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알바천국을 통해서 모 백화점 지하에 있는 테이크아웃전문점 면접을 갔습니다.
주 2일 4시간 근무하는 조건이였구요, 오늘 면접 올 사람은 같은 시간에 불렀는지 같이 나란히 앉아서 대기했습니다.
제 차례가 되니 이력서를 드렸고, 전에 면접자보다 1살 많네, 하시더라구요. 거기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어요.
제가 대학교 다니다 집이 기울어 생활고에 학교를 결국 그만두고 죽어라 일만 해서, 학력이 중퇴로 되어있습니다.
그걸 보더니 왜 그만 뒀냐고, 이런 일때문에 학교를 그만두냐고, 그럼 될 일도 안 되고 할 일도 못 한다고 저를 나무랐고, 타 프랜차이즈 경력을 보더니 이런데를 하면 뭐하냐고 스OOO 같은데를 해야 사람들이 알아주지않냐며,(이 면접 본 곳은 해당 브랜드는 아닙니다.) 미래 계획이 뭐냐고 나무랐습니다.
심지어 부모님은 뭐하시냐고, 무슨 일 하시냐고, 정확히 무슨 일 하시냐고, 형제 관계는 어떻게 되냐고, 그럼 그 형제는 무슨 일 하냐고 호구조사하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제가 적당한 사람이면 합격 연락을 해주겠다더라구요.
다신 마주치고 싶지않은 점주입니다. 고작 주2일 4시간짜리 알바 면접 보면서 기상천외한 말을 다 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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