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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과 대화했다고 따귀올리시는 사장님 ...

g*** 조회 4,982

제가 주유소에 일할 때였어요 .
그때 제 나이가 고작 16이었죠 ...
지금 생각해도 ...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합니다.
숙식 까지 해가면서 성실하게 하루에 12시간을 일했어요 .
교대 할 사람이 안나오면 그시간까지 매꿔주며 ...
하루에 12시간 일하는건데 ... 하루에 16시간 까지 해가며 일했지요 그런데...
거의 한달이 다 되갈 무렵이였어요 ...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소장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요즘 돈이 많이 빈다." 왜 비는지는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주유소에는 계량기가 있어서 기름을 하루에 한번씩 체크를 해요
그러면 마진을 알수있죠.

소장님 말씀으로는
저랑 갔이 저녁에 근무하는 오빠가 그런짓 갔다면서
그오빠가 그달까지만 하고 그만 둔다고 그랬다는데...
그만 두기 전에 어떻해 금고에 손을 댄거 갔다면서...
저는 설마... 이런생각만 들었지요 ...
계산 착오일거라고...
그러다 그오빠가 그만 두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오빠는 일한돈을 받을려고 하는데...사장님은 요즘 돈이
계속 빈다면서 ... 일한돈을 못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한참을 그오빠랑 실갱이를 버리다가
그오빠가 승질을 내면서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면서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무사히 하루가 흘러 갔습니다.
다음날 저는 또 어김없이 아침에 눈을떠서 일을 나왔지요.
숙식하니까 그건 편하더라구요 ^^
그래서 일을 나와 주유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오빠가 식구들을 총동원 해가지고 대리고 온거에요.
삼촌에,이모에,고모에,아빠에,엄마까지...
그래서 사장님이랑 막 실갱이를 버리시더라구요.
사장님은 요세 이렇게 돈이 비는데...
이걸 어떻해 설명 하실꺼냐고? "
이런식으로 예기를 하시는거에요..
그러자 그오빠의 삼촌분이 아니 사람을 부려먹었으면 돈을 줘야지
이런식으로 사람 속이면서 알바한 알바비도 안주냐며 ...
언성을 높이셨어요.
그렇게 한 2시간쯤 실갱이를 버리시다가.
그럼 그돈에 반만 주겠다며...
사장님은 반만 계산해 주셨죠.
거기에서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저는 상관할 바가 아니라서 그냥 열심히 주유를 하고 계산 하고 있던 찰나였어요.
갑자기 이모 되시는 분이 저한테 와서 사장 원래 저러냐고? 아가씨도 얼른 그만 두라고 ... 아가씨도 그만 둘때 돈못받을꺼라고...
상종못할 인간이라며... 그런식으로 저한테 말을 붇이시더라구요.
저는 아니라고... 사장님 입장에서는 돈이 비니까 그래서 그런거일수도 있다고 저는 모르는일이니까... 저한테 이런 저런 예기 하시지 말라고 하고 사무실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사장님이 벌떡 일어나시더니.
갑자기 저를 부르시는거에요 ...
버럭 화를 내시면서 저사람하고 무슨 예기를 했냐며...
언성을 높이시는거에요.
저는 그때 16살 이었어요.
겁에 질려서 왜그러시냐고? 아무 말도 안했다고.
그냥 사장님 원래 직원들 돈 안주냐고 일한돈도 안주냐고"
물어서 아니라고 대답하고 바로 들어온거라고 .
그랬더니 갑자기 제 따귀를 올려 치시는거에요.
"짝" 소리와 함께 제 한쪽 볼은 붉게 달아 올랐어요 .
저는 눈물이 나오는걸 간신히 참으며 .
눈을 치켜뜨고 지금 나때린거냐고 소리를 질렀죠.
저도 성질이 났으니까. 맞을 이유가 없는데 맞고 있는 제자신한테 더 화가 나더라구요.
막 윽박지르면서 니가 먼데 날때리냐고 112에 신고 한다고 그러면서
핸드폰을 집어 들었어요 .
그랬더니 대뜸 멱살을 잡으면서 또 한대를 내리 치시는거에요.
저는 진짜 억울했어요.
그래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갔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소리치면서 112에 신고하라고
소리를 막 질렀어요.
그랬더니 언니가 전화를 해줬죠 .
그래서 경찰들이 왔어요 .
상황 설명을 했고 경찰아저씨 눈은 제 붉어진 뺨으로 시선이 고정됐죠.
저는 아직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해 숨을 헐떡이면서 억울해서 울고 있었고.
경찰 아저씨께서 울지 말라며 손수건을 주셨어요.
그리고 합의를 하라고.
그런식으로 예기를 하는거에요 .
저는 합의가 먼지 그때는 잘 몰랐지요.
나이가 16살 이었으니까요.
저는 맞은거에만 억울해서 계속 울고 있었고.
사장님이 저한테 와서 잘못했다고 그러시면서.
알바한돈하고 합의금이랍시고 10만원 정도 더 얹어 주시더라구요.
저는 어이가 없었어요 .
그냥 그돈도 받기 싫었어요 .
더러웠었거든요. 그돈이 .
그래서 그냥 경찰아저씨한테 여기 문닫게 해달라고.
문닫게 해주면 안돼냐고 울면서 사정했어요.
숨은 넘어갈듯 말듯 그렇게 ...
콧물 눈물 범벅이 되어서.
정말 자기 딸같은 애한테 어떻해 그럴수 있나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아무튼 그렇게 사정 사정 했더니 경찰아저씨랑 사장님이랑
말씀 하시더니 .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두분이서 웃으시면서 저한테 다가오더군요.
그리고 경찰아저씨 하는말이.
그냥 이번만 이렇게 넘어 가자고. 사장님도 흥분해서 그런거 같다며
사람이 살면서 실수도 할수 있는거라고.
지금 너한테 많이 미안해 하고 있다며.
그냥 이렇게 좋게 끝내자고 그러면서
짐을 싸서 나오라고 그러더라구요.
집에 대려다 주겠다고...
저는 진짜 그때 경찰아저씨가 미웠어요.
어떻해 민중의경찰이 그럴수 있나.
정말 이해가 안갔어요.
차마 엄마한테는 예기를 못하겠더라구요.
어린나에에 일하는것도 불쌍하게 생각하는 엄마한테
자기딸이맞으면서까지 일한다는걸 알면 저희 엄마는 기절 하실꺼니까
그냥 속으로 삭히면서 살아온게 3년...
지금은 19살이되었지만.
그때 생각만 하면 정말이지 끔찍하고 소름이 돋아요.
그 어린나이에 그렇게 힘들게 일을 해서 그런지 .
지금은 일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지 않아 있는거 같아요.
언제 다시 그런일 당할지 모르고.
이젠 그런일 당한다고 해도.
그때처럼 멍청하게 행동하진 않겠죠 .
저도 그만큼 세상에 찌들었기때문에.
아는겄도 그만큼 많으니까.
비록 가방끈은 짧아도. 세상에 일찍 나와서 그런지.
또래 애들보다 많이 성숙한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애들을 보면 정말 이해 안가는 부분도 많아요 ^^;
(예기가 이상한 쪽으로 흐르네..;;)
저처럼 바보같은 일당하시는 분은 없으실껀데...
만약 이렇게 당하시면...
법대로 대응하세요.
저처럼 당하지 마시고 ^^
그럼 제 넋두리는 이만 마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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