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아르바이트로 용돈 마련 목표, 희망시급은 1만140원”
알바천국, 20대 44.9%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계획 중’
■ ‘추석 아르바이트’ 관련 20대 1천482명 조사…44.9% 추석 연휴에 알바할 것, 용돈 마련 목표
■ 추석 알바 구직 시 고려사항 1위 ‘시급’, 원하는 시급은 평균 1만140원…희망 업직종은 ‘매장관리ㆍ안내’ 압도적
■ 추석 시즌 특화 업직종 알바자리 약 3천600개 한 곳에 모은 알바천국 ‘추석 알바 채용관’ 주목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대 1천482명을 대상으로 ‘추석 아르바이트’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4.9%가 추석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 근무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준비생의 경우 대학생(44.4%), 직장인(37.7%)보다 소폭 높은 47.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이유로는 기존에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를 지속하는 경우(47.1%, 복수응답)를 제외하고는 ‘단기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함(33.8%)’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여행 경비, 등록금 등 목돈 마련(23.9%)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5.9%)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휴직 등으로 부족한 수입을 채우기 위해(20.3%)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의 시급, 급여가 높아서(15.5%) ▲친척들과의 만남,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6.0%) ▲추석 연휴 알바자리가 늘어난 것 같아서(5.0%) 순이다.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구직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도 ‘시급’이 72.3%(복수응답)의 압도적인 응답률로 1위를 차지하는 등 금전적인 요인이 주효했다. 이 외에도 ▲근무지까지의 거리(57.7%) ▲근무 시간(49.8%) ▲업무 강도(37.9%) ▲근무지 청결도(22.7%) ▲근무 기간(17.7%) 등을 두루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가 희망하는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시급은 평균 ‘1만140원’으로, 추석 시즌 아르바이트를 통해 목표하는 총 알바비는 평균 ‘34만9천원’이었다.
알바비는 ‘용돈(69.3%, 복수응답)’으로 쓰거나 비상금, 적금 등으로 ‘저축(56.1%)’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여행, 전시회, 콘서트, 캠핑, 게임 등 ‘문화ㆍ여가(32.8%)’ ▲월세, 관리비, 공과금 등 ‘주거비(26.2%)’ ▲등록금, 인터넷 강의 등 ‘교육(25.7%)’ ▲명품, 의류 등 ‘쇼핑(22.3%) 등도 뒤따랐다. 주식, 코인, 펀드 등 투자 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응답도 8.3%에 달했다.
명절 시즌에 특화된 아르바이트 업직종 중 추석 연휴에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를 고르게 하자 ‘매장관리ㆍ안내(76.2%, 복수응답)’가 1위로 집계됐다. 그 뒤를 ▲포장ㆍ제조(39.5%) ▲판매ㆍ판촉(39.2%) ▲유통ㆍ생산(13.1%) ▲배송ㆍ배달(6.2%) 등이 이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 외 다른 계획으로는 ‘집에서 휴식(79.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유튜브, OTT 서비스, TV 시청(50.7%) ▲친구ㆍ지인들과의 만남(38.5%) ▲운동(27.3%) ▲취업ㆍ이직준비(17.7%) ▲영화ㆍ전시ㆍ공연 관람(15.9%) ▲쇼핑(14.6%) ▲국내 여행(6.7%)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알바천국은 추석 명절 단기 알바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을 위해 1개월 이하의 채용공고 중 추석 관련 키워드를 포함하거나 명절 시즌에 특화된 업직종의 공고를 한 곳에 모은 ‘추석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알바천국의 추석 알바 채용관에서는 약 3천600개의 추석 알바자리를 만나볼 수 있다(9월 8일 오후 3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