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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였지만 뜻깊었던 알바경험

minwoojoal*** 조회 1,314

안녕하세요^-^
하루였지만 뜻깊었던 알바경험담을 써볼까합니다
때는 지금으로 부터 3년전인 2006년 겨울이었습니다
고3이었던 저는 수시 합격으로 아직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보충과 야자를 안했기 때문에
오후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수시합격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알바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인터넷과 각종 구인정보들이 나와있는 신문을 뒤적거리던 중
전단지 알바를 찾았습니다
새로 생긴 치킨집이었는데 하루동안 전단지 알바를 할 사람을 구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해봤더니 학교 끝나고 오라더군요
친구들과 함께 학교 끝나고 치킨집에 찾아갔습니다
저희는 저희만 있을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엄청난 두께의 전단지를 받아들고
저와 친구들은 전단지를 돌릴 위치를 배정받고 그곳으로 향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마냥 즐거웠는데 전단지를 하나하나 붙일 때 마다 어찌나 힘들던지
겨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땀까지 날 정도였습니다
경비아저씨에게도 눈치가 보이고 문소리나 사람 발자국 소리가 나면 저희는 무슨 죄지은 마냥 도망다녔습니다
서로 얼굴보면 왜이리 웃음이 나던지
그 많던 전단지를 다 돌리고 나서 다시 치킨집으로 향하였습니다
도착해서 받아든 하얀 봉투!!
이 봉투가 어찌나 반갑던지
안에는 배추잎이~~
친구들과 집으로 향하던 길에 배고픔에 돈을 쓰고 싶었지만
얼마안되는 돈이랄지라도 저희에겐 정말 소중한 돈이었기에
주머니속에 넣어두고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단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돈의 소중함을 알게된 정말 뜻깊었던 알바경험이었습니다
알바란 하루라도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알바를 통해서 직접 고생을 해 자신의 돈을 만든다는 것은 돈의 소중함도 알게되고 부모님의 고생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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