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슴살때 남양주시에 있는 라이브카페에서 일을했었는데요..
일자리를 구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싶어서 글을씁니다.
라이브카페도 잘 알아보고 들어가셔야하지만요..제가 일했던곳은
정말 지금의 제가 bar에서 일할때나 좀 나이드신분들..(30대후반이나
60대까지) 대할때 도음이 좀 되더라구요^^보통 미사리 같은곳에
라이브카페가 많은데 그런곳들은 기숙사 생활하면 사람 완전 폐인
된다는 둥 나쁜소리를 많이 들었었거든요..근데 제가 일한곳은
사장님도 좋고 가게가 그리 크지않아서 혼자일해도 힘든걸 모를
정도였어요~일단 최고로 맘에 들었던것은..유명한 가수는 아니지만
베이스기타 치시는 분이 노래 하시면서 기타를 치시는데...정말
너무너무 감명받았었답니다~가게 전체에 울려퍼지는 기타소리에
흘러간 옛가요지만 가만히 음악을 듣고 있다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그런 일자리가 있었던거죠^^ 가끔 손님이 많아서
늦게끝날때도 있지만 그런건 기타소리를 들으면 힘든것도 모르고
일했으니까요~어쩌다가 단체 피로연 손님이 오셨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사회보시는 분도 그렇고 게임을 할때도 그렇고 정말 이가게에서
일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제가 그만둔이유는 힘들거나
가게가 싫어서가 아니라 새로 들어온 개념없는 직원때문이였죠~
나이는 많이 먹었는데 술만 먹으면 하는짓이라고 참...여자도
술먹으면 개됩니다..ㅋㅋㅋ 가끔 그 직원도 기타소리에 빠져서
키핑된 술을 한잔씩 먹음서 서서히 취해서는 사장님 있을때는
안취한척 바쁘게 움직이고 사장님 잠깐 나가시면 카운터에 앉아서
거울보다가 졸고..저희 사장님은 그때 저한테 가게를 거의 맡기다
싶이 하셨는데 그 직원얘기는 안믿어주시더군요..그래서 제가
나왔습니다..사장님이 몇일후에 다시전화를했지만 그땐너무 배신감이
들어서 안나가겠다고 하고 끊었죠~나중에 아는사람통해 들은얘긴데
그 직원 나이 30살 넘게 먹고 노래방 도우미 한다더라구요~
글고 그 가게는 그직원땜에 뭔가 법에 걸려서 닫았구요~
안타까웠습니다..참 좋아했던 곳이고 일을 그만두고라도 한번쯤
더 찾아가 음악을 듣고싶었던곳인데...여러분~물론제가 일한곳처럼
끝까지 행복하게 기억될 일자리가 몇군데나 있겠습니까?그런데
라이브카페..나이드신 분들이랑 회식할때 또는 bar에서 일할때
손님 연령층에 맞춘다면 좋은 대화거리가 될수있고 나이드신분들!
회식때 무진장 이뻐라하십니다~제나이에 엄청 흘러간 옛가요를
아는사람이 드무니까요~얘기가 길어졌네요^^
요즘 bar가 하도 유행이라서 서서히 사라지고있는것같은 라이브카페
한번 일해보세요~bar보다 월급은 적지만 좋은 추억하나 남길수있는
직종이라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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