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까지 일한 곳 중에서 가장 쓰레기 같은 곳입니다.



왠만하면 이런 글 잘 안올리는 타입인데, 기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더럽고 불쾌해서 씁니다.



여기는 늘 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업종은 일식점이고, 신부동 신세계 백화점 길 건너편에 있는 엔젤리너스 카페에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곳입니다.



먹자골목 깊이 들어가보면 나오거든요.



수시로 구하는 구인광고도 올라와있고, 항상 자주 일하는 사람들이 바뀌는 것을 보아하니,,



알바 면접을 보자마자 너무 금방 뽑는것도 직원들과의 상의 한마디 없이 뽑은게 이상하게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일을 며칠 해보니 왜 그런지 알만하네요.



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도 친절하게 일일이 설명하는 수고를 하면서 차분하게 일을 가르치기는 커녕,,



은근히,, 아니 대놓고 막말하고, 갈구고, 괴롭히는 주방아줌마부터 이것저것 복잡하고,



매너없이 구는데다가 아주 천박하기까지 합니다.



개념없는 직원들까지,, 여기 완전 비추입니다.



이런 무식하고 재수 없는 사람들과 어울려 일하지 마세요.



게다가 주방도 매우 지저분해서 여기 오는 손님들이 음식 먹을때마다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설거지도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직접 하는 것보다는 한계가 있어서 그런지 아주 작은 때가 눈에



보통 사람들의 눈에 안띄게 조금씩 붙어있는 데다가 주방 구조도 복잡해서 청소도구 가지러 주방 옆 쪽문을 들어갈때



바로 옆의 가스렌지가 있어서 위험합니다. 그리고 계단?! 턱?! 이쪽 부분도 바닥 색과 구분이 잘 안되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넘어질 수도 있는 일하는 데에 아주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서빙을 하면서 주방을 드나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만약에 사고가 나면 이쪽에서 책임을 잘 져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정도로 아주 책임감이 없고 이기적인 사람들만 똘똘 뭉쳐 있는데다가 퇴사 이유를 확실하게 말씀드리려고



전화가 아닌 직접 방문을 했는데도 그만둔다는 말에 ''''''''''''''''그래, 그만둬'''''''''''''''' 달랑 이 말만 하고 이유는 들어보려고도 않는,,



정말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최소한 그런 이유도 물어보고 잘못한게 있으면 사과도 하고,



최대한 좋게 헤어지려고 하는 제 심정을 이해해주기는 커녕 끝까지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네요 ㅡㅡ



욕이 엄청 나올정도로 말이죠..



저는 이 일을 하고 나서 바로 그만둔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적어도 저는 이런 사람들과 많이 다르고,



얘기를 하더라도 가게가 한가해서 조용할 때에 조용히 제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고 싶었기에



어떻게 하면 덜 기분나쁘게 내 의사를 말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말하고 헤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생각에 생각을 거듭고 화를 많이 가라앉히고, 얘기를 하더라도 사장님이 안계시면 실장님이 제일 높으니까



이분께 좋게 말씀드려야겠다, 이사람은 적어도 일한지 얼마 안된 저에게 상냥하게 잘 해주신 편이니까



좋게 말씀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실장님께 그만둔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유를 말하려고 하는 찰나에 ''''''''그래, 그만둬, 가봐,,''''''''



라는 달랑 이 한마디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화가 나고 모욕을 많이 받았다는 생각에 정말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무게가 나가는 그릇들을 한 쟁반에 다 쌓아서 테이블 치우다 보면 허리도 아프고 나중에 신체 일부분에



멍이 아주아주 심하게 드는데, 일에 비해서 시급도 낮은 편이고, 같이 일하는 형편없는 사람들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일하기 안좋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을 하고 이런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 바라는 진심어린 마음에 올리는 글이니



천안에서 알바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꼭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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