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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이런 저런 얘기

red777*** 조회 968

저는 이제 알바한지 4개월이 되어가네요.
이달 말쯤 그만둘꺼지만.
작고 손님이 없는 곳이예요 피씨 40대...ㅎㅎ

동네라서 완전 단골 손님들이고.
전 29의 여자구요.
원래는 전문직일을 갖구 있는데
올해 일 그만두고 이 늦은 나이에 유학을 준비중이거든요
담달에 떠나지요..계획대로..
여튼 그래서
조용한 알바를 시작했죠.

이나이에.여기서 이러고 있어서
다들 무시하는지..참..
다들.제가 그나이인줄은 모르겠죠

그래서 그런가
같은 여자지만
남자보다 여 자들 담배피는거 왜이렇게 보기싫은지.
혼자오면 피다가 남자랑 같이오면
재떨이 자기 왜주냐고 막 화내는 미친뇬들도 있고.

튀었던 넘들 다시 와서 용서 해줬더니
또 키보드 떼갖구 도망가는 넘들도 있었고.

몇일전에는 고2 나랑 11살 차이 나는데
좋아한답니다.....ㅡㅡ


묻고 싶었죠?너 내 나이 아니?...


주위 남자애들한테 물어보니.
니가 만만해보여서 그런답니다.
알바라서.쉽게 본다나요..
참.정말 시러지는 현실입니다.

손님들 대부분 단골이니까
정도 드는것 같아요.

제가 찜한 남자손님 한명 있었는데

아...맥주한잔 하자고 하더라구요
3개월 넘게 거의 매일을 봤지만
작업을 거는 사람들 있어도
안넘어 갔는데 그사람은 기다렸다는 듯
넙죽 응했거든요.
제길.도도했어야 하는데..

완전 쉽게 보나봐요.
느끼는건데

직업이 그렇게 사람의 위치를 좌지우지 하더군요.

피씨방 알바라고
반말하고.무시하고.
평소 직장 다닐때 그렇게 굽신 하던 사람들이
참...위치가 바뀐다고 이렇게 무시하고..
간사할수가 없네요.


그래도 전 지난 4개월동안
잼나는 일도 있었고
색다른 인생경험 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일하는 님들!
짜증나도 화이팅 하시구요.
알바는 영원한 직장아니잖아요.
분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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