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알바톡

소주동

부산***마을알바햇습니다 진짜짜증

eunkyoun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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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름에 닭집에서 일을했거든요?
제가 뭐 구한게 아니라
그 닭집밑에 제친구가 일하는편의점이라
자주 놀러갓거든요~ 그러다가 닭집사장이
저보고 뭐 일해볼생각있냐길래
무슨일이냐길래 주방일이라고하더라고요?
시급얼마냐니까
6시부터12시까지 시급4천원에
한달에 두번쉬게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뭐 소스도 다 오겟다 그냥 볶기만 하면된다고 햇거든요 ㅋㅋ
일도쉽겟다 방학이겟다 돈도없겟다 바로했죠 ㅋㅋ
거기가 장사도 잘안되서 항상 많이팔아봤자 15마리?그정도 팔았어요
제일 작게팔린날이 3마리 ㅋㅋ
거기가 일반가정집이랑 가게랑 같이있는거거든요
바로옆에는 사장네가 하는 호프집이 연결되있엇고요
사장이랑 사모랑 애들두명있엇는데
여기서부터가 진짜 짜증났습니다
장사가 안되다보니 저한테 집안일을 시켯습니다 !!
맨날 애들밥챙겨먹여라 찌개 데워서 애들이랑 사장밥줘라
화장실청소해라 쓰레기분리수거해라 등등
제가 오후에 일하니까 사모가 오전엔 일하거든요?
근데뭐 오전에는 장사도 안되고
딱 제가 6시에 가보면 설거지 잔뜩쌓여있습니다~
뭐 닭요리했던게 아니라 전부 사장가족먹은 밥그릇이며
음식쓰레기들이 씽크대 가득이였습니다ㅡㅡ
제가퇴근할때부터 담날 올때까지 설거지를 한번도 안했다 이거죠
그리고 저녁밥은 항상 라면이였습니다 ㅡㅡ
1달 일하면서 고기를 딱 두번먹엇거든요? 아 진짜 쓰다보니 열받네요 처음 고기먹는날에 저보고 고기를 구워래요 사모 지가 주방에서 일하고잇는다고 그래서 전 고기를 열심히 구워놨죠
그런데 먹지말고 기다리래요 사장올때까지
그래서 사장이랑 애들2명이랑 사모랑 다 모였죠
이제 먹을려고하니 주문전화 오더라고요?ㅡㅡ
일단 전화는받아놓고 먹고 할려고 했는데
사모 눈치 졸라주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주방으로갔죠 주문전화 계속왔습니다..
저 그날 고기 못먹고 저녁도못먹엇습니다
두번쨰 고기먹은날
이날엔 고2남자알바생도 있을때입니다
고기를 또 제가 구웟죠..ㅠㅠㅠ
열심히 구웟죠 먹을려니까 또 주문전화 왓죠ㅋㅋ
알바생 이랑 저는 일한다고 고기를 못먹엇습니다
닭볶으면서 혼자속으로 씨부렁대는데 갑자기
사모의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얘들이 이건 언니오빠주자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아싸 이러고 닭다볶고 알바생이랑
밥먹으러갓죠
이게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손바닥만한 그릇에 삼겹살 손가락두마디만한거 5조각이랑
송이버섯 3조각이랑 양파구운거 한주먹잇엇습니다 ㅡㅡ
그걸 고2짜리 알바생이랑 저 대학1년 이랑 둘이 먹으라고???
참나 열받아 디질뻔햇습니다
고2알바생한테 고기 다줫습니다
그리고 마감시간에 항상 닭굽는 가마를 씻어야됩니다
안에 철판 두개를 꺼내서 탄거 수세미로 다 씻어야되고요
가마 안쪽이랑 가마 문 수세미로 다 씻어야되거든요
그게 정말 짜증납니다 뜨겁고요 ㅡㅡ
맨날 가마 씻어놨거든요
제가 한달 일하면서 딱 한번 쉬엇습니다
사장이 일하기전에 분명히 한달에 두번!! 쉬게 해준다고
햇으면서 쉰다고 하니까 사모가 졸라 눈치주면서
저보고 대타 구해놔라면서 지랄을 햇습니다
그래서 쉬고 온 다음날 참나 기가 찻습니다
가마를 안씻어놓은거죠 어이가없어서
전 맨날 가자마자 쌓인 설거지랑
닭1회분량씩 저울로 재서 나눠놓고 닭 조각낸다고
정신없엇습니다 그런데 애들 밥차려줘라고 난리치고
ㅡㅡ 애들 밥차려주면 주문들어온거 왜이렇게 느리냐고 난리치고
정말 어이가없엇습니다
그러면서 사모 지는 호프카운터에 손님도 없는데
앉아서 매니큐어 바르고 앉아잇습니다
바쁘면 도와주지도 못할망정
입으로만 난리를 칩니다
닭집일만으로도 바쁜데 호프집일까지 시켯습니다 ㅡㅡ
제가 호프집 일 돕는다고 주방에 없으면
사장은 또 저한테 왜이렇게 주방일느리냐면서 지랄합니다
그리고 사장이랑사모 둘이 맨날싸워서
중간에 저는 정말 스트레스 이빠이였습니다 ㅡㅡ
그리고 제가 고무장갑을 쓰다가 뜨거운물이 들어오길래보니까
찢어진겁니다 가마씻을때 가마가 뜨거워서 고무장갑이 빨리
닳거든요 그래서 사모한테 고무장갑 새걸로 좀 바꿔달라니까
지가 호프주방에서 쓰던거를 주더라고요 지는 새거쓰고
그래서 그냥 썻죠 ㅡㅡ 근데 그것도 얼마안가서
찢어졌길래 제가 또 찢어졋다고 새걸로바꿔달라니까
뭐라는줄 아십니까?
'고무장갑이왜 벌써 찢어지냐고 니가 일부러찢엇제 '
이딴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아졸라 열받앗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사장이 다른데 인쇄소를 하고있어서
배달일 비울떄가 많앗습니다 그래서 사모가택시타거나
걸어서 배달을 다녓거든요?
제가 자전거 타고 출퇴근햇습니다
어느날 제가 출근하자마자 자전거 타고 배달을가랍니다 ㅡㅡ
미친!!ㅠ 제가 배달원도 아닌데 미쳣다고합니까
길도모르는데 ?
그래서 길을 모른다고 하니까
짜증내면서 지가 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제가 마감시간넘어서
이제 바닥청소하고 집에갈려는데
사모가 닭한개만 더 하라고합니다 ㅡㅡ그래서 하다가
제가 후라이팬에 팔안쪽을 디엇습니다 손가락 하나 만큼요
그집에는 마데카솔. 소독약 이딴거 하나도없고 있는 약이라고는달랑
광범위피부질환지료제 였나? 그거잇었습니다 ㅡㅡ
사모가 제팔에 화상을 보더니 여성청결제 ㅡㅡ 그딴거 발라줫습니다
졸라 어이가 없어서 ㅡㅡ 아직도 상처남아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안되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월급 이요 ㅡㅡ
제가 6-12시 까지 알바하기로 햇거든요
근데 사모가 맨날 12시 넘게까지 주문받아서 항상1시에마치고
사모 사장 제사간다고 2일동안 저랑 배달알바생이 1시까지 둘이서
장사한날도 잇엇거든요 월급받는날
그건 빼고 계산한겁니다?
제가 왜 1시까지 한거 안쳐주냐고 하니까
뭐 사람일에는 유도리가 필요한거라면서
아니 1시간 연장햇으면 4천원입니다
제가 하루이틀 1시간 연장햇으면 말을안합니다
거의 한달 내내 12시 정각 이나 12시 전에 마친날은
한번도 단 한번도 없엇습니다 항상 1시 다되거나 1시 넘어서 마친
날도 잇엇습니다 ㅡㅡ 사모가 마지막날 제가 월급떄문에
뭐라고 하니까 지도 같이 제 표정이랑 뭐 그딴거 가지고
시비를 걸덥니다 뭐 쌓인게 많앗던모양입니다
앉아보라더니 앉자마자 지랄을햇습니다
사모랑 말하기도 짜증나서 월급 계산해놓은걸보니까
하루 빼놧더라고요
월급은 31일마다 주는거 아닌가요? 그집은 32일 마감떄 주더라고요
근데 31일 치만 넣어놧길래 제가 이거 하루분 모자란다고
정색을햇죠 그러니까 뭐라냐면서 오늘까지 31일이라면서
우기더라고요 ㅡㅡ 제가 그래서 달력 세어보라니까
뭐 세어보고 잘못계산한거면 다음달에 넣어주겟다고
지랄을 털데요 그래서 제가 미쳣다고 담달까지 일합니까
돈도 제대로 안주는데 그래서 그돈 지금 달라고 햇더니
주더라고요
그러고나서 그만둿습니다
진짜 짜증나는 알바였습니다
처음일한데가 이딴데라서
이제 알바할 엄두가 안나네요 ㅋㅋㅋㅋ
닭굽는마을 센텀시티점 아우 재수없어

아참 거기 호프 갈일잇으신분들 가지마요~
특히 골뱅이무침 먹지말아요 ㅋㅋㅋㅋ
거기들어가는채소 완전 썩은거 씁니다
제가 채소 씻엇거든요
오이가 완전 미끌미끌할정도로 상한거 쓰고
미나리였나 하여튼 이상한 채소들 전부 오래되서
검정색으로 변하고 이상해진거 다 썻습니다 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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