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한지 2일됬습니다.

사장님이랑 같이 2일동안 하루 12시간 총 24시간일했습니다.

처음애 일했을땨 사장님께서 지폐랑 오백원짜리 봉투에담아주셔서 은행가서 백원으로 바꿔오라.

심부름을 시켜서 흔쾌히 갔으나 은행문이 닫혀잇어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다시 심부름 시켜서 가기전이 육만원이라고 백원으로 전부 바꿔오라더군요.

가서 저는 시킨대로 육만원이고 백원으로 바꿔주세요 은행창구직원애개 말햇습니다

더위에지쳐 물좀마시고오니 직원이불러서 육만원이 아니라고하더군요..

저는 당황햇지만 백원으로 바꿔달라햇습니다 사장님이 실수하셧겟지....하면서요

가서 말씀드리니까 그럴리가없는데...?

하면서 미심쩍어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저보고 카운터보라하시면서

근처에자리잡아서 컴퓨터를키곤

카운터에수시로오셔서 "니가 가져간거아니야?"

이걸 시작으로 솔직하게말하라 니가가져갓지?

니가 돈바꾸러가면서 슬쩍한거아니냐 큰일날수도잇다 솔직하게말하라

한숨팍팍쉬면서 눈부라리며 지금이라도 솔직하게말하라

저는 억울할지경이라서 부모님도걸수잇다고 진짜아니라고 믿어달라고햇는데

자리가서 자몽에이드 한병 뜯어마시면서 머리짚으며. 내가증거찾앗거든?

지금이라도말해. 무슨증거? 하면서 저는아니니까봅시다하니까

사장님이 오백원봉투애넣은거 뭉치를 쥡고 계신게 찍혀잇더군요 이게무슨증거?

하면서 어이없게쳐더보니 니는 이게얼마로보이냐 이게 이만이천오뱍원으로보아냐고..

화질부터사작해서 재가 그걸어캐압니까

그러더니 사람들 근처에서 게임하는대 언성높이더니.. 본인도사란들이 쳐다보는걸느낀듯

카운터와서 봉투애 직접 오백원넣어서 보여주더라고요 이게 이만이천오백원

이게 사만원..

이게 뭔소리냐 하는분 계실텐데 봉투에 천원짜리 이십장 오백원짜리 나머지 채웟다고하더라고요

저는 그때 가방에 지갑찾고잇어서 은행가는김에 담배좀살겸 돈넣는것도못봣구요..

좀 차이날수도잇는대 cctv로는 화질이며 그게 그거며 믿을꺼는 사장님이 오백원봉투 쥔 ㄴ,낌밖에없는데

그걸 토대로 절 도둑놈으로 몰고가더라고요

야간애는 그럴애가아니다 1년햇다고 cctv확인해봐도 못찾앗다

야간애가 일햇을때 그런적이 잇엇는데 개가아니였다고

의심할수잇습니다 같이일해야가야할입장이고 사업주로서 의심은 당연하죠

하지만 아직 밝혀진것도아니고 확신을가지고 은행갓다오고 5시부터 9시까지 내내 사람을 잡아먹더라고요

당하는 저는 황당하고 어이없고 사장님이 어른이라는식으로 저에게 훈계비슷하게하게 말씀할때는 체념햇습니다

그냥 굳세어라OOO 부모님이 나한테 지어준 이름대로 힘내자 이생각만햇습니다.

끝내 갈때 자리 청소하면서 인수인계하고 재고 채워넣는중애 야간형이랑 무슨이야기하더라고요

그얘기.. 그러고는 야간형한테 말일까지 할수잇냐고..

저보고 내일 야간나오지말고 낮에와서 은행가자고 하더군요..

사장님 저 사장님이 처음 면접봣을때 저안뽑고 다른분 뽑앗을때 그러려니햇습니다

다른데서 전화와서 알바할수잇냐고할때 사장님이 부랴부랴 전화해서 구한애가 신통치않다고 일도 잘할려는의지안보인다고

나보고 할수잇냐고할때. 제일 먼저 면접본대라서 다른데서 저 뽑는다고 할때 거절하고 거기간게 그렇게 후회될수없네요.

이성으로는 이해가됩니다 하지만 마음으로는 안되겟네요 이미 갈가리 찢겨저서

제가아니면 미안하다고한다고요?

그거듣고 일하는내내 깨지고 도둑놈취급당한 제마음이 회복될꺼같습니까..?

너무 억울하네요 전에 똑같은일당하고 미안하다고 듣고 야간일한 형이 존경스럽습니다

내일 가서 어떻게 밝혀지든 일 그만둔다고할생각입니다.

사장님 그럴때는 완전히 밝혀지고 저한테 말씀하는겁니다

아무것도 확인되지않은순간부터 절도둑놈으로 의심하며 몰아가고

고작 돈봉투쥔 cctv사진한장으로 확신을가지고 물어뜯을때 환1장하갯더군요

직접 오백원꺼내서 샌것도아나고 쥔건만으로 몇개인지 다 아시는게 대단하십니다...

저는 이번일을 겪고 많은걸 배웟습니다 시급적은데나 높은데나 사장님 인성이 제일 중요하다는걸요

시급 4500원으로 부려먹을려고해도 군대가기전까지 몸성하게 일할려고햇습니다

이건 아니네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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