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PC방 알바 면접 봤는데 .. 오늘 오후까지 연락 준다고 했었습니다 ...
기다리니까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방금 전화가 온겁니다 .. PC방인데 , 일할수 있겠냐구요 ..
그래서 언제부터 일 시작하면 되냐니까 금요일부터 나오라더라구요 ..
월급이 한달에 90만원인데 면접보고 집에 와서 시급으로 따지니까 2600원 정도 되더라구요 ..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슬쩍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
근데 정식 알바 경험이 없다보니까 막상 물어보려니까 좀 망설여 지더라구요 ..
근데 ..... 라고 하면서 주춤 하고 있으니까 PC방 사장이
왜요 ? 하기 싫어요 ? 라고 하더라구요 ..
살짝 무시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기분 나쁜 말투 있자나요 .. 그런 말투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그런게 아니라 ... 물어볼께 있는데 월급이 얼마라고 하셨죠 ? 라고 물어봤죠 ..
그러니까 .. 한다는 말이 ..
왜요 ? 기억안나요 ? 어제 말해줬었는데 ? 까먹었어요?
(여전히 무시하는듯한 말투에 약간 비웃는 말투로 ..) 첫달에 90만원이요 ..
그러길래 .. 제가 집에와서 계산해보니까 시급으로 따지니까 2600원 정도나오는데 , 최저임금에서
한참인 모자란거 아니냐고 했죠 ..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
그럼 .. 그 정도 주는 곳 알아보세요 .. 우리는 그렇게 안주니까요 .. 그러는 겁니다 ;;
그래서 또 제가 ....... 원래 최저임금이 3480원정도인걸로 아는데 .. 2600원이면 최저임금에 너무 모자란 액수 아닌가요 ?
라고 했죠 .. 그러니까 ;; 아까 했던 말처럼 ......
최저임금은 그런데 , 우리는 그렇게 안하니까 ..
하기 싫으면 최저임금대로 주는데 한번 찾아보시고 , 거기서 일하세요 ..
이러는 겁니다 ;; 시종 일관 사람 비웃고 , 무시하는듯한 말투루요 ..
어제 면접볼때도 별로 내켜하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
그리고 전화 통화때도 역시 별로 내켜하지 않는 말투같더라구요 ..
마치 사람 못 구해서 어쩔수 없이 쓴다는 느낌이 드는 말투.....
물론 그분은 그런 의도가 아닌데 제가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
그래서 .. 저도 순간 약간 급 흥분해서 .....
아 .. 예 .... 그럼 다른데로 알아보죠 뭐 ..... 라고 하고 .. 전화 그냥 끊어버렸죠 뭐 ;;;;;;; ( 이 급흥분하는 성격 ;; )
사실 어제부터 사장의 태도가 그리 달갑진 않았었지만서두 ..
에휴 .. 전화 끊고나니까 ;; 또 바로 드는 생각이 그냥 할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드네요 .. (성격 참 ;; )
그럼 최저임금주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 우린 그렇게 안하니까 .. 너무 뻔뻔하게 말해서 순간 급흥분해버려서 ;;;;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주간이라면 그래도 이해된다고 쳐도 야간에 다가 , 하루에 12시간 일하고 ,
한달에 2번 쉬는데 ,시급이 2600 ;;; 물론 안지키는데가 더 많다지만 .. 이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쩍 물어봤더니만 ...... 우리는 그렇게 안하니까 그럼 그렇게 주는데 찾아보라니 ;; 나참 ;
내가 최저임금제 딱 지켜서 돈 달라고 그런 얘기 꺼낸것도 아니고 , 단지 야간에 12시간이나 일하는데
2600원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슬쩍 한번 얘기 꺼내면서 될수 있으면 몇백원이라도 더 주면 좋겠다 ....
아니면 말구 .. 라는 생각으로 얘기를 꺼낸건데 ..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면
(최저임금제란게 있지만 , 사실상 지키기가 힘들다던지.. 뭐 그런식으로 좋은 말 많지 않습니까 ?)
솔직히 할 마음 있었는데 .. 갑자기 말 꺼내자마자 ... 저런 반응이니까 ..
순간적인 흥분과 한순간에 할 마음이 싹 사라져 버렸죠 ..
제가너무 많은걸 바란거 같네요 ..
한마디 강하게 해줄껄 하는 후회스러운 마음도 드네요 ...
으 ..흥분을 좀 가라앉혀야 하는데 .. 흠 ....
그나저나 아빠한테서 압박 들어와서 빨리 일자리 구해야 하는데 ... ;;;;;
다른 일자리 찾아봐야겠네요 .. 에휴 ;;;;;
차단
신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