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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 VS 맥****배달 경험담

illusion*** 조회 13,515

두가지 배달(라이더)직의 월급제와 시급제 파트로 상세하게

교차하여 롯***와 맥*** 라이더의 근무상황을 설명해드릴께요.

지금 나와있는

롯***와 맥*** 근무처의 구인구직 모집 요강은 상세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혹당할만한 시급, 이를테면 주휴수당을 모두 포함한 금액 (실제 시급과 다름, 부풀려진 경향다수)

롯***, 맥*** 의 급여형태를 설명하겠습니다.

평균적으로 두 업체 모두 비슷한 급여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시급 : 4860원 (보통 5000원) x 7시간 혹은 5시간

근무형태 : 주간(오전 / 오후), 야간(22 ~ 익일 04~ 05시까지 혹은 아침까지)

보통 롯*** (가맹점) 라이더의 경우, 말 그대로 배달만 하면 됩니다.

가맹점과 직영점의 차이는 있는데요.

"직영점"은 배달만 시키지않습니다. 2차업무라 해서 햄버거도 만들어야되고, 배달통도 닦아야되고

쉬는시간이 없이 배달없는 시간, 거의 모든 일을 다 시킨다고 보면 됩니다. 매우 힘듭니다.

(4시간 일하면 30분 휴식이 주어지며, 8시간 일하면 1시간 휴식이 주어지는데

보통은 8시간 일을 주지않습니다. 그리고 시간별 근무에 따라 제공받는 식사도 차이가 있습니다.)

"가맹점"은 각 지점 사장 재량에 따라 다르나 라이더는 보통 배달만 하게 됩니다.

배달 형태는 롯*** 가 근무하기 더 편합니다.

한 봉투에 햄버거와 음료 그리고 음료에 테이핑도 해줘서 강한충격을 주지않는 이상

라이딩 하는 중에 터지거나 흘리는 일이 없습니다.

배달도 편합니다. 라이더 영수증을 보고, 배달 지역에 방문해서 한 봉투에 담긴 햄버거세트를 주고

오면 끝나기 때문입니다.

맥*** 는 배달하기 정말 피곤합니다. 일단 배달통 자체에 음료홀더가 따로 있는데요. 운행중에 음료가

흐를 위험도 있고, 배달 주문지에 도착했을때, 롯***는 봉투안에 한번에 다 담겨있기 때문에 주고 오면

손쉽지만, 맥***는 배달통 자체를 들고 올라가서 상자를 일일이 열고, 5개 구멍의 음료홀더에 끼워진

음료를 주문서를 보고 주문지에 전달해야하며, 그 안에 담겨진 다른 주문서의 제품들도 함께 가지고

내려와서 다른 주문지로 이동해야하며, 그런식으로 계속 배달지와 상관없는 다른 제품도 가지고 다녀야

해서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됩니다.

또한 롯*** , 맥*** 시급제든 월급제든 공통사항은

빨간날(공휴일) 쉬지않습니다. 그리고 공휴일 근무를 특근으로 쳐주지않습니다.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도 챙겨주지않습니다. 서류상혹은 구두상 좋은 말로

챙겨준다고는 하는데요. 월급계산하는 날 되면 말 달라집니다.

예비군 훈련하는 나오는 날도 출근해야됩니다. 훈련 받고 18시 이후에 출근해서 배달 도와야됩니다.

안그러면 점장이 퇴사하라고 종용합니다.

라이더 귀한 줄 모르는 햄버거 업체 많습니다. 이렇게 대우 하면서 라이더 구하는 업체들 이해안됨.

근무하면서 제일 이해 안되는것이 배달 밀리면 안에서 뭐라뭐라 합니다.

그런데 신호는 다 지켜야하며, 과속은 절대 하지말랍니다.

그러면서 교육받은대로 위에서 안전사항 다 지키면서 일하는데 배달 밀리면 왜 늦게 왔냐고 말합니다.

마치 밖에서 놀다온것처럼 사람 아주 바부멍충이로 여기고, 나이라도 조금 어리다싶으면 반말에 욕설도

듣습니다.

칼치기도 안하고, 신호 대기 받고 정지선 다 지켜가며 일해도 말입니다.

제일 아이러니 했습니다.

돈버는거 누구나 다 힘들다고는 하지만, 정말 아닙니다. 고등학생 위주로 구성된

메이*나 크*라고 칭하며 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합니다.

미성년자라 하여 최저시급인 4860원도 안쳐주는 업체가 많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롯*** 가맹점

메이* 시급은 3천원이였습니다. 대부분이 영세민 자녀이거나 가난한 가정의 자녀였습니다.

롯*** 나 맥*** 모두, 어느점포든 점장 1명에 매니저 3명, 그리고 그 밑을 구성하는 메이*,

혹은 크*라 불리우는 고등학생들이 업체를 운영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제일 문제점은 식사문제 입니다.

직영점의 경우, 주간 및 야간 풀타임 근무하는 사람에게 식사를 햄버거로 제공합니다.

또한 햄버거의 선택사항의 경우, 어느정도의 가격선을 정해놓고 가격을 넘어서 먹게되면 본인부담이

들어갑니다.

흰 쌀밥을 주는 햄버거 업체(직영점)은 못봤습니다.

라이더 일이 편하고 쉬워보이지만, 위험하고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하루에 매 배달을 1인당 30~40건 이상 전담하는 곳은 육체적으로 많이 부담이 됩니다.

그런데 밥 아닌, 햄버거라니요. 고작 그 빵조각 먹고 10시간 ~ 12시간 일시킨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나마 가맹점은 사정이 조금 낫습니다.

주변 김밥천* 등등 가까운 지점이 있다면, 가맹점 법인카드로 5000원 한도내에서 식사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여기에도 조건이 따릅니다. 아침 11시부터 저녁 9시 혹은 10시까지(1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의 경우

점심과 저녁을 지원받아야되는데 1일 1식 무조건 햄버거(점심), 밥(저녁) 먹어야 한답니다.

햄버거를 먹는 이유는 매장에 납품받아서 일반 고객들과 같은 형태로 급식이라는 이름으로

재고수량 1세트만 빠지는것이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사측 입장에서 손해보는게 없기때문입니다.

빨간날(공휴일) 못쉬고, 밥도 잘 안챙겨주고, 월급제 경우 10시간 이상 일시키면서

월급을 10~15일 이상 깔아두는 곳이 허다합니다. 일이 힘들고 식사시간이 정해져있지않아서

허기져있는 상태로 배달을 뛰는 일이 많아 심신이 상당히 지칩니다.

그리고 가맹의 경우 CCTV로 사장과 점장이 집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직원들의 근무를 감시하고,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 점이 생기면 점장을 통해 직원들을 숨쉬지못하게

갈구고 감시합니다. 실시간으로 점장과 사장이 카톡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일 매출과 시간대 매출에

목을 매지요.

고작 매니저 월급도 120~130선 입니다(주간)

24시간 운영하는 형태의 업체는 야간의 경우 150~180 받는곳도 있다합니다.

롯*** 맥*** 이 두 업체가 경쟁업체라 모두 근무해보았지만, 딱 그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생, 군대안갔다온 갓 성인된 20대 초반, 사회경험 없는 순진무구한 애들따위가 와서

잠깐 아르바이트하고 가기에 좋은곳, 직장으로 생각하기엔 어려움이 많은곳.

메리트 없는 곳, 배울점 없는 곳,

오토바이 배달, 익히 아시다시피 매우 위험하고, 돈 많이 준다 하더라도 거짓말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점장과 혹은 사장, 눈밖에 나면 배달업무가 과중된다거나 불이익도 상당수 있구요.

하지말라고는 못하지만, 제가 경험한 부분 썰풀어보았습니다. 수고하세요.

또한 배달하다가 운전미숙 혹은 슬립(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것)을 하였을시 제품이 상하면,

해당 제품을 본인의 실수로 넘기면서 해당 제품을 물어내라고 하는곳도 있었습니다.

또한 직영점의 경우, 배달 업무를 라이더에게 맡길때, 돈 계산에서 상당히 귀찮음이 많았습니다.

간과할 수 없지만, 가맹점의 경우 준비금을 현금 5만원에서 8만원을 줍니다.

정산할때 과부족금이 맞지않으면, 이 부분 본인이 채워야되구요. 정말 억울하죠.

하튼 라이더. 이거 못할 짓입니다. 특히나 지금같은 겨울에는 더욱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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