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보고 바로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오픈시간20분전에 도착해서 오픈준비하는거 도우면서 차근차근배워갔어요
경력이 있어도 첫 출근이다 보니까 그 가게에 맞는 방식으로 배우면서 메모도 했어요 근데 계약서나 주휴수당에 대한 말씀이 없길래 여쭤봤습니다
“계약서 복잡하게 그런거 왜 써 안써도돼”라고 하시길래 주휴수당 얘기는 하지도 못했어요 보건증도 필수가 아니니 안가져와도된다고 하시길래 좀 놀랐습니다;;
근데 이것도 문제지만 사장님께서 일하는 내내 아줌마들이 일을 잘한다, 아줌마들은 내가 자리를 비워도 음식을 척척 만든다 라고 하셨어요 저도 그건 인정합니다 노하우와 경력을 무시못하죠 근데 제가 홀서빙으로 지원을 했지 가게영업을 책임질생각으로 알바를 지원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첫 출근이였는데 얼마만큼 기대를 하셨길래..
퇴근시간때쯤엔 “00아 난 일잘하는아줌마랑 일하고싶어”라고 하셨어요 읽고계신분들이 제가 일을 못했다고 생각하실수도있겠지만 전 실수하지않았고 시키지않아도 다른일들을 알아서 했어요 사장님 눈엔 마음에 안들었는지 너랑 일 못할거같다고 하시면서 밥먹고 가라고 냉면을 주셨어요 입맛도 떨어지고 마음도 상했는데 속이안좋아서 못먹겠다했습니다 금요일까지 해보는건 어떠냐했는데 전 아줌마들처럼 못할것같다하고 나왔어요
계속 알바지원문의 들어오던데 되도록이면 젊은분들은 지원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도 위생상태도 안좋고 떨어진것도 그대로 손님에게 나가는걸보고 충격받았어요 손대충씻고 손으로 세팅하시던데.. 하루하고 그만둔걸 다행으로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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