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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참 싫다는....

ps*** 조회 2,315

안녕하세요, 저는 호텔이나 컨벤션센터에서 서빙일을 좀 해본 사람인데요.

제가 한번은 'SX 오펠X스'라는 컨벤션센터에서 일을 했는데 거기서 큰 철수레로 음료수와 술 박스를 실어서 날랐거든요.

그런데 다 내린 다음에 그 큰수레가 알바생들이나 직원양반들이 지나가는 문앞에 위치하고 있엇기 때문에 저만 혼자서 남을 배려하려는 마음으에 그 큰 수레를 혼자서 낑낑대면서 치워놓으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거기 정직원인 술집기도같이 생긴 중년양반( 보안요원 이었음...)이 완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보면서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저한테 이러더랩니다.

자기 눈에는 그 일이 뭐하는걸로 뵜던건지.... 그리고 공업용 식기세척기를 만지는 일도 원래 따로 알바를 한명 구해서 시키는일인데도 (저는 그걸 몰랐엇고...) 거기 캡틴녀석이 저한테 시키데요... 나는 서빙만 하러온 사람인데 말이죠...

그리고 여자 정직원 한명은 그냥 안경쓰고서 평범하게 생긴 여자던데 아직 손님들 오기도 전에 머리를 풀어 헤치고서 안경도 벗고 잇더라구요...

머리를 다시 묶으려는것도 아니던데... 나중에 일 다끝나고서도 남자직원들하고 그러고 있더라구요...

이런 여자는 처음 봤는데... 원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꾸미고 다니면서 노는 여자인가보죠?

그리고 7호선 학동역에 있는 '파X오 8'라는 컨벤션에서도 일을 했는데 일하는 사람들은 그런대로 좋았습니다.

근데 제가 거기에서 보니까는 일하는 정직원 아저씨들중에서 제일 범생이처럼 생기고 일도 제일 못하던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 양반이 제가 직원 엘리베이터 못 찾아서 일반 엘리베이터 앞에서 서성이니까는 직원꺼 타라고 저한테 지X을 하더랍니다....

그러다가 저녁에 다 정리를 하면서 의자들을 엘리베이터로 실어나르다가 어떤 아저씨가 의자 쌓아둔걸 그 범생이 양반한테 실수로 넘어가게 했더랬죠....

근데 그 양반은 '인제 나 죽는다!' 이 표정을 하고 있던것을 그 쓰러지는 의자 꾸러미를 잡아줘서 사고 안나게 만들어준 사람이 저였습니다....

그래봤자 그 양반이 저한테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더라구요....

저도 앞으로는 그런식으로는 일 안하려고요... 나는 세상에 선인들만 있는줄 알았더랬죠... 어리석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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