우가 많다
: 99% 의심병을 갖고 있으며 ( 이것은 당연한 것, 나같아도 그런다 )
: 성격이 이상한 경우가 많다
: 마음에 드는 방법은 두가지다
: 당번은 매상만 잘 올리고 손장난 안치고 계산 빵꾸만 안나면 된다
: 그리고 불필요한 말은 사장에게 하지 않는다
: 월급날 돈에 관련된 항의만 하고 다른 일은 일체 건의하지 마라
: 보조의 경우는 배팅만 잘 치면 된다



유형 9. 보조라면 기간단위로 월급 올려주는 곳을 가라

: 조그만 모텔인데 3개월 후 10만원 인상, 뭐 이런 곳을 가라
: 열심히 하면 올려줌 <-- 이런데 절대 가지 마라
: 급여는 가장 중요한 약속이며 확실성을 생명으로 한다
: 열심히 하면이라는 것 자체가 추상적이고 왠지 냄새가 나지 않는가


유형 10. 보조는 안다 ( 야간이 편하다는 걸.. )
: 같은 보조라도 주간보다는 야간근무가 편하다, 이것은 경력자만 안다
: 대개 나이 어린 초보들은 소개소에서 찍어주는 곳으로 가서 한달도 못 되 이바닥을 뜨는 경우를 봤

: 소개소에서 하는 말은 10% 만 믿어라


유형 11. 원배팅, 투배팅, 쓰리배팅, 이불배팅

원배팅이 가장 편하고 이불배팅이 가장 족같다
특히 호텔들이 그런 설레발을 치는데 그래서 배팅보조로 호텔 취업하지 말라는 것이다
초보졸, 경력보졸 모두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격일제로 일하는 보조는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입에서 단내가 날 것이다
120만원 똑같은 월급 받을 거면 방40개 전후의 조그만 모텔에서 일하는게
훨씬 편하지 않겠는가
편한것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 젊은이의 나약함이 아니다

유형 12. 앞으로 보조 구하기 점점 힘들어지며
: 보조식 당번이 뜬다


유형 13. 한달에 4번 이상 쉬는 모텔도 있다
: 그런곳은 대개 술집 끼고 하는 모텔이거나 여관바리 ( 아가씨 장사 ) 하는 곳으로
: 그런곳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지만 단속에 걸리지 않을 자신 있다면 해보라
: 일이 엄청 편하고 돈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곳이라 콩꼬물이 떨어질 것이다
: 다만 숙식이 족같은 곳은 절대 하지 말며 출퇴근은 머리에 총맞지 않는 이상 하지마라



유형14. 주차장 넓은 곳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
도심보다는 지방으로 가라
서울 외곽으로만 취업해도 주차장이 완전 운전전문학원 수준이다
라인이 그려져 있어 주차연습에도 그만이다


유형 15. 주차장 관리 안하는 당번 하고 싶은 사람
복합식 건물 모텔이나 완전 지방 ( 충청, 전라, 경상 ) 쪽으로 알아보라
시일이 걸릴수도 있지만 인내하라
들은 소문에 의하면 방이동쪽에 그런 자리가 많다고 하지만 확인불가다
주차문제 때문에 당번 쓰는 것인데 주차장 관리할 필요가 없는 모텔에 취업하는 당번은
정말 망고땡인 것이다
허나 높은 급여는 주지 않을껄?


유형 16. 숙소있는 곳보다는 숙소 없는 곳인데 숙식제공가능한 곳이 최고다
직원숙소가 없는데 숙식가능하다?
이는 대개 객실에서 잠을 자게 허용해준다는 소리다
경험자만 알겠지만 숙소쓰는 것보다는 빈객실 하나 잡고 혼자 편히 자는게 숙식하는 맛이 난다
초보들은 숙소없다 그러면 인상부터 쓰고 본다
객실에서 자는게 안좋은걸로 착각을 하는 모양이다
객실하나 주는 모텔이 정말 천사표인 것이다
직원숙소는 한마디로 대개 족같다
개인숙소를 주는 곳은 그만큼 일이 힘들고 박봉이니 그런 핸디캡을 두는 것이고
대개 여러명 또는 이인일조로 같이 쓰게 되는데 서로 라이프 스타일과 시간패턴이 다르다보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없다
아무리 숙식한다해도 근무 외 시간은 개인시간이 더 편하지 않는가


유형 17. 착각하지마라
오라는데는 없어도 갈데는 많다고?
구직광고를 보고 업체에서 먼저 전화해줬다고 해서 거드름피우지마라
아쉬운건 구직자지 고용주가 아니다
사람 빠지면 또 구하면 그만이다
너무 자기 편의에만 치중한 구직조건을 제시하지마라
취직하기 곤란하다



< 마침글 >

흔히 소개소에서 단기알바도 가능하다며 소개비 받을 목적으로
이따만한 뻥풀리기를 하며 유혹할지라도 넘어가지말라
모텔업종은 대개 직업의 개념이므로 학생은 선호하지 않는다

용어정리
배팅 : 침대시트교체작업 ( 매트리스를 쭈욱 빼서 보기좋게 셋팅 )
보기보다 상당히 힘들고 땀이 나는 노가다성 일이라고 보면 됨

맥주권(음료권) : 맥주를 사입하여 손님에게 팔 수 있는 장사권한

따블권 : 숙박 받은 방이 일찍 나가고 그 방 청소 후 또 숙박손님 받았을 경우 일정부분 띠어주는 금액

격일제 : 24시간 풀로 일하고 24시간 쉬는 근로형태
(안해본 사람들은 좋을 것 같지? 보조는 죽는다... 당번은 할만함)


당번 : 카운터에서 직접 손님응대 및 계산 책임자, 대개 주차관리를 전담병행 근로한다

보조 : 당번이 시키는 일 하는 사람 ( 대개 방 청소 및 배팅 )

급여수준 : 현재 당번 평균급여 170
보조평균급여 120

과거에는 이 바닥이 잘 알려지지 않아 알짜직종으로써
200을 호가하는 고수입을 올릴 수 있는 노다지 알바였으나
최근에는 고용주가 과거에 자신이 일했던 경험이 있어
스스로 잘 알므로 근로형태변경, 수입 줄어듬


콘돔줍고 좆물닦는 직업이지만 당번을 하게 되면 몫돈 모으기 수월한 직종임

특히 모텔일의 매력은 역시 숙식제공

숙식이 가능하므로 교통비, 시간절약
본인 과거에 월급 받은거 다 적금넣고 맥주권, 따블권 나온 돈으로
용돈 쓰면서 일년만에 이천만원 모았음

위에 유형글은 어디서 퍼온 글이며 그 밑에 내가 덭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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