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알바톡

유통·판매 > 편의점

내 살다살다 이런 편의점은 처음이네요.

digdig9*** 조회 3,338

모 소재지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근무 중 입니다.
아직 근무중인 관계로 자세한 건 말씀을 드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편의점 주간 야간 파트이고 22시부터 8시까지 근무를 하게 됩니다.
처음 면접 볼때 면접하시는분이
"야간에는 사장님하고 새벽 3시까지 일하실겁니다. 사장님이 물건도 다 정리해주고 하니깐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라고 하시길래

아 그런가보다 하고 편하게 할 줄 알았습니다.

원래 편의점 알바 경력이 있다보니깐 따로 수습기간도 없고 교육도 안받고 바로 투입이 되었습니다.

처음 한주는 그럭저럭 잘 넘어갔는데

그 담주부터 완전 사장이 가관인겁니다.


-유통기한까지 30분 남은거 패기로 뺐더니(30분전에는 빼놓기로 되있습니다),
대뜸 '지금 시간이 몇신데 벌써 빼냐고!" 뭐라뭐라 하질 않나. 그래서 '제가 30분전이어서 뺐습니다. 시간 확인하시죠'라고 했더니 자기도 민망한지...그냥 하던거 하고 있고

-좁아 터진 계산대에 혼자 있어도 꽉차는구만 꼭 굳이 비집고 들어와서 정산하고 있고 (굳이 아침에 해도 될 걸 왜 와서 정산을 한다고 하는지...)

-좁아 터진 계산대에 들어와서 지 옆에 반품 물건이 있으면 지가 주면 될 일을 저한테 '너는 방금 설명했는데 그걸 까먹고 있냐?" 이러면서 난리치고

-본인은 물건 검수 제대로 체크 안하면서, 제가 조금 소홀히 하면 막 뭐라하고

- 4년만에 하는 편의점 알바인데, 물건 정리 하는거 조금 소홀히 하면 그냥 조용히 알려주면 될 일을 손님들 보는 앞에서 막 면박주고

- 전 근무자 실수까지 제가 굳이 다 책임 질 부분은 아닌데. 왜 이렇게 하냐면서 사사건건 다 시비걸고

- 시재 점검은 저는 야간 근무 하면서 3번밖에 안하는데 왜 20번넘게 하냐면서 막 뭐라하고
이건 말이 안되는게, 시재점검은 12시가 넘어도 바로 초기화 되는게 아니다보니 전날꺼 까지 누적이 되는데 제가 인수인계 받으면서 시재점검 할 때 이미 20회가 넘어가있는걸 나한테 뭐라 하면 좀 그렇지 않나 싶어요.

이 외 기타등등

사장님하고 5시간 정도를 같이 있다보니깐 아무래도 사사건건 다 부딫히게는 되있는데
그래도 잘못 된 부분에 한해서만 뭐라 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아무것도 아닌걸로 뭐라뭐라하니깐 엄청 스트레스네요.

둘이 일하면 편하기는 개뿔. 혼자 일해도 그거보다 더 능률있게 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사장이라는 사람이 지금 저 일하는데 짐만되요. 거리적거려요. 그냥 아침에 잠깐와서 그냥 관리만 하면 될껄 괜히 몸고생 하면서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혼자 일할꺼면 왜 알바생을 뽑는지 ㅋㅋㅋ

그리고 왜 같이 일하는지 이유를 알아보니깐

전에 일하는 알바생들이 손버릇이 안좋다고 감시 차원에서 그러는거라는데

참나 이유도 어이가 없어요.




차단 신고

활동내역 조회

1 LEVEL
  • 작성한 글 0개 · 댓글 0
  • 좋아요/추천 받은 수 0
  • 알바천국 가입
목록
사장님, 알바비는 천국이 드려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