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고2 18살임 여름방학때 애니만 쳐보면서 놀다가 갑자기 현타와서 시작함 첨엔 공차 공고올라와서 공차할까 하다가 난 밀크티 냄새도 싫어하는 사람이라는걸 다시 자각하고 다른거 알아보기로함 그렇게 구한게 롯데리아ㅇㅇ

생각보다 ㅈㄴ힘들었음 먼저 롯데리아는 카운터, 프라이, 그릴 로 나뉘는데 프라이는 감튀나 치킨 치킨패티 치즈스틱 이런거 만드는거 여름에 개더움 겨울엔 따땃해^~^ 그릴은 뒤에서 패티굽고 버거 만드는거 포장까지함 마지막으로 카운터 내가 카운터 였는데 그나마 이게 제일 쉬울듯? 프라이가 가장 어려움 아무튼 카운터는 음료 아이스크림 배달콜 포장 손님 응대 등등 함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장많음 항상 웃고 있어야되고 카운터가 손님들한테 노출되는 부분이다보니까 핸드폰 만지는거는 당연히 안됨 앉아있을곳도 없고 5~6시간 동안 서있어야되니까 뒤지게 힘듦 그때마다 그릴놈들은 폰하면서 쉬는데 우리는 계속 서있음; 이정도임

시간은 오전에는 그냥 간간히 주문 들어옴 딱히 바쁘진 않아 근데 점심이 진짜 헬이다 단체로 와서 세트 몇 십개 주문하는건 당연하고 배달도 터지려 함 주문들어 오는 띵동소리있거든? 그거는 ㅈㄴ띵동띵똥띵동ㅇ띵띵옫ㅇ 이러고 버거는 존내 늦게 나오고 앞에서 손님들은 무인기 쓸줄 모른다 여기서 주문받으면 안되냐 왜이렇게 늦게나오냐 코로나 시작하니까 큐알코드 인증 필수인데 자기 큐알 없다고 전화없냐 자기 회사직원이 백명이 넘는데 어쩌구 저쩌구 ㅅㅂ 바빠 뒤지겠는데 자꾸 앞에서도 발광하니까 머리터질것같음 어찌저찌 버티면 3시부터 잠잠해짐 간간히 늦게 밥먹는 분들이 세트 한두개 사감 5시 부터 다시 헬파티시작 특히 일끝내고 집에 온 사람들이 가족들이랑 배달을 많이 시킴 다행인건 그나마 매장주문이 없다는거? 점심때에 비해서 없다는 거지 많긴 많음 아무튼 그렇게 8시쯤 되면 괜찮아 졌다가 다시 시작 야식시키는 사람이 많음 점심 저녁때만큼 바쁘진 않고 그냥 보통? 그러고나면 마감시간^~^ 음료디스펜서나 커피머신 그릴 튀김용채? 아무튼 설거지할거 개마늠 북박북박 하고 계단이랑 매장 쓸고 닦고 쓰레기통비우는데 쓰레기통 개힘들어 화장실들어가서 똥휴지 손으로 가지고 나와야됨 그냥 엿같음 쓰레기들이 무거워서 대부분 설거지 개많은건 여자시키고 쓰레기통비우는건 남자 시킴

롯데리아 좀 마르고 예쁘장한? 애들은 카운터보냄 (내가 예쁘다는뜻 맞음^~^) 프라이는 약간 통통한 여자들이나 남자들이 하고 그릴은 여자가 하는거 본적없음 롯데리아 용어?가 따로있는데 감튀는 빅이라고 함 치즈스틱은 내추럴 롱치즈스틱은 롱 티렉스버거는 통살 이런느낌 나머지는 다 비슷함 불고기버거 불고기라고하고 이정도? 휴식도있는데 4시간 이상일할때 30분 휴식있음 이때 뭐 시켜먹을 수 있음 우리매장은 오천원 안으로 뭐 먹을 수 있음 그리고 콜라나 사이다는 걍 막 뽑아마셔도 됨ㅇㅇ

내가 알려줄만한거는 여기까지 알지? 매점 바이 매점이다 이것만 믿고 가지말고 생각해보고 지원해봐 질문받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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