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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늘에서 돈떨어진알바.. 매스에갈때면 그녀가 생각납니다
lossz***
2010.03.29 12:57
조회 8,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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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얘깁니다.
제가 클럽을 자주다닙니다
강남역 6번출구 (5번인가 6번인가?)
암튼 쭉 나가면 Mass 라는 클럽이있습니다.
밤새 클럽에서 술마시고 뭐하고 놀다가
5시반쯤 클럽에서 나왔습니다.
날씨는 어두웠고 마침 비가오고있었어요.
우산이 없어서 그 앞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으로 우산을 사려고 가려던 찰나
누가 뒤에서 " 저기요 "하는겁니다.
뒤를 돌아봣는데
키는 170정도에 마르고 얼굴 상위권정도에 몸매 S급 여성분이
말을 거시는겁니다.
제가 " 예? 무슨일이세요? " 이랬더니
그여성분이
" 아까 클럽안에서 봤는데요, 괜찮으시면 저랑 술한잔 어때요? "
이러는겁니다.
저는 속으로 ' 우왕 굿' 이라고 생각하며 흔쾌히 ok 했고
그 여자의 우산을 같이 쓰고 술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둘다 술을 먹은 상태라 운전을 하고 이동하지는 못하고
택시를 탔는데,
Bar로 가는줄알았는데 그여자네 집으로 가는겁니다
역삼에 xx캐슬 아파트에 거주하고있었고요
혼자살고있었습니다.
왜 혼자사냐고 물어봤더니
" 부모님이 3달전에 돌아가셨어요... ^^ " 라면서 슬프게 말하더군요
그여자네 집에 보관되어 있던 코냑을
둘이서 취할때까지 마셨습니다.
그리고 침대로가서.... 아시죠?
다음날 눈을 떳습니다. 가려고 샤워를 하고
옷 입으면서 준비하고있는데
여자가 깨더니 뒤에서 껴안았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 1주일만 나랑 같이 살자.. " 라면서..
저는 거절했습니다.^^; 집에도 가봐야하고 알바도 하러가야하고 등등
그렇게 설명하고 정중히 거절하자
여자가 수표 5장을 건내는겁니다.
500만원...
" 내옆에잇는 알바해..^^ "
진짜 그당시 기분 ' 헐...' 이었습니다.
진짜 1주일동안 불편한거 하나 없이 편하게
그리고 정말 행복하게 둘이서 지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1주일이 지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2틀후.
그여자는 뉴욕으로 떠낫습니다
집은 사촌오빠가들어와서 살기로하고
나머지 재산은 친척들이 정리해서 보내주기로하고
큰아빠네가 있는 뉴욕에 가서 산다고 하고떠났습니다..
요즘도 클럽매스 자주 가지만
갈때마다 그녀가 생각납니다.
죽일년....
그때 받은 500만원은 위조수표였습니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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