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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짤리다.

i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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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기가차고 열받아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어딘가 하소연하고싶어서요. 아마도 제가 너무 자존심이 강해서 쉽게 분을 삭힐수가 없나봐요.
전 스무살이후로 쉬지않고 알바를 했습니다. 한번 시작한 알바는 아무리 힘들고 서럽고 고생해도 쉽게 그만두지 않았죠. 성격자체가 끝을 봐야하는 성격이라서요. 그래서 웬만하면 일년넘게 일했죠. 그래서요 저 정말 성실성 하나는 끝내준다고 생각하고 딴 능력은 없어도 그 자부심으로 살았더랬어요. 고용주들이 최고로 친다는 성실성말입니다. 자꾸 제 자랑 같은데ㅋ 살면서 지각한번 한적없구요. 사장님들도 저를 믿어주셨어요. 근데 지금까지 너무 힘들게 일한 것 같아서 편하게 혼자 일하고 싶어서 편의점을 찾았어요. 마침 벌이도 괜찮고 환경도 좋은 야간알바를 구했어요. 사장님도 젊고 괜찮으신거 같구요. 게다가 새로 오픈하는 곳이라 깨끗했어요 와우-
제가 면접볼땐 물건도 들어오지 않은상태라 매일 가서 진열도 조금씩 도우고 일도 배우고 새로들어온 상품 등록같은 것고 했죠. 새로생긴데가 아니라면 안 했을 일들도 했죠. 사장님도 오픈하시느라 신경이 예민하실테니까 찐~~~~~~~~짜 더 잘할려고 어떻게든 마음에 들려고 했어요. 야간이면 좀 한가하니까 쉬어도 되는데 전 안해도 되는 창고 정리에 쓰레기 분리수거 쫌 더러워도 정말 빈틈없이 했어요. 그리고 사장님도 저에게 웃어주시고 그래서 뭐,,전 잘돌아간다고 생각했는데,,에잉? 갑자기 전화하셔서 오늘 담배가 안들어와서 장사가 안될테니 쉬라는 게요. 근데 기분이 쌔~~ 한겁니다. 연륜에서오는 이상한 느낌. 아르바이트천국에 들어가봤어요. 본능적으로,,근데 그 점포에서 제 시간대를 구하고 있는,,,,아,,,
뒤통수 때려맞은 기분? 역시나 담날에 전화와서 장사가 안되서 야간을 안한다나? 그래서 수고했다? 그만나와라,,,,,? 버젓이 구하고 있으면서 뭐래? 이해가 안가요- 진짜!!!!!!!!!!
물어볼려고 했죠.근데 아이씨,,너무 억울하니까 목매고 눈물나는 거에요. 들키기 싫어서 급 끊었죠. 난 이해가 안되요. 전 진짜 최선을 다했어요!!!!! 이유가 뭘까요? 내가 김태희얼굴이 아니라서? 김혜수몸매가 아니라서? 성격이 노홍철이 아니라서? 그러니까 제가 열받은건 오픈준비까지 도와가면서 나름 최선을 다한 직원을 자리좀 잡히니까 이상한 이유로 짜른데 있습니다.사장님!! 혹시 이거보시면요. 뭐라하지말구요 담엔 그러지마요.충분히 설명을 해주고 고쳐질수 있으면 고치라고 하고 아니면 이유를 설명해줘요. 젊어서 뭘 잘 모르시나 본데요. 사람 함부로 자르는 거 아니에요. 저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제가 이 나이에도 사장님 밑에서 열심히 일하려고 한건 제 삶의 유일한 탈출구이자 꿈인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였어요. 사장님은 그러고 다른 사람 구하면 되지만 전 한동안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자심감도 잃고 밖에도 안나갔죠. 도대체 얼마나 휼륭한 인재를 원하셨던겁니까? 당신의 사업채가 사실 삼성같은 대기업은 아니잖아요. 천재적 자질을 원하셨던 거라면 앞으로 거기서 일할 사람은 영원히 없을겁니다. 한동안 욕도 많이 하고 저주(?)도 많이하고 별별 상상을 다했는데,,,, 제가 오버한건가요.
예예-사업번창하세요. 부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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