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까지 다 받고 면접까지 보고 합격인것처럼 해놓고
연락 안주고 뒤에서는 알바 공고 수정하지 마세요.
(특히 '급구'로 수정하시는 업주분들 진짜^^)
손님 한 명 잃으셨습니다.
불합격 통보 하나 해주시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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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알바 20곳에 지원해서 얻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므로 참고 정도로만 이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비난은 사절합니다. 논리적인 비판은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각설하고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 제 경험상 알바 불합격 징조 *
- 면접때 직원분이 업무 설명 해줄 때 "만약에 합격하시면"이란 말을 3번 이상 말 한다
- 매니저분이 면접시 "사장님이 안 계셔서 사장님과 상의를 해봐야 하므로 블라블라"란 말을 한다
- 지원자가 많은 곳이 아닌데 "언제언제 연락이 가면 나오시면 됩니다" 란 말을 한다. 저 말 곧이 곧대로 믿지 마세요. 그냥 앞에서 싫은 소리하기 싫어서 하는 빈말입니다.
- 이력서를 문자로 받는 곳: 문자 보냈는데 최대 2일이 지났는데도 답장이 없는 경우/ 그 번호로 전화했는데 일부러 전화를 끊는 경우
- 이력서를 온라인 지원서로 받는 곳: 마찬가지로 열람 후에
최대 2일 안에 연락이 없는 경우
불합격이라고 생각 하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 이력서 작성 & 면접 팁 *
1. 우선 기본으로 어느 매장이나 공통사항: 인사 크게 하고 밝은 인상으로 면접보시는게 기본입니다!
2. 당연한 얘기지만 '알바 지원 매장 특성에 맞춰' 면접을 봐야 합니다.
- ㄹㅅㅁㅇ/ㅇㅇㅂㅆㅁㅌ/ㅍㄷ같은 신발 매장은 면접볼 때 묻는 질문에 네 아니오만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길게 대답하는게 중요합니다.
ex) Q. 운동화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A. 네 (X)
A. 캬~ 운동화하면 저 ㅇㅇ아니겠습니까?
운동화는 제 인생 그 자체입니다. (O)
A. 아직까지 운동화에 크게 관심 가져 본 적은 없었지만
배워가고 알아가면 되는 거 아니겠습까?~ (O)
- 어떤 직종의 판매직이든 면접관이 "저희는 활발한 성격이신 분을 선호합니다." 라고 직접적으로 말을 하면 그 말 끝남과 동시에 본인이 활발하다는 걸 증명 해주시면 좋습니다.
단, 과유불급이라고 까불거림과 활발은 구분하셔야겠죠.
- 백화점 판매직은 화장품이나 쥬얼리 매장이 아닌 이상은
체력 & 장기 근무 가능을 어필하는게 중요합니다.
4. 외모 지상주의가 아니라
여자분 이시라면: 간단한 화장 정도는 하고 가는 게 훨씬 합격 확률이 높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5. 이력서 작성시 나름의 팁이라면
- 7일 미만의 단기 알바는 기재 하시지 않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알바경험이 단기알바 1~2회 뿐이라면 상관없지만 장기 알바 경험없이 단기알바 5회 이상만 있다면 그냥 '경력 없음'으로 하고 열심히 배우겠다는 점을 어필하는게 더 낫습니다.
업주분들이 생각하기에 "얘는 얼마 못가 그만 두겠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 합니다.
단기알바만 5회 이상인데 동종업계 경력자 우대 알바에 지원하는 경우는 관련 단기 알바만 써 놓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6. 만약 난 죽어도 단기알바 경력을 써야겠다 하시는 분이면
이력서를 보고 면접관이 물어볼 수 있는 질문에 미리 대답을 준비해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ex) 왜 이렇게 단기 위주로 하셨어요?
이 알바는 왜 그만두셨나요?
7. 이력서 작성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다 쓰실 필요 없고 성별확인 숫자까지만 쓰면 됩니다.
8. 누가봐도 떨어진거 같은 분위기면 이력서 달라고 하세요.
이력서 종이, 사진 다 돈이잖아요 ㅜ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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