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명동역 10번출구에 위치하고 있는 아웃백 충무로점에서 2년동안 일했습니다. 학업을 위해 그만뒀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나왔고, 추억도 정말 많은 그런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아웃백이라는 곳에 대해 칭찬을 해보려 합니다!!!ㅋ 글 쓰기에 앞서서, 저는 서버와 호스트를 했기 때문에 홀직원 중심으로 기술하는 점 이해해주세요~
1.아웃백은 세계적인 기업인만큼 직원에 대한 대우가 확실합니다. 아웃백에서는 '알바'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풀타임직원과 파트타임직원 모두가 똑같은 직원이랍니다^^ (시급도 패밀리레스토랑 중 가장 높습니다.)4대보험, 연차, 공정한 시급인상 등 대우가 아주 좋구요. 스케줄은 일주일 단위로 신청을 하는데요. 개인사정, 학업 등 최대한 직원을 배려하는 곳입니다. 또한, 근로시간을 계산하여 발생한 포인트로 직원복리후생 인터넷 사이트에서 의,식,주 전반에 관련된 것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아웃백은 인재를 길러내는 곳입니다. 홀직원은 처음에는 'Class'라고 해서 기본적인 서비스교육, 메뉴교육을 이틀 정도 받게 됩니다. 물론, 교육시간도 근로인정됩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출근하게 되면 사이드업무를 하면서, 시간날 때마다 'Fllow'라고 하는 교육을 받는데요, 숙달된 서버의 뒤를 졸졸졸...따라다니면서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 교육을 3~5번 정도 받으면서 실제 서버의 업무를 익히고, 손님에게 접근하는 법을 배웁니다. 1대1 교육이기 때문에, 일을 쉽게 익힐 수 있고 정말 좋답니다!! 처음에는 손님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하는지도 몰라서 버벅대는 사람들, 메뉴판 하나도 못 외우는 사람들...아웃백 안에서 모두 다 성장하게됩니다.
3. 아웃백의 서비스 마인드는 최고입니다. 아웃백은 고객의 입점부터 퇴점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문을 열어드리고, 화장실을 직접 안내해드리고, 고객이 부르지 않아도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미팅이 있으며, 수시로 와인세미나, 서비스교육 등 여러가지를 배우면서 서비스마인드가 풍부한 인재로 성장하게 됩니다. 가끔 직원의 실수로 인한 고객의 컴플레인이 발생하더라도 훌륭한 매니저팀이 즉각적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합니다. 제대로된 서비스직종을 경험하시면 사회에 나가서 어디에서나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화술, 예절 모두모두 상승해요!!ㅋㅋ
자,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 아웃백 입사과정을 설명드릴게요.
1. 아웃백 홈페이지나 아웃백 매장방문을 통한 입사지원서 작성
지원은 3지망까지 가능합니다. 아웃백은 기본적으로 365일 직원이 부족합니다.(하지만, 풀타임 직원이 필요한데 파트타임으로 신청했을 경우는 안될 수도 있죠.) 온라인으로 지원을 하면 해당 매장의 매니저가 직접 연락을 합니다. 온라인 지원시 매니저들이 확인을 잘 안 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원하는 매장에 전화해서 채용여부를 알아보고, 직접 방문하여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 테스트(이름을 까먹었네요...ㅠㅠ)
인성+지능+수학능력을 알아보는 테스트가 있습니다. 시험지 따로 있고 답안지에 마킹 따로 하는 아주 어마어마한(?) 시험이죠... 무슨 패밀리 레스토랑 들어가는데 수학시험까지 치나....하시겠지만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보는 것이니까 너무 긴장하지마세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지능과 인성을 가지고, 기본적인 산수를 하실 수 있는 분이면 통과하는 겁니다.^^ 면접을 아무리 잘 보셔도 이 시험을 통과 못하면 말짱 꽝...제한 시간도 없고, 매장에 앉아서 편하게 음료수 마시면서 푸시면 되니까, 걱정 전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3. 면접
아웃백의 면접은 의외로 쉽습니다. 그 매장만의 직원을 뽑는 것이 아니고, 아웃백이라는 세계적인 기업의 직원을 뽑는 것이므로, 매니저나 점주의 개인적인 평가는 들어가지 않구요. 오로지 면접질문에 대한 대답이 평가됩니다. 복장도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요. 평상시 입으시는 스타일로 입으시고, 그래도 함께 일할 분들이니까 방긋방긋 웃는 인상이 아무래도 좋겠죠.
1차, 2차면접이 있는데 같은 날 보기도 하고, 다른 날 보기도 합니다. 1차면접은 매니저가 진행하며, 2차면접은 점주가 진행합니다. 본사에서 내려오는 직원면접용 질문이 있습니다. 질문은 큰 이변이 없다면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거예요..-_-;;아웃백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할 족보가 돌아다니지 않는 이유는...면접 왠만하면 다 합격 하기 때문입니다^^ 1차면접은 서비스정신과 관련된 질문이며, 2차 면접은 좀 더 구체화되어 상황대처능력을 알아보는 질문입니다.
1차 ex) 주방과 홀이 협력해야하는 이유
사람들이 이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최상의 서비스란 무엇인가
업무에 임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동료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
시간이 없을 때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2차 ex) 면접관이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특정메뉴를 홍보하라
만취한 고객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서빙중 접시에 이물질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면
(영어제외)외국어를 사용하는 손님이 있다면
손님이 컴플레인을 걸어온다면
손님에게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이런 것들인데요- 모범답안은 있습니다...제 생각엔 한 문제당 거의 열개 정도의 답이 있습니다..
다른 회사 면접처럼 딱 떨어지게 대답해야하는 질문이 아니랍니다. 생각나는 대로, 아주 많이 다 대답하세요.
답안에 해당하는 것을 말할 때 마다 점수 체크를 하십니다. 맞는 답을 많이 말할 수록 점수가 높은 거죠. 면접은 편안하게 이루어진답니다. 중간중간 힌트를 주시면서 대답을 유도하기도 하시니까 떨지 않고 잘 생각하시면 분명히 합격하십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아웃백은 직원이 항상 필요한 곳이므로... 조건에 맞지 않거나, 일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분이 아니라면 합격시킵니다^^
아웃백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어요!
전 퇴사는 했지만 아직도 가끔 헬퍼로 나가서 일을 한답니다^^ 그만큼, 저에게 소중한 아웃백이거든요. 혹시 아웃백 충무로점 지원하실 분이 계시면 조언도 해드릴게요!! 모두 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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