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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소개소에 관하여..! 모두들 알고 소개받으세요

two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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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70

6월말에 동생이랑 동생친구 알바구해주는거 도와주려고
알바천국을 같이 보고 있었습니다...
생산직으로 검색해서 여기저기 다 전화해보는데
모두 전화하자마자 대뜸 "2만원 입금하시고 다시 전화주세요"
제가 작년에 알바구할때까지만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아무튼 더늦기전에 일자리를 구해서 학비를 조금이라도 마련하고자 하는 동생을 위해
2만원을 바로 입금했습니다 (동생친구도 2만원을..)

그런데 2만원 입금전에 동생들이 나이가 어려서 들어갈 수 있는곳이 많이 없다고 그분이 물류센터로 갈 수 있다고 하길래 제가 "물류센터 짐나르고 힘든곳 아니에요?" 하니까
그분이"컨베이어벨트(?)에서 검사하는 작업이다. 짐나르고 그런거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동생들이 간곳은 그냥 물류센터 였고.. 거기다가 8시간만 딱 일시키고 잔업도 안주고 임금도 최저임금 4320원 이였습니다..
최저임금 받고 뼈빠지게 물건을 옮기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고 동생들이 그만둔다고 하니까 그쪽회사에서는 하루일한 급여를 줄수없다고 적어도 1주일은 해야된다고 해서 어떻게 쇼부를 본 것이 4일일하고 3일은 쉬게해준다는 것이였습니다.
동생들은 알았다고 하고 결국 4일 일하고 그곳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동생들한테도 미안하고 소개소에도 화가나서 다시 직업소개소 사람과 연락을 하게되었습니다. 왜 물류센터면서 힘든일 아니라고 검사하는 작업이라고 했냐고 소개비를 다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저 잘몰랐다고 다시 알아봐준다고 근데 나이가 어려서 자리가 많이 없다고해서 그냥 못믿겠으니까 그냥 4만원 돌려주시라고 그냥 최저임금받을바에야 집근처에서 일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여기서부터 그쪽 소개소와 갈등을 빚게 되었고 저는 4만원을 돌려주지 않아서 노동부에 까지 신고했다가 그쪽 도움을 받아서 용산 구청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용산 구청 측에서는 소개소에서 돌려준다고 했으니까 4만원을 받으라고 했고 또다시 소개소에 전화하니까 이번엔 원래 계속 통화했던 아저씨가아니라 어떤 아줌마가 바꾸더니 아주 사람기분나쁘게 무시를 해가면서 또 4만원을 못돌려주겠다고 하는겁니다.
<대화내용>
아줌마 :용산역으로 지금와서 받아가라 얼굴좀 보고싶으니까
나 : 제가 거길 왜가요 저도 통장으로 입금시켜드렸으니까 제통장으로 입금시켜주세요
아줌마 : 당사자인 니동생도 가만히 있는데 왜 너가 나서서 그러는데 그리고 동생들이 거기서 일안한것도 아니고 일을해서 급여를 받게 &#46124;으니까 소개비는 돌려줄수 없어
나 : 아줌마
아줌마 : 누가 아줌마야! (여기서 부터 소리 버럭버럭 질러서 저도 언성을 높였습니다)
나 : 그럼 뭐라고 불러요
아줌마 : 나 여기 사장이야! 사장님이라고!
나 : 그럼 사장님 지금 4만원 안돌려주시겠다는 소리죠?
아줌마 : 못돌려 준다고
나 : 그럼 다시 용산구청에 전화할께요 그냥 그쪽하고 통화하세요
아줌마 : 아니 용산구청에 전활 왜하냐고! 전화해서 뭐라고 할껀데
나 : 제가 용산구청에 전화를 해서 뭐라하던 무슨상관이에요
아줌마 : 왜 상관이 없어!!!!
나 : 왜자꾸 반말하세요
아줌마 : 반말 할만하니까 하지! 너 XX대학교 다니지?
나 : 제가 거기 다니는지는 어떻게 아셨어요?
아줌마 : 우리가 사람 인적사항도 모르고 일할거 같아?!!(아니 내가 구직자도 아닌데 왜 내인적사항을 캐는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 : 그런데요
아줌마 : 우리가 거기서 한달에 한번씩 교육을 해 (무슨소린지는 모르겠어요) !%$^%@!$ (뭐라고 했음 무튼..) 넌 학교 다다닌줄알아! 넌 무튼 학교 다다녔어
나 : (어이가 없어서 ) 아니 그쪽이 뭔데요 저지금 녹음하고 있어요 (사실 녹음은 안하고 있었음..)용산구청에 그대로 전할꺼에요
아줌마 : 어 !! 해!! 넌 아무튼 끝났어 (이런식이였음)

그리고 전화를 끊고 용산구청에 전화를 했지만 용산구청에서는 일단 4만원을 받고
그쪽에 다시 전화는 해 보겠는데 그쪽에서 수긍할꺼 같지는 않고 양쪽에서 만나서 구청까지 와야 될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그쪽에서 계좌번호를 보내라는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과연 그쪽이 정말 진짜 유료직업소개소일지 합법적인 곳일지 의심이가네요 뭔가 캥기는 것이 있어서 돈을 다시 돌려준다는 것일까요..
이번 일을 계기로 법적으로는 어떤지 알아 보았는데요

직업안정법에 의하여
제 21조의2(선급금의 수령금지)
소개소는 어떠한 경우에도 구인자 구직자에게 선급금을 받아선 안된다.

그리고 소개비에 관해서는 구인자 쪽에서 지불을 하는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qsbn?Redirect=Log&logNo=70105580962
여기는 검색하다가 알아낸 블로그고요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구인자 쪽에서 정 안해준다면 구직자는 받는 급여에 10% 에서 그중 40%를 지급하면 된다.

제동생들이 이번에 4일 일해서 16만원을 받는데요.. (죽을고생을 해서 번돈이 16만원이라니..) 이쪽에서 4만원은 돌려주고 소개비로 10만원을 빼고 준다네요
원래 소개 전화 당시 첫월급을 받으면 10만원을 주기로 하긴 했었지만
4일 일한 애들한테 10만원을 소개비를 명목으로 받아간다뇨..ㅡㅡ
정말 어른들이 억지를 쓰고 있습니다. 제대로 법은 알고 사업을 하는 걸까요

알바천국을 이용하는 여러분
생산직이나 그런쪽 일을 하고 싶으시다면 소개소를 통한 구인구직 보다는
가로수길이나 벼룩시장을 통한 구인구직이 더 괜찮은것 같습니다.
요즘 소개소에서 구인자쪽에서도 돈을 많이 받고 하물며 이젠 힘없는 구직자쪽에서까지 소개비를 뜯어냅니다.
정말 텔레비젼에 한번 방영시키면 좋겠군요.. ㅠ

아무튼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소개비를 주고 갔다가 결국 제대로 된 일자리 못얻고
돋벌려고했다가 오히려 시간잃고 돈잃고 할지..
이런 사례들을 모아서 방송국 쪽에 한 번 고발해야 겠습니다..

이번 제 사건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ㅋㅋ ㅠㅠ
정말 오늘 하루종일 짜증나고 세상에 나쁜 어른이 많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전 이제 21살 인데요 정말 지킬건 지키면서 살고싶네요..

모두들 이글을 보고 소개소 건으로 당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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