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1달되어가는 롯데백화점 보안요원 알바생입니다.

뭐ㅡ 이것저것 다해봤지만... 주간에 남자가 일하는것치고 할만하네요.

다만.... 마트라고 해야하나... 마트쪽이나 이런쪽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긴 하더라구요.

전부다 처음부터 완전 냉정하게 대하더군요.

오로지 아는것만 알려주고 끝내는식이랄까..

뒤에 어느 동료에게 들은건데

하루하고 말없이 관두는사람만 수십명이며, 자기가 1년 근무하면서
관둔사람 숫자만 3자리 이상이라고..

아무래도 롯데백화점에서 층수를 배정받고 코스를도는거라거나
이것저것 외우고 하는게 상상 이상인지


애초에 그래서 정을 일부러 안준다고...


그게...참 그렇더군요.

대충 이해는 되던데.....

그리고 여기만 그런지 몰라도 백화점 특성상

자기층만 배정받고 무전날라오면 그것만 처리하고, 순찰돌고...

밥먹을때 3~4명씩 불러주는 사람끼리만 밥먹고 하다보니

친해지기가 어렵다고 해야하나...

딱 보니까 전부 끼리끼리 놀고...나이대도 안맞거나 하면..

좀 그렇더라구요.


흔히말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니구요.

그냥 뭐랄까.... 그냥 일하면서 안녕하세요. 수고하세요. 이런사이일뿐...

원래 그런건지.... 이거 참.... 썩 나쁘지도 않는데
썩 마음에 드는것도 아니고.... 이미 적응은 했고... 말이죠.


원래 백화점 보안이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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