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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알바 절대 하지마세요

tmdd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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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234

제가 처음으로 알바를 하게 된 곳이 콜센터인데요
콜센터,.......정말 할짓이 못되는 거 같아요
알바천국에 이력서 공개해놨더니 얼마 안되서
어느 카드회사 콜센터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간단한 전화업무를 보는 일이라구..
저는 그 말만 듣고 괜찮겠다 싶어서 면접을 봤죠, 그래서 합격이 되서
교육을 들어가게 되었어요
근데 그때부터 좀 이상하더라구요, 분명 간단한 전화업무라고 헀는데
무슨 서비스를 고객한테 설명해주고 신청하게끔 유도하고, 카드발급도
하게 유도하고.., 이건 그냥 장사하는 거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때까진 괜찮았어요 뭐, 남의돈 벌어먹기는 힘든 거니까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3일동안의 교육을 마치고, 실전업무를 들어갔어요,
가장 중요한 실전업무에 대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채, 그냥 투입이 됐어요..
일단 해보라는 식인 거 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일을 시작했고....역시 너무 힘들더라구요
고객님들에게 일일이 전화해서 서비스 안내하고 등록하게 설득하구,,,,이따금씩
무서운? 고객님들한테 시달리기도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저라도 이런 전화 정말 싫을 거 같아요 ㅋㅋ
여기까지도 괜찮았어요!! 문제는 저희팀 팀장님이었어요..
유독 저희팀 팀장님은 .....철저하신건지 어떤건지 잘모르겠는데요
어느날은 저를 불러서 통화시간이 너무 짧다고 뭐라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좀더 늘렸죠, 처음에는 한시간이상하라고 하시기에 그렇게 했더니 1시간 30분으로 늘어나고, 또 2시간으로 늘어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힘들긴했지만 계속 하라는 대로 했죠..그런데 이젠 실적으로 뭐라 하시더라구요..참고로 저 일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이런 거랍니다...ㅎ...
여기서 실적이라는 건, 서비스등록 or 서비스등록+카드발급이 각각 실적1건이 되는거랍니다. 아무튼 실적 올리기 정말 힘들어요......신입인 저에겐 정말 쿨하신(?) 고객님들을 만나야 그나마 1건 올릴 수 있는..그 정도로 너무 힘들어요..
또 제가 소심한성격인지라 설득하고, 반론하고 이런걸 잘 못했어요 ㅠ..
그래두 저 계속 실적을 늘렸어요, 첨에 2건으로 시작해서
4건, ..근데 그 이상은 못 늘리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주춤할때도 물론있었구여 ㅋ 그러고 있는데 팀장님이 또 부르셔서 오늘은 5건할 수 있게 하라구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또 열심히 빡세게 일을 시작했죠!
그래서 오후시간 중간쯤, 6건을 한거에요!! 그래서 전 너무 뿌듯했죠ㅋㅋㅋㅋㅋㅋ
그러고있는데 또 팀장님께 메신저로 대화가 온거에요, 몇건했냐구.
그래서 당당히 말했죠 ㅋㅋ6건이요 라구!
내심 칭찬은 기대도 안했지만 격려정도는 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팀장님 왈 , 오늘은 좀 되는데..근데 2자리수(10건이상)는 넘길 수 있게 해야돼...
아......청천벽력같았죠 ㅋㅋㅋㅋㅋ6건 그것도 진짜 힘들게 했는데 10건이상 하라뇨.....
하아...그러더니 팀장님이 점심시간에 00이랑 먹냐고 갑자기 물어보는거에요
00님은 저랑 직장동료(?)라고 할 수있죠 ㅋㅋㅋㅋ이일하면서 처음 알게된분인데
같이 밥도 먹고 하면서 친해졌어요 ~
근데 이분이 일을 좀 잘하셔요...... 이분이 10건을 했다는 거에요!!!!....ㄷㄷ
그래서 이분과 저를 비교하시기 시작했어요.. 00은 10건 한다던데.....이러시면서..ㅋㅋ... 그래서 제가 "계속 열심히는 하고있는데 잘안되네요, 죄송해요.."라고 했죠..
대충 이렇게 대화가 끝나고 다시 일을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ㅠㅠ
6건이후로 한건도 못한거에여...아 너무 진짜 뭐라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좀 서운하기도 하고, 일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눈물이 나더라구여 ㅠㅠ
근데 울수 없잖아요.ㅠ 그래서 꾹꾹참고 눈물 빨리 닦아내고 그러고 있었는데
또 팀장님이 ..이번엔 제자리로 오셔서 몇건했냐고 ..
근데 그이후로 한건도 못했으니 ㅜㅜ"6건이요.."라고 했져..
아직도 6건이냐고.,뭐라 하시더니 제가 이어폰을 꽂고있었어요, 그게 말하자면 좀 긴데요 , 메신저 소리가 띠링띠링하면서 자꾸 나는게 싫어서 꽂은 것이기도 했구, 또 저희가 고객님 전화하기 전에, 그 정보창에 전 상담원이 그 고객과 통화했던 녹취콜을 들을 수 있는 게 있거든요, 가끔 어떤 고객인지 파악안될때 들어보기도 하거든요
아무튼 그때도 제가 다른상담원이 한걸 듣고 있었어요! 근데 저희랑 똑같은 서비스가 아니라 다른 서비스 안내하는 걸 듣고있었어요, 왜냐, 목소리만 대충 들어도 그 고객의 성향이 어떻다는걸 대충은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듣고있었는데 , 팀장님이 실적얘기로 뭐라 하시다가 이번엔 이어폰으로 뭐듣냐고, 막 뭐라하시는거에여..전 그냥 어떻게 했는지 들어보려그랬다구 했죠. 근데 시간낭비되게 그런걸 왜 듣냐고......하아......아니 계속 듣고 있는것도 아니고 몇십초 들어본 그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아 ㅠㅠ진짜 겨우 참고 있는 눈물이 또 나오려는거에여 ㅠㅠㅠㅠㅠㅠ 저희 팀장님이 굉장히 이중적이세요,..ㅋㅋㅋ 평소엔 굉장히 친근하게 말하시는데, 완전 저한테 일얘기할때는 확 정색하시고 무섭게 말을 하세요.....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에요...
유독 저에게만 이러신다는 거죠... 제가 너무 억울해서 저희팀원들 실적을 봤어요
근데 저보다 먼저 일을 시작한 분들도 저랑 실적 비슷하거나 심지어 못하는분도 있더라구요
근데 그분들에겐 메신저로 뭐라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처럼 불려가거나 자리로 오셔서 막 뭐라하시는 거 한번도 못봤ㄱ거든요............그분들은 참고로 남자에요, 전 여자구요..저희팀도 여자..^^
제가 계속 생각해봤는데 노처녀 히스테리같기도 하고......
아무튼! 전 워킹데이(토,일은 뺀 일한날짜) 15일을 넘겨야 교육비 9만원을 받을 수 있기에 어떻게든 15일을 버티려고 했어요! 근데 해도해도 너무하더라구여.......그래서 워킹데이 9일째에 그만둬야만 했어요....더이상 참았다간 정신적으로 이상이 생길 것 같았거든요...
참고로 저희팀장님만 유독 이러셨어요 , 물어보니까 다른팀 팀장님들은 그렇지도않더라구요 ㅋㅋ제직랑동료(?)00님은 저랑 다른팀이세요 ㅋㅋ
저랑 같이 교육받은 신입생이 약 15명? 정도 됐었는데 , 현재 5명정도 남은 걸로 알고 있어요 ㅋㅋ투입되기도 전에 관두신 분들은 물론, 실전투입되고 하루지나서 관두신분들이 대다수에요..이것만봐도 얼마나 힘든일인지 아시겠죠 ㅠㅠㅠㅠ콜센터 정말 하지마세요 ㅠㅠ고객스트레스는 물론이고..솔직히 전 고객스트레스보다 팀장님스트레스로 너무 힘들었어요..ㅋㅋㅋㅋㅋ단기알바하려고 들어왔다가 정말 힘든경험 많이 해보고 가는 거 같아요 ㅎㅎ..다시는 이런 일 안하려구요! 차라리 몸이 힘든게 백배 나아요 ㅎㅎㅎ이일하면서 제가 매일아침 눈뜨면서 하는 생각이 뭔줄 아세요? ' 아.....오늘은 팀장님이 뭐라하실까.....오늘은 실적을 올릴 수 있으려나....쿨하신 고객님들 제게 오소서....'
그리고 그만둔 지금...아직도 힘드네요..그 팀장님 생각이 자꾸만 나서...그만둔날,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나온게 너무 억울해서..ㅜㅜ 아! 그리고 급여도 완저 사기였어요..ㅋ 이거 얘기하자면 길어서 생략하겠구요..암튼! 콜센터에서 절대 일하지 마세요! 그리구 급여랑 어떤일을 하는건지 꼼꼼히 따져보고 물어보고 하세요!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ㄷㄷ 지루하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복받으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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