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생활체육을 전공하고 있는 박아영 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한 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Q]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간단히 소개 해주세요

유아 체육 아르바이트 입니다! 유치부나 초등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보통 6명에서부터 많게는 12명 정도까지 한 팀을 꾸려 주말에 일주일에 한 번씩 체육수업을 진행합니다. 1시간 반정도의 커리큘럼을 짜서 기초체력을 다지는 수업으로 줄넘기나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수업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나 ‘꼬리잡기’ 같은 팀 게임도 같이 진행하여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도록 유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체능에 관심을 두고 있었기에, 체대 입시를 준비 하면서 입시 학원을 다녔었는데요. 체대에 입학 한 후, 입시 학원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가르쳐 보지 않겠냐며 자리를 주셨는데 적성에 맞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체육활동을 하면서 점차 실력이 늘게 되면, 체육을 잘하게 되었다는 기쁨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것들에 대한 자신감과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그런 모습들이 예뻐 보이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었다는 데에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낍니다!

시급은 한 팀 하루 수업이 2만 5천원에서 3만원 정도 이고요, 근무환경은 대체로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 입니다. 아이들과는 친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고, 학부모님들과의 사이도 좋습니다. 학원 다른 선생님들과도 관계가 원만하여 아이들을 가르치며 서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먼저 장점은 아이들과 소통하고 수업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상황들이 일어나는 데, 이에 아이들을 이끄는 선생님으로써 대처능력과 책임감이 생긴다는 거에요. 제가 학교생활을 하거나 다른 일들을 할 때에 이런 대처능력과 책임감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단점은 지도하는 팀이 많지 않을 때는 월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입이 항상 일정치 않다는 것이 있습니다~

일단 유아체육자격증이 제일 기본적인 사항인데요, 이 자격증 보다 도 더 중요한 것들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쾌활한 성격, 학부모님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고, 여러 가지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융통성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신체활동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일 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뛰놀며 하는 이 일은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보람도 더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알바 하는 모든 대학생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