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아르바이트생의 억울한 사정에 대해서 글을 쓰려하는데 좀 길어질 수 있겠네요...
너무 억울하고 분함에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조금 지루하시다 하시는분들은 밑에 좀 떨어지신곳부터 읽으세요 폭력시비까지 일어나고
경찰까지 불렀습니다. 감정의 고조 부분부터 그것도 길으신 분은 맨 밑 요약만;
저는 대전에 사는 24살의 대학생입니다.
대학생인데 집에서 부모님이 매달 주시는 용돈으로는 차비와 식비 등등을 제외하면 많이
남지 않기에 친구들과 술한잔 하는 것도 힘들고 데이트비용은 꿈도 못꾸기에 주말
아르바이트 라도 하나 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됐습니다. 5월말쯤부터
구하였는데 곧 기말고사 시험기간 이기도 하였고 해서 평일은 부담되고 주말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로 유명한 알통몬과,아르바이트진국 같은 사이트를
통해서 한 해물 음식점에서 주말 일자리를 구한다는 것을 알았고 또한 제 집에서
한 5분정도의 도보거리인 음식점인지라서 연락처와 상호를 제 핸드폰에 저장해놨죠.
그리고 제가 학교를 오다니는 길목에 위치한 음식점인데 오전수업이 있던날 학교를
다녀와서 집에 오는 중 식당에 불이 들어와있길래 전화없이 바로 식당에 들어가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은 생각보다 젊으신 분이었습니다. 2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형이었는데 첫인상도
괜찮고 젊으신 사장님이라 마음에도 맞고 편하리라 생각해서 마음을 바로 두고 여기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면접에 응했습니다. 그때 사장님도 절 잘 봐주셨던지
일하겠다고 하고 그 날 가서 안나오면 문제 생긴다고 확실히 해달라고 하시 더군요.
그래서 바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열흘 정도 뒤부터 일을 나오면 된다고
하셧는데 시작한 날이 올해 6월5일 부터입니다.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6시간 근무였고 시급은 4300 원에 서빙하는 일이었습니다.
뭐 어렵지 않다고 사장님이 강조했었고 저도 뭐 그전에 식당일은 좀 해봐서 편하게
맘을 먹었습니다.
처음 일한 5일은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인수인계를 받으면서 저를 가르치느라 손님이
안오는 것 같다고 업무 알려주기에 좋은 날이라고 농담도 하면서 하루를 마쳤고
그 다음날 저녁에는 서빙을 사장님과 저 두명이 하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집중적으로 와서
빡세게 돌렸습니다. 열심히 뛰어다니고 ㅡ. ㅡ; 해서 다 쳐내고나서 왠지 보람차더라구요.
막 손님이 여기저기서 주문 쇄도하고 그럴때 머리에 2~3개 이상씩 쌓아놓고 몰아서
탁탁 문제없이 쳐내면 왠지 뿌듯합니다 ( 요런거 일하신 분들 좀 아실꺼에요 ㅋㅋ )
아무튼 사장님과 저 둘이서 2시간 정도를 발에 불나게 움직인 결과 좀 한가해졋을때
사장님도 우리 둘이 좀 손이 맞는듯 하다고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물론 기분도 좋았구요.
둘째 날 일을 마치고 나서 보람도 있고 재미도 있고 일자리를 잘 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부터는 정확한 날은 기억 못하는데 평소와 같이 일에 나가서 손님 주문을
받고 하는데 한 손님들 중에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분들이 있엇는데 그런데 손님이 저에게
갑자기 "갓난 애라서 컵을 깰 수도 있는데 깨도 상관없죠?" 요렇게 물어보는 겁니다 저는
당황하고 어이도 없고 해서 저는 알바생이라 잘 모르겟다고 사장님께 한번 여쭤봐야겠다
고 웃음지으면서 편하게 말했습니다. 안됀다고 정색하기에는 손님도 농담같아서 그랬죠.
그리고 카운터에 가서 사장님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갑자기
정색하면서 너는 우리 식당 사람아니냐고 책임감도 없냐고 화를 내는 겁니다. 그러면서
너가 손님한테 바로 안된다고 했어야지 그게 말이 되냐고 화내는데 솔직히 상황이
농담같았고 잘 해결하려했고 보고까지 했는데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마음이 꽁하더군요. 사장님은 계속 저한테 윽박지르고요 무튼 기분이 저기압 됐었습니다.
또 하루는 여자 손님들이 단체로 왔는데 그 날 좀 바빳습니다 근데 5명정도 오셨는데
주 메뉴는 주문 안하고 오징어 데친거랑 부침이 하나만 주문하더라고요 식사를
하고왔다고 그렇게 주문하고 반찬을 계속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깐 사장이
짜증내면서 저한테 진짜 반찬만 더럽게 먹는다고 머라 그러더군요 저도 고개 끄덕이면서
그렇다고 수긍해줬죠. 그리고 반찬은 가져다 주면서 정량에 조금씩 딱딱 사장님이
주는데로 가져다주면서 얼굴에 아무 표시 안나게 아주 가식적인 미소도 섞어가면서
친근하게 다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손님들이 다 드시고 나갔는데 제가 그 때 다른 테이블을 치우고 있엇던것같네요
정리하고 준비실쪽으로 오는데 사장님이 부르더니 그러더라구요.
방금 간 손님들이 머라고 한줄 아냐고 여기 식당 성의도 없고 서비스도 안좋고
인심도 안좋고 진짜 최악이라고 자기한테 실컷 쏟아붓고 갔다고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죠
그러게 반찬좀 많이 주지 ㅉㅉ 하지만 겉으로는 아 그렇냐고 맞다 맞자 해줬죠.
그리고 평상시 같이 일하였습니다.
근데, 갑자기 사장이 절 부르더니 너 표정이 왜그러냐고 그러는 겁니다.
-_-? 먼소리지 하면서 네? 요렇게 대답하니깐 제 표정이 아까부터 자기한테
불만있는 것 같은 표정 짓고 있다고 그러는 겁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계속 추긍하니깐 정말 기분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런거있자나요 아닌데 계속 뭐라고하면 진짜 짜증나는거..
계속 뭐라하니 저도 표정이 굳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그날은 저도 꽁해서 일에만 집중하고 먼저 말안걸고 하는 말에만 대답했습니다.
또 다음 해프닝은 월드컵 기간이었는데 그 날이 아마 그리스 전이었나 나이지리아 전이었나 아무튼 ㅡㅡ; 손님도 별루 없었고
사장도 약속이 생겼던지 8시쯤 먼저 갈 일 생겨서 가보겠다고 고생하라고 하고 가더라구요.
아무튼 인사하고 일을 해서 11시쯤에 좀 일찍 마쳤습니다. 주방 음식을 사장님 어머니께서 하시는데
그 날은 저랑 어머니 같이 둘이 종료하고 문닫고 나왔습니다. 그 날 제가 가방을 들고왔는데 (한쪽 어깨에 매는 가방) 좀 무거움;
어쨋든 옷 매무ㅅ ㅐ 정리하고 나오면서 신발 신으려고 가방을 내려놨는데 대리석 바닥이라서 그런가 소리가 쿵 나더라구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신발 묶고 일어나서 어머니랑 같이 퇴근을 했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이 일요일이었는데 아침에 문자오더라구요
사장님에게서, 내용이 잘 들어 갔냐고 어제 고생햇다고 있다가 보자고
그래서 뭔가 싶기도 햇지만 ㅡㅡ; 네~ 하고 답장 보냈죠.
그리고 일에 평소와 같이 시간에 나갔는데 그 날 무슨 일인지 몰라도 또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꽁한 이후로 자주 구박받았거든요.
근데 갑자기 사장님이 너 어제도 일끝나고나서 가방집어던지면서 어머니한테 화내지 않앗냐구 하는겁니다.
? ??? 한 3초 정도 버퍼링 후에 딱 생각했죠 아까 문자 보냈던게 어머님이 가방 쿵소리난 것을 화낸걸로 사장님에게 얘기했고
제가 화냈던게 불안하셨는지 오전에 문자 보냈엇다는 것을 --; 머리가 정리되면서 어처구니도 없고 황당하기도 해서 말했죠
전혀 그런거 아니라고 신발 묶는거였다고 그러면서 형하고 싸우기 싫다고 자꾸 트러블 생기는거 정말 싫다고
먼가 자꾸 오해 생기는 것 같다고 그러는데 갑자기 니가 그런 소리할 위치냐고 트러블 생긴다고 나이 6살 차이나는 자기한테 그렇게
대놓고 말할 위치냐고 아무튼 신나게 쓴소리 들었습니다. 그때 부터였나요. 저도 마음이 삐닥해지더라구요. 일할 재미도 안나고
그 후로는 사장님에 대한 제 생각이나 감정도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겉으로는 안내려 했지만 뭐 조금씩 드러났겠고
그게 계속 지속 되었죠. 물론 제가 잘못했던 날도 있습니다 하루는 손님이 정말 안오는 날이었는데
사장님 앞에 가서 "오늘 손님이 별루 없네요" 요렇게 말하였는데 말하고 아차 싶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바로 표정 싹바뀌고
그 날 신나게 갈굼당했습니다. 뭐 이번 만큼은 할말 없었기에 네네 죄송합니다 연발했구요
그렇게 일하다가 1달 일 딱 하곤나니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도저희 못하겠더라구요
이건 뭐 군대 이등병 생활 다시하는 느낌도 들고 해서 그만 둘 생각을 가지고 있엇죠
1달 지나고 이틀 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점심시간때에 도와달라고해서 2시간 추가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가 문자로 계좌번호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알려드렷더니 바로 1달치 돈 넣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2~3일 후였나 저도 아르바이트 바꿀 생각이 있엇기에 알아보는 중 알통몬 사이트를 보는데
제가 일하는 날과 업무시간 그대로 알바생을 구하더라구요.
좀 화도 났지만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에 자르기전에 먼저 말해서 그만두자 생각해 바로 전화로 개인 사정으로 그만둔다고 햇습니다.
사장님은 갑자기 왜 그러냐고 하시고 일단 교체하더라도 구할때까지는 해줘야 한다고 이번 주말에 일단 나와서 일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구할때까지는 한다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나가는 전 날이었나 전화로 안나와도 되겠다고
평일 하는 친구가 대신 해주기로했다고 하는겁니다. 속으로는 구하던 알바생 바로 구해졌구나 생각은 했지만 그렇냐고 알겠다고하고
그러면 그 안주신 돈은 다음달에 주시는 거냐구 물어봤죠 그러니 알았다고 했습니다. 아 그 사이에 저는 아르바이트를 구했습니다.
거기서 50미터 떨어진 곳의 디브이디 방인데 그 같은 층에 있는 호프집이 전 식당 사장 선배가 하는 곳이라고 단골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워낙 근무 조건이 좋아서 ㅋㅋ 바로 면접 받고 구했죠 야간근무로 방학이기도 했고 육체적인게 전혀 없고
에어컨에 컴퓨터도 있어서 요ㅅ ㅐ 준비하는 자격증 인터넷강의 보기도 딱 저에가 완벽한지라 정말 좋은 알바라 생각하면서 일했습니다.
한 3주정도 ㅅ ㅐ로운 곳에서 일하는데 하루는 일하는 도중에 그 술집 사장님은 담배피시고 저는 잠깐 나가서 같이
계단앞에서 대화하고있었는데 어느 남성2명이 술집나오면서 한명이 술집사장님께 형님 저 먼저 들어가볼께요
인사하는데 딱 목소리를 듣고 얼굴 보는 순간 저는 속으로 엄청 당황했죠.바로 식당사장님이더군요
그래도 바로 안녕하세요 인사했는데, 그 식당 사장님이 어 너 여기는 웬일이냐고 해서 여기 디브이디방에서 일한다고 했죠.
근데 커플이 가게 들어가길래 목으로 살짝인사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손님 안내해서 방들이고 바로 나갔는데 벌써 갔더군요.
아 그래도 인사 하고 얘기좀 하고 했므면 좋앗을텐데 하고 들어왔는데, 속으로 생각이 들더군요.
왠지 술집사장에게 안좋은 얘기했을 것 같고 박쥐 같은 놈이라고 뒷담화 당했을 것 같다고 제 마음속에서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뭐 물론 말 안했을 수 도 있지만 , 아무튼 술집사장님보기도 껄끄러워지고 저희 디브이디방 사장님께도 말한거 아닌가
걱정되도라구요 좋으신분인데.. ㅡㅡ; 하여간 심난해졌습니다.술집사장님보기 껄끄러워진건 두말 할것 없구요.
그리고 그 후에 디브이디방에서 1달 딱 일하는날을 마치고 사장님과 근무교대하는데 사장님이 말하시는데 생각보다
장사가 안되서 직접 한번 자기가 뛰면서 문제점 좀 보고 해야겠다고 손놓고 있을 일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사정얘기하시고
바로 급여를 현금으로 주시더라구요
손님이 많지 않아서 저도 조금 장사 걱정도 하고 혹시나 잘 안되서 문닫는거 아닌가 걱정도 했왔었던지라 수긍하고 인사드리고
혹시 다시 구하게 되면 연락준다는 말도 들으면서 집에 왔습니다.
---> 감정의 고조 부분 시작
그리고 그 후
언제였더라 저번주 화요일이었나 1달이 훨신 넘엇는데 그 5만원 안넣어주기에 전화 했습니다.
뭐 큰돈은 아니지만 저한테는 작은돈도 아니구요 ㅡㅡ; 그리고 이틀 일한 거 안받으면 아깝고 또 받아야는거 마땅한거 안받는게
바 보라고 생각해서 사장님에게 전화했습니다. 형이라 안하고 사장님 저 누구누구인데요 안바쁘시냐고 통화 가능하시냐고 했더니
어 괜찮다고 말하라고 해서 저기.. 사장님 저 전에 입금안해주신돈 혹시 잊으셧나해서 전화드렸다고 하니깐
아 적어놓은거 시간 확인해보고 입금해 줄꼐 하시길래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끊엇지요
그리고 1주일 넘어서 오늘 토요일 대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점심 먹고 생각나서 문자하려다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돈 아직도 안들어왔기에 솔직히 저도 감정 상해 있어서 바로 안녕하세요 저 누구누구인데요 입금 언제 해주실꺼에요? 라고
바로 물어봤죠 그러니깐 그 쯕에서 그러는겁니다 니가 도중에 한번 들려서 돈 받아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러는데
저는 살짝 화난상태로 전화했던지라 바로 그렇게 말한적 없으시자나요? 이렇게 되물었죠 그랬더니
갑자기 싸 가지없는... 이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욕을 퍼붓더라구요 ㅆ에 ㅈ가튼에 저희 양쪽 부모님을 거론하더니 저를 죽이고
저의 부모님까지 죽여버린다고 하더라구요 와 진짜 그때는 눈이 핑 돌더라구요 저도 못 참겠더라구요 그래서 막 말했죠
아 놔 진짜 나잇살 먹고서 말을 그따구로하냐고 막 저도 반말하고 욕은 글쎄요 신발 한번 정도 한듯 ㅡㅡ; 아무튼 막 따졌습니다
죽이긴 무슨 개뿔 살인할꺼냐고 경찰 불러야겠다고 그러니깐 논스톱 욕하더라구요 아 핸드폰 녹음기능이 머였드라 생각도 안나고
죽이겟다는거 녹음해야는데 싶었는데 먼지 잘 모르겟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보고 어디냐고 하길래 학교라고 했습니다. 저보고 당장 식당으로 오라고 하길래 내가 왜가냐고 나도 하는 일 있으니깐
있다가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끊었는데 전화오더니 직접 오겠다는 겁니다.
지금 정문으로 나와있으라고 그래서 오면 전화하라고 그 때 나가겟다고 했죠. 마음도 심난하고 화나서 짐 싸들고
도서관나와서 정문 앞 캠퍼스 상가로 어머니 차 끌고 가서 미리 있었습니다. 어머니 차가 마티즈인데 괜히 소형차 끌고 가면
밑보일 것 같아서 ;; 무슨 말인지 다들 아시죠? 차 대놓고 정문 근처에 있었죠
그리고 나왔는데 흰색 suv 차량(머였는지 기억안남)에서 내리더니 다짜고짜 제 멱살 잡더라구요
그러면서 욕하고 차에 타라고 윽박지르고 쑈하더라구요. 안그래도 몇개 없는 티중에 pk티 아끼는 것중 하나인데
목 다 늘어나서 ㅈ나 화나더라구요 . 아 진짜 일단 옷좀 놨으면 싶었지만 손목 붙잡고 힘줘서 때놓으면 다시 부여잡고 하더라구요
제 뒷머리 잡고 옷잡고 하면서 욕하고 계속 댕기더군요.
한대 줘패고 싶엇는데 ( 저 키 183 몸무게 80 어깨 좀 잇어서 어디가서 얻어맞는 놈 아님)
무튼 175정도 되고 몸무게 60대 되는 형 무섭진 않거든요 아무튼 욕하면서 차에 타라고 끌고가는데
아 진짜 욕은 계속 해대고 저는 옷늘어나서 미치고 그러다가 끝이 안날것같아서 바로 112 눌렀습니다.
누르고서 계속 이 사장이란 사람은 목부여잡고 욕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구야 제 이름 부르면서 차에서 누가 내리셨는데
저희 과 전임교수님; 내리시면서 무슨 일이냐고 하셔서 저는 또 당황;
아 여기 제가 전에 일하던 아르바이트 사장님인데 일생겨서 그런다고 흥분한 목소리로 설명드렸죠 대충 드렸던 사정말했더니
( 돈달라고 했더니 쫓아와서 멱잡는다고 ) 교수님은 일단 말리시면서 별로 큰 일도 아닌데 이렇게 이러냐고 일단 진정하라고
저보고 가만있으라고 하셔서 욕 계속먹는데 억울하더라구요 저는 욕 한번 제대로 못함. 그러는던중 교수님이
경찰온다해서 봤더니 멀리서 삐뽀삐뽀 오더라구요. 그때 제가 한마디 했어요 아까 우리 부모님이랑 나 죽인다던데 한번 경찰앞에서
말해보라고 그러니깐 또 알았다네요 다 죽여 버린데요.
경찰분들 오셨는데 일단 문앞까지가서 인사 드리고 고생하신다고 싸바치고 얘기 드렸죠.
알바비 얼마 못받앗냐고해서 5만원이라니깐 경찰분들 얼굴 궂어지시더라구요 돈만이 문제가아닌데... 하지만 솔직히 더운 여름날에
이런일로 나오면 기분 찝찝하다는걸 저도 알기에 죄송하다고 이런일로 불러서 날도 더운데 하면서.. 아까부터 그것때문에 멱살잡고
저 때리고 하려고해서 맞을 것 같아서 불렀다고 설명드렸더니 쓴웃음 지으시면서 끄덕이시더군요 경찰분들.. 그리고 그 사장보고 왜
욕하고 멱살잡았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제가 어머니 욕했다고 하는겁니다 신발이라고 저는 그런 기억도 없고 솔직히 거기
사장 어머니 아버지 여자친구 누나 전부 다 나쁘지 않게 생각했는데 엄청 황당하더라구요 갑자기 그런 말없다가 얘기하니깐
어쨋든 그래서 자기가 어머니께 욕한거 사과 받고 돈줄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끌고 가려고했고, 진짜 어이 상실이더군요
저희 어머니 아버지 죽이고 완전 쌍욕을 하던사람이 신발 이라고 했다고 그거 사과 받으려 했다는게 진짜 저 경찰앞에서 주먹쓸뻔함
진짜 간신히 참음 ㅡㅡ 진짜 돈만 많고 집안 빵빵했으면 일단 주먹쓰고 합의 해줄텐데 그런 집안은 아닌지라서...
아무튼 막 그래서 경찰분은 일단 알았으니깐 저보고 사장 어머니께 가서 사과하고 돈받으라고 하는데 생각했죠
그 사장 어머니한테는 제가 혹시 그 가방 소리났을때라던지 오해했던 순간이 있을수도 있을거라고 ㅆ발이라고 한기억은없지만
기분상하게 했던적은 있을 거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따로 뵙고 어머니랑 잘얘기하겟다고 했죠
그리고 교수님이랑 경찰분들의 중재에 그 사장은 돌아가고 저도 돌아오는데 공부할 생각은 다 날아가서 바로 차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오는 길에 식당들려서 어머니랑 얘기할까 생각했는데 가면 사장놈이 또 옆에서 욕질하고 멱살잡을 것 같아서
그러면 또 저도 흥분할것 같아서 그냥 안들리고 집에와서 하도 억울해서 부모님께 얘기드렷더니 부모님도 울화통을 터트리시더군요.
남의 귀한 아들 멱살잡히고 쌍욕듣고 내용은 말씀안드렸지만 부모님 욕도 했다고 말하기도 힘든 욕 퍼부었다고 얘기 드렸거든요.
두 분 다 너무 화내시고 당장 달려갈 것같기에 제가 똘아이 한명 봤다고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니 괜찮다고
기분 삭이시라고 두분 달랬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앉아서 친구들에게 메신저로 막 얘기하다가 하도 억울해서 어디다
글이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키보드 잡고 어언 2시간 타이핑 한듯 하네요.
여러분 아르바이트해서 돈 몇 만원 벌겠다고 이런 꼴 당했습니다.
그 깟 5만언 솔직히 얼마 아니거든요 그냥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면 사라지는 돈때문에 하.. 태어나서 이렇게 털린건 처음이네요
아까 부모님 죽인다고 했던거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다 집어 부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게 정말 억울하고 울화가 치밉니다...
후.... 욕하면서 통화하던때 내용 글쓸때 부터는 아무 생각없이 키보드에 날린듯 싶네요
저는 말입니다. 제가 능력이 부족하고 집안도 크게 빵빵하지 않다는게 이렇게 억울한적은
처음입니다. 사회 생활 거지 같다는 말이 군대에서보다도 뼈저리게 느껴진 날입니다.
과연 제가 아르바이트 생이아니라 손님으로 만났다면 이런 일을 당했을까요? 정말 많은 생각도 들고 허탈해집니다.
이런 아르바이트하면서 억울한 일 당하시면 당장 그만 두시고 이렇게 받겠다고 직접 전화하면서 심력 쓰지마시고
그냥 신고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아에 안 받거나 그냥 신고 했어야했다는 마음이 드네요.
아무튼 오늘 술 안마시고는 못 배기겟군요.. 혹시나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 계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요약
1. 해물음식점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원치 않은 트러블이 사장과 생김
2. 스트레스 견디다 못해 그만두고 근처에 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함
3. 식당 아르바이트 그만두고 한달 가량 후에 5만언 남은거 달라고 사장에게 전화 알겠다고 대답받음
4. 그 후 일주일 좀 넘은 오늘 다시 전화해서 독촉 했는데 갑자기 욕하고 패드립까지 해서 본인도 흥분
5. 전화와서 본인이 있던 학교로 온다고 함 . 나도 콜 외침
6. 정문에서 만났는데 사장이 멱살잡고 쌍욕질. 그냥 욕만 얻어먹다가 112 신고
7. 그사이 과 전임교수님 등장 중재 중 경찰 등장
8. 사장의 어이없는 증언 내가 갑자기 본인 부모님 욕했다고 함
9. 패드립하면서 부모 죽인다는 놈이 하지도 않은 욕으로 본인 어머니께 ㅆ발이라고 했다고 개구라
10 . 경찰과 교수님 중재로 사장 돌아가고 본인도 기분잡지고 집으로 복귀
11. 부모님 사정아시고 울화통 터트리시는거 달래드림
12. 분노의 타이핑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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